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름값 꽤나 비싸죠?
때문에 차 운행하기 겁난다는 분들도 상당수 계시고, 나라의 유가 정책에 대해서 원망 하는 분들도 상당수 계십니다.
우리나라 기름값에 부과되는 세금은 기형적이라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과도한 것이 사실 입니다.
하지만, 지난 수십 년간 그러한 정책을 펴 왔고, 부족한 세수에 상당히 도움이 되므로 개선되기 힘든 부분이죠.
어차피 제 블로그에서는 정치에 대해서 논 하는 것을 지양 하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의 논의는 생략하겠습니다.
결국 고 유가 시대에 대응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연료 소비 효율이 좋은 자동차를 구매하고,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개선 하는 것으로 견뎌 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해 모르는 분들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제대로 실천 하는 경우는 보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높은 수준의 연비 주행을 하는 방법은 이미 모든 분들이 알고 있는 내용 입니다.
다만 실천하지 않을 뿐 이죠, 때문에 그러한 내용에 대해서 솔직하고 불편한 부분의 이야기까지 해 보려 합니다.
일단 들어가기에 앞서 연비(연료 소비 효율)이 좋을 수 있는 조건에 대해서부터 말씀 드리죠.
차량의 무게가 가벼울수록, 같은 속도라면 배기량이 클수록(?), 압축비가 높을수록, 폭발력이 클수록(디젤),
변속기가 직접마찰(수동변속, DCT, CVT)방식일수록, 정체를 안 할수록(멀더라도 돌아서 가는 것이 더 좋음),
공기 저항계수가 적을 수록(저급한 에어댐X, 루프 보관함X), 온도가 낮을수록, 악셀을 적게 밟을수록 더 좋습니다.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이미 다 알고 계시는 내용이지요? 약간의 부연 설명을 하자면.
같은 속도라면 배기량이 클수록 연비가 좋다고 했는데, 이는 약간의 추가 설명이 필요 합니다.
바로 절대 속도에 의한 차이인데, 저속이라면 당연히 저 배기량을 가진 차가 연비가 좋겠지만.
고속이라면 부족한 힘 때문에 고 회전을 사용해야 하고, 고 배기량 차량의 경우 높은 견인력(토크)로 인해
낮은 회전으로도 충분히 달려 낼 수 있기 때문 입니다.
변속기가 직접 마찰 방식이어야 한다는 것은 기존의 유체 회전 방식의 오토미션(신형 ZF 미션 같은 경우 제외)은
손실이 상당하여 연비가 좋지 않습니다. DCT라 불리는 듀얼 클러치는 작동 방법은 자동이지만, 실제는 수동이죠.
CVT라는 것은 벨트 타입과, 롤러 타입 등이 존재 하는데, 기어 비율을 교체 없이 가변적으로 최대 효율에 맞게
조종하여 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최고 효율의 연비에 가장 근접하는 변속기 타입 입니다.
때문에 하이브리드 차량들의 경우 CVT타입의 변속기를 장착하며, 스포츠 성능을 위하고 연비 제어를 위하는
특수한 경우라면 CVT의 단점인 허용토크가 낮음을 커버하기 위해 DCT방식을 사용하곤 합니다.
최신예 ZF 미션의 경우는 유체 토크 컨버터 방식이지만, 개량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 하여 연비가 좋기도 하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직접 마찰이 아닌 유체방식의 오토미션은 연비의 적 입니다.
막히는 길 보다는 더 먼 거리의 안 막히는 길로 돌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
아주 터무니 없이 먼 거리가 아니라면 차라리 먼 길로 돌아가는 것이 연비가 더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간단한데, 가다-서다 반복하는 주행 상황의 경우 1톤~2톤에 가까운 승용차를 정지-출발-정지-출발을
반복하게 되면 최초 견인력에서 상당한 힘이 필요하게 되고, 이는 과도한 연료 소모를 불러 옵니다.
또한, 정체 시간이 길어질수록 차량의 공 회전이 증가 하게 되어 불필요한 연료가 소모 되는 것은 당연하죠.
하지만, 먼 거리라도 위에 말했듯 터무니 없는 거리가 아니라면, 일단 출발한 자동차는 가속을 한 이후
탄력을 이용해 속도를 유지 하는 방법을 취하게 될 때 최고의 연비를 기록하게 됩니다.
이것은 고속도로의 연비가 시내 주행보다 좋다는 것으로 비교 설명이 가능 하게 될 것입니다.[간단하죠?^^]
여기까지 간단한 설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연비 주행에 대한 방법에 대해서 시작해 봅니다.[독설포함 세트]
#2, #3까지 연결되며, 사실적이고 확실한 연비 주행에 대한 내용을 다룰 것임을 약속 드림 ㅎㅎㅎ
보통 흔하디 흔한 연비 관련한 포스팅들과는 차별화 되는 내용으로 기대에 보답 하겠습니다 ㅎㅎ,
아마 #2와,#3를 읽다보면 솔직하게 까발리다 보니 읽다가 열 받는 경우도 생길 수 있는데,
그런 마음가짐이면 연비는 저멀리 사라지게 될 테니, 인내력을 가지고 읽어 보셔야 할 것 입니다.
절대로 쉽지 않은 이야기 이지요. 그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은 것 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말 입니다..ㅎㅎㅎ]
정말 좋은 정보같습니다.
답글삭제참고하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
고속도로에서 연비주행하는 것은 쉽지만...
답글삭제대신 오른발목이 끊어지듯 마비되는건 필요악이더군요;;;
연비주행으로 1000km 정도 달렸는데요. 통증이 일주일 넘게 가던;;;
@Reignman - 2009/10/24 15:31
답글삭제실제 연비 향상에 대한 것은 #2에서 부터 공개 가 된답니다^^;;
기대해 주세요.. 어디서나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 이지만,...
심층 분석을 통해, 꼭 하게 만드는 글로 완성 하겠습니다 ^^;
@박노진 - 2009/10/24 15:38
답글삭제발목이 아픈 것은 신발의 문제 입니다, 운전 전용 신발(뒷꿈치 라운드 형)을 신고 한다면.
발목이 아플일이 거의 없습니다. ^^;
그래도 아프다면 시트 포지션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하겠지요.
실제 제가 아는 한 노인네(XXXX아저씨)는
450마력 투스카니로 연비 17~18km/L를 뽑고 다니기도 하셨...............
하긴 그 분은 워낙에 독특+엽기 이신 분이라..ㅋㅋㅋ
이 댓글 이후 제가 안보이면, 살해 당한 것임 TT
저같은 경우는 최대한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정차후 출발의 횟수가 적을 수록 연비가 좋은거같더군요.
답글삭제@RoyGoodMan! - 2009/10/24 20:38
답글삭제맞습니다 #2의 내용중 그 내용이 들어갑니다.
브레이크를 최대한 밟지 않는 것이 불필요한 재 가속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것이죠.
비슷한 이유로 와인딩을 시작하게 되었기에..제가 가장 강조 할 부분중 하나 입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벌써 부터 2탄이 무지무지 기대됩니다 ^^ 어여 그 비법을 볼 수 있게 되기를 학수고대 하겠습니다 ^^
답글삭제출발후 최대한 잦은 변속을 통해서 6단 크루즈 40마일 주행을 하려고 노력하고...
답글삭제가능한 브레끼를 밟기보단 악셀오프만으로 앞차와의 간격 유지하려 노력하고,,,
내리막에 자동차가 탄력받은 걸 이용해서 엔진 퓨얼컷을 걸어보려 노력해도
연비 22마일/갤런 나오네요, 트립컴퓨터 기준으로...
예전에 18마일/갤런에 합치면 23~24마일/갤런이긴 한데
그래봐야 연비 한 13~4키로? 도 안나올듯 ㅠ_ㅠ
가르쳐주세요 케이사마
돌아간 거리 x 잘나온 연비 > 막히면서 간 거리 x 안나온 연비 일때는 차라리 막히는 길이 더 기름 덜먹음 ㅋㅋㅋㅋㅋㅋ 제차로 시내 6+km/L 하시면 차 드림(진짜) 60km 정속주행 토크빨로 알피엠 1,200~~ ㅋㅋ Tremec 6단 달린 챌린저로 갈까봐요;;(이미 LX(LY)차에 중독되서 라이브 액슬 머스탱은 싫고, 카마로는 아는게 없어서 싫고 ㅋ)
답글삭제@박노진 - 2009/10/24 15:38
답글삭제자.. 독설게이군.. 어떻게 죽여줄까? ㅎㅎ
@박노진 - 2009/10/24 15:38
답글삭제S2000아저씨...
초 잘생긴, 꽃미남에.....울트라 초 절정 폭풍간지!!!
살....살려만 줍쇼......TT;;
안녕하세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답글삭제NA휘발유 엔진의 경우 온도가 무조건 낮다고 연비가 좋은건 아니더군요. 제 경험상 바깥대기온도가 영상15-20도 정도가 연비가 제일 잘나왔습니다. 그리고 LPG차량의 경우 겨울에 연비가 제일 안나옵니다.
@레드존 - 2009/10/25 12:02
답글삭제넵^^; 의견 감사드립니다.
제가 가솔린 차량만 타다보니, 그것을 기준으로 설명을 하게 되네요. 그점에 대서서 언급 안한점 죄송^^;
LPG는 예전에 카니발 1이 있었는데, 겨울되면 연비는 둘째 치고라도..
시동도 잘 안걸리고,,..오르막이 두려웠던 기억만^^;
@무지객 - 2009/10/25 03:54
답글삭제일단 이번 포스팅이 다 끝날때쯤, 왜 그런지 이유를 생각해볼 시간을 갖도록 하죠^^;
어디서 들었는데... 신호대기 할 때나 차가 막힐 때는 오토도 기아를 N중립에다 놓으면 기름을 덜 먹는다고 그러더라구요.
답글삭제그래서 한 두번 그렇게 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습관이 되어버렸는데... 진짜 그런걸까요?
괜히 뻘짓하고 있는건 아닌지... 궁금하네요^^;;
@궁금녀 - 2009/10/25 21:55
답글삭제안녕하세요^^;
"뻘짓"이라...참 신선한 단어...군 시절 많이 쓰던건데^^
일단 하고 계신 행동과 연비는 전혀 상관이 없구요, 되려 미션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잦은 변속은 인비히터스위치와, 미션 내부의 기어 진행방향 변경으로 좋을게 없고요.
보통 N에다가 넣는건, 브레이크 밟고 있기 귀찮아서 택시기사들이 많이 하던거죠^^;
과거의 미션은 모르겠으나, 현 세대의 미션은 불 필요한 행동 입니다.
또한 기어를 중립에 넣거나, 브레이크를 밟고 서 있거나
계기판을 보시면 rpm(엔진회전수)는 동일 합니다.
즉, 같은양의 기름이 분사 되고 있음을 의미하지요.
서양의 경우는 오토 스탑(국내 하이브리드 카에 탑재)라 해서
일정이상 정차시 시동을 끄는 기능을 탑재(혹은 인간이 직접)하는데요.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연료 소모는 차이가 없습니다.
고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있기 귀찮으면 중립+사이드 브레이크..
그게 아니라면 그냥 밟고 계시면 됩니다.
혹자는, 오토 미션은 D레인지에서 브레이크 발을 떼면 앞으로 나가는데.
그 상태로 브레이크를 밟아 신호대기를 하면 무리가 가지 않느냐 하는데.
오토미션은 유체 클러치라고 하는 토크 컨버터로 작동 되비다.
쉽게 설명해서 두개의 선풍기가 서로 마주 보는데.
하나의 선풍기만 전력이 가해져서 회전을 하고, 다른 선풍기는 바람을 받아서 회전하는..
당연히 손실이 있고, 일정의 슬립(미끄러짐)을 허용합니다.
그 허용되는 만큼이 정차시 D레인지에서 N레인지로 바꾸지 않고 그대로 브레이크를 밟고 있을때와
같은 것이 되고,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
누군가 뒤에서 번쩍 번쩍 대지만 않는다면 항상 연비 운전 모드... 가끔 모드가 바뀌는 경우가..ㅋㅋ
답글삭제@사이버현 - 2009/10/26 12:28
답글삭제기분좋게 연비 운전 하고 있는데, 누군가 들이대서 그 기분망치면 그 순간 바로 배틀모드 돌입 -_-;;;
제가 평소엔 정말 천천히 다니는데요...... 그 이후는 상상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