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이라는 것이 정말 가능 할 것이라 생각되십니까? 전 거의(?) 불 가능 하다고 보는 급발진 반대론자 중에 한명 입니다.
헌데 왜 100%가 아니고, 불가능에 가깝다?! 라고 애매 모호한 말을 하냐고 물으신다면 당당하게 할 말이 있습니다.
0%의 불량률이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그야 말로 불가능에 가까운 이야기 이며, 특정 상황과 차량의 관리 상태에 따라서 유사한 증상이
발생될 수 있다고 판단이 되며, 관련하여 아직 100% 확실한 해답은 지구상에 존재 하지 않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그 반대로 우리나라처럼 툭하면 급발진이 일어난다고 하는 것 역시도 말이 되지 않습니다.[사고나면 다 급발진??]
요컨데 제가 생각하는 급 발진, 혹은 유사한 사건의 가능성의 기초는
-스로틀 바디의 오염을 통해 악셀을 밟았다 놓은 상태에서 밸브가 스프링의 장력으로 다시 리턴(닫힘)되어야 하는데 고착 되는 경우.
-악셀 페달이 플로어 매트에 걸려서 리턴되지 않는경우(이 경우로 인한 사고는 실제로도 많고, 급발진으로 추정 가능한 상황의 가능성!)
-알수 없는 이유(불량or오작동)으로 차량의 불안전한 움직임 발생시 운전자의 "착오"로 인해 악셀,브레이크 페달의 혼동을 통한 악셀링.
-전자식 스로틀 바디를 가진 차량이 생산및 테스트 과정에서 예측 불가능 하였던 특수한 전파-전자기상의 문제로 오작동의 가능성[미비함]
대략 이정도 입니다.
만에 하나 실제 차량의 문제로 급 발진이 일어난다면, 당황하지 말고 시동을 끄면 이론적으로 급발진은 멈출것 입니다.
시동을 끈다고 하더라도 제동력은 살아있으므로, 문제의 소지는 없다고 봐도 되겠지요.

자동차 엔진은 엄청나게 정교하고,
복잡한 부품들로 구성되어 움직이지만.
기본적으로 그 원리는 간단합니다.
흡입-압축-폭발-배기 의 4행정을 보면,
밸브가 열리고 연료와 공기 흡입 행정.
모든 밸브가 막힌 상태에서 압축 행정.
최대 압축 시점에서 스파크 플러그 점화.
배기 밸브가 열리며 피스톤이 가스 방출.
이 과정에서 하드웨어 변경 없이,
출력을 상승시킬 요인은.
점화시기 조절과 연료량 조절 정도.
하지만 위에 말 했듯, 하드웨어의
변경 없이는 연료량은 펌프와,인젝터의
용량문제로 일정이상 상승이 불가능하며,
점화시기 조절을 통한 출력 향상도 그러하죠.
만약, 그것이 가능하다면 "신기술"이 되어
엔진 개발에 응용 안 할 메이커가 아니죠.
헌데 항상 그래왔듯, 급 발진을 가능하다고 말 하는 측에서는, 이 물리학의 법칙을 거스르는 현상이 가능 하다고 합니다.
솔직한 제 심정은 "제발 좀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문제로 인해 파생된 새로운 기술의 적용으로 자동차가 발전된다면 저야 좋으니까요.
연소에 필요한 3가지 요소를 기억 하십니까?
산소, 발화점 이상의 온도, 가연성을 가진 탈 물질 .. 이 세가지 입니다.
이 세 가지 중에 어느 하나라도 빠지면 연소는 일어나지 않음은 자명한 사실이며, 연소에 의한 에너지는 같은 조건이면 일정!.
[부연설명을 하자면 발화점 이상의 온도의 정의인데 꼭 불이 아니어도 됩니다, 디젤 엔진의 경우 높은 온도와 압력에 의한 자연 착화임.]
갑자기 공부와 담 쌓고 사는 K가 쌩뚱맞게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급 발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기 위해서 입니다.
소위 감정에 호소하는 "싸구려 동정의 구걸 따위가 아닌" 최소한 기본적이고 논리적으로 접근하자! 라는 개념에서 말 입니다.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연소시 에너지 전환의 핵심은 바로 온도와 폭발력 입니다.
여기서 열역학의 제 2법칙과, 에너지 엔트로피의 이야기가 나오게 될건데, 간만에 아주 박 터지는 이야기의 전개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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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글은 열어 놓고, 나머지 이야기는, 시간 나는대로 보강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의 의견도 부탁드립니다.
급발진은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가능하다! 라거나.... 감정에 호소 하는 댓글 따위는 바로 삭제할 것 입니다.
상식선의 의견과 관련한 지식의 댓글, 논리적인 의견 제시만 받겠습니다.
제가 헛소리를 지껄여서 이런 포스팅이 생겼네요. ㅎㅎ
답글삭제지인 중 급발진 당사자와 진지하게 만나서 대화를 나눠본 결과...
그 분의 경우에는 기어를 D에 놓자마자 악셀도 브레이크도 밟지 않은 상태에서...
rpm이 치솟으며 차가 튀어나갔으며...
브레이크를 아무리 밟아도 들지가 않았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회사측에서도 급발진을 인정하고 있다는게 중론인듯 합니다.
다만,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을 막기 위해 내부적으로 조용하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분위기겠죠.
굳이 현대 뿐만 아니라 BMW나 벤츠도 같은 급발진 문제를 겪은것도 사실이구요.
제원 이상의 출력이란 말은 제가 주워들은 말이니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나저나 K님 독설의 타겟이 되어보니 기분이 참 상콤하군요~ㅎㅎ
답글삭제예 급발진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던 건 너무 어렸을 적이라 아무 생각도 없었지만,
답글삭제기본적으로 급발진이라는 현상이 자동차에서 일어나는 것이니 만큼, 자동차의 최고 출력 이상의
급발진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게 제 생각이었는데, 생각이 같네요.
시동걸자마자 풀쓰로틀하는 것과 같은 상황... 그마저도 대부분은 운전자의 잘못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이런상황이 저 한테 닥치면 또 모르죠 ㅋㅋ
@박노진 - 2009/10/24 00:48
답글삭제헛소리라뇨^^;; 실제로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도 많고...잘 보면 언론에서 그걸 유도하는 말을 많이 합니다.
때문에 어찌보면 그런 인식은 당연할 수도 있지요.
그리고 말씀하신경우의 급발진이나 외국의 급발진 사례를 봐도 "불량+오작동"에 대해서 가능성은
저 역시도 0%다! 라고 말 하지 않습니다만.
실제 상황의 조건은 말씀드린대로 희박하다고 보는 것 이구요.
관련하여 일반 운전자라면 정말 간단한 차량이상으로도 완벽에 가깝게 패닉에 빠지게 되기에.
그 가능성을 부정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메이커에서는 "꼭 사실이 아니더라도"
인정이 아니더라도, 해결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기들 지식과,기술력으로도 해명이 안되는 경우에도 실제로 그러하기 때문이죠.
때문에 A/S=불량 인정은 아니라는 것 입니다.
또한 급발진시 가장 말이 안되고, 제가 불가능 하다고 생각 하는것(절대 다수 전문가 공통의견)
제동력<가속력인데... 이건 서로 토론과 정보 교류를 통해서 알아가도록하죠^^
@박노진 - 2009/10/24 01:03
답글삭제독설은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박노진님 처럼, 친분을 가진 상태에서 교류차원의 대화를 시작 하는 것 이구요.
아마 서로 좋은 대화의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생각해요~
@무지객 - 2009/10/24 02:29
답글삭제그게 핵심이죠. 내일이냐? 남의 일이냐?.
내일이라면 사람은 당연하게도 보호 받고 싶어짐...절대로 간과 할 수 없는 문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