2009년 10월 4일 일요일

자동차 튜닝중 가장 많이 하는 로워링-다운 스프링[lowering spring,down spring]에 대해서.[YF소나타 모델]


자동차 튜닝중 휠-타이어 교체는 이제 튜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당연(?)한것이 되어 버렸고, 요즘 흔히 말하는 기본은 로워링 이죠.
로워링은 말 그대로 낮춘다는 뜻을 가집니다. 국내에서는 보통 다운 스프링 이라고 하지만 외국의 경우는 주로 Lowering Spring이라 합니다.
어차피 뜻은 다 같은 말이니, 논 외로 하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로워링에서 몇 가지 간략하게 설명을 해 보려 합니다.
필명을 이니셜케이-> Writer.K로 바꾼후 기분 내는 차원에서 제대로 된 글을 써 보려 하는 것이니, 튜닝 초짜분들은 주목!! ㅋㅋ


좌측의 사진은 H&R社의 다운 스프링 입니다. 어떤 차 전용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웹에서 걍 퍼왔습니다 -_-;]
종발이라고 말하는 Cup-kit타입 서스펜션에 사용 하는 제품인데, 흔히 여러분들이 말하는 다운 스프링입니다.
이 스프링들은 기본적으로 노멀 스프링에 비해서 하드 합니다.
당연한 것이 차고를 보통 25~50mm 가량 내리기 때문에 순정 스프링과 같은 상수를 가지게 된다면,
약간의 힘에도 스프링이 완전히 압축되어 버터밍 아웃이 되어 위험한 상황이 발생되기때문,

같은 이유로 완전히 압축 되었을때 서스펜션이 없는 것과 같은 상황이 발생되어
차량의 제어력를 잃게 될수도 있다는 간단한 말을 길고 어렵게 말해본 것 입니다 ㅡ.,ㅡ

권선수 : 스프링이 감긴 횟수를 말합니다[좌측 스프링은 6임]
스프링 상수 : 스프링 1mm가 눌리는데 얼마의 힘[kg]이 필요한지를 말 합니다. kg/mm
스프링 피치 : 스프링의 감겨 있는 간격을 말 합니다, 피치 라는 단어는 "간격"으로 이해 하시면 됩니다.
냉간? 열간 성형? : 냉간은 상온에서 환봉을 억지로 말아서 가공, 열간은 가열후 틀에 맞게 감는 법.
보통 양산 차량의 경우 열간 성형 스프링을 많이 사용합니다[대량생산에 유리],하지만 냉간 성형도 나옵니다.
냉간 성형은 개당 제조 단가는 상승하지만, 내구성이 좋고 성능이 좋다는 장점이 있고 소량 제조에 유리함.
때문에 대부분 사제 스프링은 냉간 성형 공법으로 제조 됩니다 .
일단,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냉간-열간 성형 둘다 서로 각기 다른 장 단점이 있다는 것 이고, 어느것이 무조건 좋다! 라는 건
없음을 말씀 드립니다, 스프링 자체에 대한 설명은 이정도로 해둘께요... 어차피 더 글 써봤자,.. 같은 소리만 반복 할듯...ㅋ



좌측의 그림은 다운 스프링과 순정[normal]스프링의 차이를 표시한 그림 입니다.
보시다 시피 사제 스프링이 길이가 더 짧게 됩니다.

물론 꼭 그런건 아니고 부등 피치 스프링을 사용하여 기본 길이는 같지만, 장착후
일정 부분은 차중 자체로 눌려서 차고를 낮추는 방식도 있습니다.
장점은 스프링이 외부로 튀어 나갈일이 없다는 것이며, 일반 적인 종발이 타입의 특징.
[비슷한 개념으로 일체형 서스펜션 차량들 중에 텐덤 스프링을 사용 하는 것이죠.ㅎ]

좌측의 그림에서 알려 드리고 싶은 것은 , 보통 다운 스프링의 차고를 낮추는 방법은
자체의 길이가 스프링이 댐퍼 안에서 자리를 유지하는 선에서 짧게 만들고, 강도는 올려,
차고는 낮아졌지만, 차가 요동을 치거나, 버터밍 아웃이 되지 않게 만들어 집니다.
같은 상수의 스프링으로 짧게 만들면 승차감은 좋겠지만, 여기 저기 차를 긁고 다니겠지요?
또한, 거듭 강조하는 버터밍 아웃 현상이 발생할 것이고, 그래서 짧은 만큼 강하게 만듭니다.

핵심은 낮아진 차고에도 스프링 고유의 목적인 충격흡수,버터밍 아웃 방지,차고 유지 등의 목적에 아무런 지장이 없어야 하기에
낮아진 차고에도 그러한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서 낮아진 만큼or그 이상 단단하게 만들어서 목적을 달성 하는 것 입니다.

자...그럼 다운 스프링은 왜? 하는 것 일까요? 
첫번째로 일단 뽀대 때문이라고 자랑스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자동차에서 뽀대는 중요 합니다...내차는 소중하니까요. -_-b
 

위의 사진은 YF소나타의 순정차고(좌)와 다운 스프링을 했을때를 가정한 로워링 차고(우)를 비교 한 그림입니다.. 휠은 둘다 같은 사이즈 18"

보다시피 같은 차! 같은 휠! 임에도 우측 차량이 훨씬 더 안정감 있어 보이고, 자세가 죽여 줍니다[부적절 한 표현 일까요??ㅋ 양해 부탁..ㅋ]
취향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일 거라 생각 하지만, 기본적으로 같은 차 라면 차고가 낮은 편이 좀더 스포티 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풍깁니다.
하지만 단순히 이러한 "자세"가 다운 스프링을 이용한 로워링을 하는 이유는 아닙니다. 사실 더 중요 한것은 ..

두번째 안정성과 핸들링 감성의 증가!라고 할수 있습니다. 로워링 스프링은 위에 말했듯 노멀 스프링에 비해서 단단 합니다.
이로서 롤링[좌-우로 쏠림]현상과 노즈 다이브[앞으로 쏠리며 뒤가 들리는 현상].. 스쿼트[앞이 들리며 뒤가 가라앉는 가속시 현상]현상이
확연하게 감소하여 운전자는 불필요한 차량 움직임에 불편해 하지 않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코너링 시에 쏠림이 방지되어 안정감을 느낍니다.
또한 서스펜션의 강화로, 타이어가 노면에 좀더 밀착하게 되어 로드홀딩[road holding]이 증가되어 타이어가 노면에 항상 붙도록 합니다.
또한 타이어 접지력의 안정적인 유지를 통해서 핸들링이 다소 무거워지며,이를 통해서 좀 더 정밀한 핸들링이 가능 합니다.

대략 다운 스프링을 통한 장점은 위에 두가지가 대표 적 입니다.
그 외의 의미를 부여 하자면.. 생각 나는 것은...튜닝샵에 돈벌 기회를 제공한다.이로서 튜닝시장 활성화에 이바지 했다..-_-;

하지만 이러한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몇가지 단점과 유의 사항이 있고, 이점에 대해서도 꼭 지키셔야 합니다.
-
서스펜션을 분리했었으므로 얼라인먼트가 틀어져 있으므로 스프링 영구 변형이 대략적으로 완료되는 1주일 정도쯤에 꼭 얼라이먼트 작업.
-롤링,피칭,다이브,스쿼트 등이 억제되어 차량의 성능이 올라간 것처럼 느껴 지지만, 이것은 둔화된 것일뿐, 더 조심해야 함을 인지 할 것.
-단단한 스프링을 매칭 시킬수록, 더 접지력이 좋은 타이어가 필요함을 인지하고, 본격적인 하드 서스펜션 튠을 하면 타이어 교체를 요함!
-과격한 차선변경, 코너링은 평소 자신의 허접한 실력을 "롤링"이라는 마법으로 커버 해주고 있었음을 거듭 기억 하고 오버 하지 말것!
-낮아진 차고덕분에 서스펜션 댐퍼[damper]가 상시 압축 상태로 바뀌므로, 전용 댐퍼로 교체 해 주는것이 좋음, 너무 낮은 스프링은 금지.
-스프링도 수명이 있으므로 오래된 스프링 보다는 가급적이면 신품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 함, 실제 스프링이 깨지는 사태도 발생함.
-스프링의 위-아래를 잘 확인 하여 장착하고, 2년 이상 탄 차량의 경우에는 스프링 교체시 서스펜션 마운트 필(必)히 교체 요망.


대략 이정도 설명하면 다운 스프링에 대한 설명은 나름 잘 했다고 자부 합니다....ㅋㅋㅋㅋ 나는야 시건방 Writer.K
괜찮은 자료라고 생각 되시면 아래의 손가락 모양을 눌러서 추천 부탁 드립니다, 더욱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할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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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1. 여기다 질문해도 되려나..케이님 휀더 보강+스트럿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가격대비 체감이 가장 좋은 보강킷이라고 하던데..나중에 다른부분에 힘이 몰려서 차체 버리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_-;; 이참에 간단한 질답란 한개 만드시는거 어떠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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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ㅅ- - 2009/10/04 04:44
    안녕하세요^^;;

    스트럿 타워 바[strut tower bar]의 경우 차체에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되려 너무 강화 된 스트럿 바는

    실제로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사고시 반대편으로 힘이가해지거나,보행자 추돌시 본넷에 떨어질때 과도한 충격],

    보통의 스트럿 바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휀더 보강킷의 경우 그 효과가 가장 크게 체험 되는 것이 맞고요, 그로 인해서 다른 부분에 힘이 몰려서 차체 버린다는건

    지나친 걱정 이십니다, 물론 그 부분이 변형이 되지 않으면 다른 부분에 그 힘이 전달되는 것은 맞지만,

    휀더 보강킷 자체가 보통 3~4개의 접점으로 고정되는 방식 이기 때문에, 생각 하시는 것 만큼 엄청나게 무리가 가지 않지요.

    스팟 용접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6점식 이상의 세프티존[실내]의 롤케이지 정도가 아니라면 문제 없습니다.ㅋ

    그리고 질문란은, 고려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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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강한 스프링을 쓰게 되면 보통 생기는 문제는 차가 노면의 작은 요철에도 튀는거죠..

    예전에는 그냥 무시하고 지나갈만한 노면의 상처를 튕겨준달까.. 진동이 커집니다.

    특히 스프링이 댐퍼에 비해 지나치게 강하면, 노면을 인식해서 튕기는게 다시 재차 튕기는 반작용까지 가져와서,

    결과적으로 노면 좀 뭐하면 차가 스프링만 있는 것 처럼 퉁퉁 튀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오는데,

    (혹시나 이게 차의 코너링 성능이 올라간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면 곤란합니다)

    스프링이 강해지면 댐퍼도 마찬가지로 감쇄력을 올려서 순간적인 스프링의 반응을 낮춰줘야 합니다..

    (개인적으론 좀 무른 스프링에 조금 강한듯한 댐퍼, 반박자 느린 하체 세팅을 더 선호하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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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자신의 실력을 롤링이라는 마법으로 커버해준다는 것에 크게 웃고 추천 날립니다!~ ㅎㅎㅎ;;; 이것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공감도 하고, 뜨끔할만한 "한마디"가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저도 위에 에스니아저씨처럼 댐퍼가 스프링을 살짝 이기는 셋팅을 좋아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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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카앤드라이빙 - 2009/10/04 19:22
    생각 해보니 정말 웃기네요..ㅋㅋ 뭐..사실은 사실이니..ㅋ

    저도 그 셋팅 좋아 합니다,. 스프링은 10kg짜리를 써도 댐퍼는 16kg이상 대응용으로...ㅋ,

    그게 승차감도 더 좋더군요...물론 차 무게하고 잘 맞추어야 하니 그때 그때 틀리겠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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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윗분들의 댐퍼에 대한 의견에 적극 동의합니다..

    순정댐퍼에 로워링스프링을 끼우고 몸으로 느껴봤던 사항이니까요..

    사람은 역시 몸으로 느껴야 잘 알게되는것 같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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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저의 친오빠는 튜닝차 되게않좋아하던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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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이유가 대 공감인데요...^^

    뽀대면에서 차이가 크게 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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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갑자기 그게 생각나는군요~



    로워링을 하면 실제로 코너링이 빨라지는 것일까? 아니면 빨라진다고 느끼는 것 뿐일까? ㅎㅎ



    비록 모양새는 안나지만 순정으로 끝까지 믿고 갑니다^^



    i30의 순정서스펜션은 코너링 세팅이 예술이니까요 -ㅅ-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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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초보 차 마니아2009년 10월 5일 오후 2:34

    케이님의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저 같은 초짜들에게 항상 좋은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



    좋은 글이어서 제 블로그에도 스크랩 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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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초보 차 마니아2009년 10월 5일 오후 2:38

    차의 정숙성은 차체를 낮춤으로써 지면에 밀착되기 때문에 높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로어링을 하면 오히려 승차감이 떨어져서 YF 판매량 개판이 된다는 의견도 있더라구요...

    이것에 대해서 케이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초짜여서 궁금한것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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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초보 차 마니아 - 2009/10/05 14:38
    소음,진동등의 대책[N.V.H]에 대해서는 제 관심사 이외의 부분 입니다만,ㅎ

    차의 정숙성 부분이 차고와 상관이 있다면 차고가 낮아질수록 증가 할 것 입니다.

    왜냐면, 로워링을 하던-다운 포스에 의한 차고 다운이건 둘다 서스펜션이 단단해지는 효과가 있는데.

    노면 추종성 증가로 노면과의 마찰음이 증가하지요.

    실제로 예전 투카탈때, 노멀의 소프트한 서스펜션에서

    에프터 마켓 일체형으로 교체했을때 소음이 꽤나 증가하여 방음을 하기도 ^^

    비 전문,관심분야라서 경험담 이외에는 드릴 답이 없네요^^;

    자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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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1. 다운스프링+순정댐퍼, 2. KW V2, 독설가님은 뭘 하실껀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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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5654cc - 2009/10/14 08:56
    둘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KW..

    하지만 제 3의 선택을 하라고 하면.

    가까운 테크프로(TNP)에 가서 나만의 셋업된 일체형을 주문제작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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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질문1) yf가 승차감이 하드 하다던데 다운스프링만하면 승차감의 차이가 크게 날까요 ?

    노면소음도 크다던데 노면소음이 증가될수 있다 하시니...고민좀 해보고요..

    질문2) 오로지 자세땜시 다운스프링만 할려하는데 했을 때 차량 수명(부속품 포함)에 크게 영향이 있는지요 ?

    초짜입니다 답변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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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초짜 - 2009/11/02 16:09
    일단 승차감은 스프링만 교체시 무조건 하드해 집니다.

    그렇지 않고 만들수가 없거든요,...

    헌데, 댐퍼와 같이 적절하게 궁합을 맞추시면 단단하지만 고급스러운 승차감은 가능합니다.

    그리고 지나친 로워링이 아니라면, 차량의 수명엔 크게 지장은 없고요.

    물론, 하체의 부싱류와 댐퍼에 피로도가 증가 하지만.

    10만키로 이상은 거뜬 합니다.

    이건 운전 습관이 더 크게 좌우 하는 것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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