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장소는 서울 삼성동 포드 자동차 매장 2층 전시관.
2010년형 포드 토러스를 런칭 행사 이전에 만나 볼 수 있는 기회. [3.5V6 duratec]
K의 경우는 예전 고속도로에서 달리다가 만난 고속도로 순찰대용 경찰차..
소위 달리기(?)를 좋아 하는 자동차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놓은 성능으로 경계의 대상^^;
얼마 전 2010년형 토러스에 대한 뉴스를 접했습니다.
외국 자동차 블로그와 사이트를 서핑 하다가 관련 기사를 보게되며 호기심이 생겼는데,
기존의 토러스와 차별화 되는 박력 있는 모습이 저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음!!
또한,10대 엔진 중 하나인 3.5L V6 듀라텍 에코부스트가 매력적..[아쉽게도 터보는 드랍]
그러던 와중 포드 자동차 온라인 마케팅 에이전시인 STICK Intractive 에서 컨택되어,
이번 설명회에 참석 할 수 있었습니다.[이 자리를 빌어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신점 감사!]
사실 제 블로그를 자주 들려 주시는 분들이라면,
달리기에 광분하는 이니셜K..네놈이 왠 세단에 관심이냐?!라고
테클을 가하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점에 대해서 전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차에 대해 좀더 폭넓은 시야와 지식을 가지고 좀 더 객관적인 자동차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현 시점에서 제게는 거쳐가야 할 한 과정이라고 생각이 되므로,
한동안은 이러한 분야에 대해서도 포스팅이 있을 것 이므로 즐겁게 봐주세요^^
매장에 들어가니 직원 분께서 정문부터 친절하게 맞아 주셨습니다.
보통 자동차 매장에 가면, 뻘쭘할 때도 있는데,.. 그런 느낌 전혀 없이 친절 하게 응대 해 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포드 머스탱[트랜스 포머와, 요즘 새로운 신세대 키트로 상승가!!]이 보이더군요.
여기 저기 훑어 보니 포스가 대단 했지만, 일단 오늘 제가 보러 온 것은 머스탱이 아니니…사진한장 찍고 쿨 하게 패스 -_-;

행사 시작은 오후 3시 30분 인데, 저는 약 한 시간 전에 도착 하였습니다. 준비가 덜 됬을거라 생각을 했지만,
여유를 가지고 차량을 살펴 보려면, 조금 한적한 시간에 충분히 훑어보는 것이 제대로된 포스팅(후기)를 위한 것 이라고 판단 하였기에...
스틱인터렉티브 직원 분들이 분주하게 준비 중 이셨는데, 생과즙 딸기 쥬스와 관련 책자를 주시며 편하게 쉴수 있도록 배려를...오호라^^;;
덕분에 여유롭게 차도 구경하고, 여기 저기 살펴보고 만지작 거리며 즐겁게 책자를 볼 수 있었습니다.
EXTERIOR

상당히 강인한 외모가 돋보이며, 새로운 디자인에 박수를 쳐줄수 밖에 없는 뛰어난 외관을 자랑 합니다.
도장 기법이 기존 건조 도장이 아닌, 새로운 방법이라고 하는데 피막의 단단함 이외에도 상당한 고 광택을 자랑 합니다.
아래의 사진중 두장씩 가로로 배열된 사진은 모두 클릭하시면 시원한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세부 사진 보실 때 참고하세요]


무게감이 느껴지는 프런트 뷰[확실히 강인한 모습과 미래형 디자인.] 일명 얼짱 각도 차량의 실루엣을 담기 위해 약간 어둡게 촬영함.


역시 무게감을 느낄수 있는 리어뷰, 뭔가 탱크를 연상시키는 느낌임. 어느 각도에서 봐도 차량의 존재감은 확실하며 중후함을 느낄 수 있다.
"차체에 흐르는 모든 선들은 그 선이 끝나는 부분에서 다른 선과 만나, 선을 따라 가다보면 차체 전체를 돌아보게 된다"고 ..
이는 완벽한 곡선을 빚어내기 위해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헤아릴 수 없는 시간을 투자한 결과 라고.....
확실히 기존 토러스와는 차별화된 멋지고도 중후함과 안정감이 동시에 느껴지는 디자인 입니다.
특히 본네트 부터 A~C필러 트렁크에 이르기 까지의 유선형의 곡선은 스포츠 세단의 그것과 일치 하는 역동적인 모습 연출..

멋지게 연결되는 유선형의 곡선은 비단 디자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차량의 정숙성, 고속 주행시 공기역학적 효과까지 감안한 것.
이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과 맞물려 미국차.... 그 중에서도 포드의 새로운 도약이라 생각 되는 부분.

공기역학적 흐름의 개선과,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고루 갖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차량의 주행시 차 천정을 타고 넘어온 공기의 유체 흐름과,
차량 하부의 유체가 차량 하단부에 와류를 형성하여, 연비 악화, 소음 증가,
공기역학적인 상향력(양력) 발생으로 차량의 성능과 조정성에 악 영향을 끼치는데
디자인을 이용하여 이러한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흔적이 돋보인다.
외관의 디테일 사진과 설명은 본 글을 클릭하시면 상세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클릭]
INTERIOR

깔끔한 아이스 블루 컬러의 계기판 속도는 마일(mph)와 킬로미터 단위 둘 다 표시 되어 있으며 시인성은 좋은 편 이다.
키를 꼽고 ACC위치로 돌리면 세레모니 기능도 있는게 참 재미 있다.(모든 바늘이 최대한 꺽이며 체크를 하는 기능, 볼거리 ^^;)

신형 토러스의 센터 페시아 부분은 38도의 기울기를 보이며 센터 터널과 연결이 되는 부드러운 곡선을 가지고 있고,
센터페시아의 조작성과 시인성은 좋은 편 입니다.
특히 운전석, 조수석 사이의 센터 터널이 확실한 공간 분배를 통해 안정감을 제공 합니다.[자동차 본연의 목적에 충실 하다 할까요?

핸들에는 오디오와 크루즈 컨트롤등을 조작할 수 있는 여러가지의 버튼과 패들 쉬프트 까지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기존 3~4천만원대의 수입 차량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기능이라 생각 되는데, 모양은 조금 아쉽지만.. 꽤나 신경을 썼다고 생각합니다.

기본 탑재된 네비게이션, 실내임에도 GPS수신이 꽤나 좋아서 정상 작동됨을 볼 수 있습니다. 터치감도 꽤나 좋았고 음성인식 기능역시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네비게이션 스킨은 세련된 느낌을 풍긴다는 느낌.

차량의 오디오 시스템은 일본 소니의 제품으로 이 차의 성격을 대변해준다고 생각 합니다.
성능은 좋지만 사치스럽지 않고, 가격대 좋은 성능과 일본 제품 특유의 절제되고 깔끔한 느낌이라고 생각 하면 될 것 같습니다.

3중 처리된 도어측 웨더 스트립(실링)처리.. 차체(섀시)쪽에 길게 한바퀴 두른 것으로도 충분한데, 도어측에도 한바퀴를 두르고 있고,
도어 하단부의 풍절음과 노면의 소음을 막기 위해 또 한번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때문에 정숙성은 상당한 편이라고 광고 하고 있습니다.
이부분 뿐만 아니라, 신형 토러스 여기 저기에는 최신의 방음 소재와 NVH(소음 진동 제거)에 대응 하는 장치 들이 많이 되어 있습니다.

트렁크 공간. 넓다 못해 아주 광활하기 까지 한데, 손 짧은 저로서는 끝까지 팔도 잘 안닿을정도.. 진짜 최강의 트렁크 용량을 제공.
패밀리 카 이기에 당연히 엄청난 점수가 부여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 하는데, 요즘 국산차 원가 절감의 문제(?)로 제기되는 트렁크 상단
내부 마감재도 당연히 있습니다 ^^; 사진에는 없지만 트렁크 도어측에도 방음이 확실하게 되어 외부 소음을 차단 합니다.
실내의 디테일 사진과 설명은 본 글을 클릭하시면 상세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클릭]
이어서 엔진-하체부,첨단 기술과 관련된 포스팅은 별도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볼만 하셧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추천은 글 작성의 힘이 된답니다 ^^; [아래의 손가락 버튼을 눌러주세요.]
전 머스탱 사진이 너무 맘에 듭니다. ^^
답글삭제@필넷 - 2009/10/21 09:05
답글삭제필넷님의 댓글 한 줄에 가슴이 무너지는 이 기분은 과연 무엇일까요 TT...
흑흑...밉습니다 .ㅋ
토러스는 SHO 아니면 재미없음~~~~ 실내 좁지 않나요? 전 에쏌5정도밖에 안된다고 느꼈는데..
답글삭제이전 토러스하고는 이름만 같아 보이네요.
답글삭제구 모델은 너무 평범했었는데 뉴 모델은 상당히 멋지네요.
내부 외부 디자인은 원더풀까지는 아니어도 충분히 쿨해보입니다.
사진 잘봤습니다~
@5654cc - 2009/10/21 10:46
답글삭제그 부분에 대해서는 #3에 따로 다룰 내용인데..ㅎㅎ
맞습니다, 넓지는 않습니다.
헌데 그것이 좁다는 느낌 보다는, 내가 안전한 곳에 있다는 안락감을 느낀다고 할까요?ㅎ
ㅋㅋㅋ 블러주니 가는 거죠~~~ㅋㅋ
답글삭제토러스의 디자인은 미국차로는 드물게 딱 맘에 듭니다.
답글삭제하지만 샤프하고 엣지있는 앞모습과는 달리 놀란 토끼눈같이 크고 모서리를 둥글린 테일램프는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저 차를 산다면 앞부분만 사고싶습니다.
이번 토러스는 정말 물건이군요 포드 CEO가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으니 많은 공을 들인 것같습니다.
답글삭제체급은 다르지만 도요타 캠리와 이놈과 소나타, 내년즘엔 기아 K7 까지 출시되면 치열하겠는데요.
현재 구매 1순위 차인데..가격대비로는 국내 굴러다니는 국산,외제중에서 제일 뛰어나다 봅니다..
답글삭제300C와 비슷한 구매층이 될듯 한데..그보다는 싸니까요..ㅋㅋ
역시 뒷부분은 포드계열이 다 거시기 하죠..저는 몬데오도 뒷부분은 맘에 안들더라구요..
그나마 토러스가 크기에 비해 테일램프가 라세티만한 MKS보다는 나은것 같다는..-_-;
안전보강재때문에 무리하게 큰 차체가 좀 부담스럽다는..
뭐..그래도 이미 1순위..곧 나올VG나 내년 HG생각도 해봤는데, 역시 현기는 안되겠다는..그 돈주고 아깝다는..
아, 중요한건 그말이 아니고..
답글삭제케이님의 토러스 다음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ㅋㅋ
눈팅만 해서 죄송합니다..ㅠ_ㅠ
오~ 제가 이런 디자인대문에 미국차를 좋아합니다..
답글삭제덩어리.. 아름답고 강인한 덩어리..ㅎㅎ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테클~
상세사진에서 첫줄의 사진과 설명과 맞지 않습니다..^^;;;
@독설家 - 2009/10/21 10:56
답글삭제전 뒷자리에 앉아서 기지개 켜보고 다리 못뻗으면 "아 이차 쪼끄매" 하는 방식으로 보기때문에.. 안락감은 라노스가 최고던데;;;;;; ㅋㅋ 정확히 말하면 BMW 7(E65)도 300C보다 좁습니다 ㅋㅋ E66(Li)은 당연히 삼백이보다 길구요 -_-; 한가지사실, E65 BMW7시리즈는 미국에서 midsize executive sedan이라는것 ,,, 따라서 하고싶은말은,, 거대한 차체값 못하게 좁은거 맞네요 ^^(300C보가 길고 넓(?)고 높음)
@꽃미남 - 2009/10/21 12:20
답글삭제수정했습니다, 사진을 삭제 하면서 글도 같이 삭제 했어야 했는데, 실수를..ㅋ
아니 이렇게 독설이 없는 글을 쓰다니..!!!
답글삭제어설프게 양키차 빠돌이 흉내를!! ㅎㅎㅎㅎㅎㅎ
@S2000아저씨 - 2009/10/21 12:30
답글삭제아닙니다^^; 이번 챕터에서는 차량의 외형-내면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이고.
전 지극히 개인적인 시각에서 가격대 성능비..라는 것에 관심이 많으므로.
거짓은 없지만, 주관적인 의견과 지식+정보를 토대로 작성.
다음 챕터인 엔진,하체,신기술 관련해서 까지는, 독설이 들어갈 내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 제 설명 입니다.
본격적인 퍼포먼스와, 실질적인 주행감성은 시승을 통해서 차후 제대로 언급을 하게 되겠지요 ^^;
오 마이드림 머스탱~~
답글삭제토러스! 구형에 비하면 상당히 무게감이 느껴지는데요?
집앞 골목에 있는 매장이라
답글삭제퇴근할 때 매번 머스탱을 보며 사고싶다란 마음만..
우와 차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봐도 그냥 마음에 쏙 들고 므흣하네요 히히히
답글삭제센터페시아가 진짜로 마음에 쏙 드네요 ^^ 곡선미가 완죤 제 스타일인데요..
첫째줄에 놓은 -> 높은. ^_^ 미국 자동차 여기선 참 많이 보이는데, 저도 미국처음와서 미국자동차에 놀랐었죠.
답글삭제왜 미국차가 구린지 알것 같은 부분도 있었고.... 뭔가 더 관심을 갖어봐야 할 듯도 싶어요.
전 여기와서 렌트해본 포드랑 닷지차를 타보고, 현대보다 훨 구리다는 생각뿐이 안들어서
(둘 모두 마일리지 1만마일 이하였고... 연식도 1년 2년 정도 였던것 같네요.)
@해링 - 2009/10/21 10:51
답글삭제괜찮은 차 라고 생각이 됩니다, 가격도 리미티드 모델이 4400만원인데, 옵션도 제법 괜찮구요.
실제 저 날에 오자 마자 바로 구매 한 분도 있을정도....^^;
@텍사스양 - 2009/10/21 13:17
답글삭제하나 질러주시는 센스!!ㅋ
@yo~andy - 2009/10/21 13:13
답글삭제넵,. 확실히 멋진 디자인 이라고 생각 합니다 ^^;
방문 감사드려요~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외산차매장중에 인X니T 매장은 안좋았던 기억이...
답글삭제그건 그렇고 토러스 관심이 많이 가던 차입니다.
다음 내용들이 기대가 됩니다.^^
@타우루스 - 2009/10/21 12:08
답글삭제타우루스님..방문해 주신것만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후기는 내일(10월22일)에 공개할 예정이며, 보통의 그냥 소개가 아닌, 차량의 정보를 담고,
부분적으로 제 사견과 설명을 첨부하여 작성 하므로, 시간이 좀 걸리네요.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총 3부작으로 작성 된답니다~
@초짜 마니아 - 2009/10/21 13:39
답글삭제팔 짧은 제게는 좀 불편할 것 처럼 생겼는데, 의외로 시인성도 좋고, 조작도 편했습니다.^^;
일단 조수석과 운전석의 공간이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제게는 꽤나 신선한 느낌이었답니다.^^
@무지객 - 2009/10/21 15:21
답글삭제이제 오타가 두렵지 않습니다!!ㅋ
@RoyGoodMan! - 2009/10/21 20:41
답글삭제전 개구리 인가 봅니다,ㅋ 다음 내용들 기대 하고 계시니 은근히 버팅기게 된다는...ㅎㄷㄷ
토러스 가계약 300,000원 입금했습니다. 아직도 제네시스 럭셔리모델(4,600정도), VG 3.5 (4,000정도), 토러스 리미티드(4,400), 캠리 2.5 (3,500) 네가지 모델 중 고민됩니다. 기존에는 XG 3.0 Full Option 을 8년 탔습니다. 어느 것을 선택해야 좋은 선택이라고 할른지? 앞으로 7-8년 정도 탈 예정인데요... 좀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나이는 50대 중반. 전문직...
답글삭제@유맥스 - 2009/10/22 00:32
답글삭제안녕하세요, 말씀 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오늘 중으로 자세히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캠리는 비교대상에서 제외라고 보셔도 무방하구요, 나머지 상세한 정보는 오늘 중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 세가지 모델은 좋은 비교대상이라고 보는데요, 일단 개인적인 견해를 적어봅니다.
답글삭제(1) 힘 : 힘의 차이는 별 관심이 없고 잘 모르겠습니다. 큰 차이는 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워낙 악셀을 밟으면 차가 앞으로 나가면 된다는 입장이라서, 다만 토러스에 패들쉬프트가 있는 것은 마음에 드네요.
(2) 외관 : 세 개 모두 합격점이라고 봅니다. VG는 인터넷에 나온 사진을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남성적인 볼륨감을 가지고 있는 토러스를 타면 사람들이 아마도 저자식은 열등감을 숨기기 위하여 일부러 마초근성의 차를 탄다고 하지 않을까요?
(3) 크기 : 크기는 토러스가 에쿠스 정도인데 폭은 에쿠스보다 넓습니다. 운전할 때에 불편하지 않을까요? 크기는 제네시스 정도가 적당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4) 실내 : 토러스 제원이 훨씬 크므로 실내도 매우 넓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트렁크 때문인지는 몰라도 실내는 제네시스나 그랜져와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약간 실망이지요.
(5) 옵션 : 토러스 옵션이 맘에 듭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 충동경고시스템 / 멀티 컨투어 시트 등이 돋보입니다. 제네시스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토러스는 스마트키가 없다는 점이 아쉽고, 주차나 세차시에 사이드미러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하는 일말의 불안감이 있습니다.
답글삭제(6) 연비 : 연비는 VG가 12.0 정도로 예상되고, 제네시스는 10.0 토러스는 8.7입니다. 그런데 근본적인 의문이 미국야후사이트를 검색해보니까 제네시스와 토러스의 연비가 별로 차이가 안나는데 왜 한국기준으로는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요? 토러스에서는 제네시스는 옵션이 빠진 공차를 가지고 연비를 재고, 토러스는 옵션이 전부 들어간 실차를 가지고 재기 때문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토러스는 한국차와는 달리 공인연비와 실제연비가 차이가 별로 안난다고 하더군요. 믿을수 있는지?
(7) 가격 : 토러스는 4,400에 딜러 디스카운트 100만원 및 3년간 유지보수쿠폰(200만원상당)이 주어집니다. 실제 가격은 4,100정도. 제네시스는 3.3 LUXURY MODEL에 내비게이션 추가하면 4,800정도입니다, 가격차이가 많이 나네요. 조금 기다렸다가 VG흘 사야하는지?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아서.
(8) 독설가님을 귀찮게 해서 죄송합니다. 차에 대한 식견이 탁월한 것 같아서 중립적이고 냉정한 견해를 구합니다. 답변에 대하여 미리 감사드립니다.
(7)
@유맥스 - 2009/10/22 11:11
답글삭제유맥스님 안녕하세요^^;
일단 출력의 경우 유맥스님의 주행 성향을 알 수 없으나, 기존에 XG 3.0을 타셨다면 고려하시는 그 어떤
차종을 선택하셔도 아무런 불만이 없으실 거라 생각 합니다.
때문에 출력에 대한 논의는 제외 하셔도 무방 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50대 중순이시라면 저희 아버지와
비슷한 연배 이신데, 그 연령층에서는 아무래도 차량의 가속, 스포츠 성향을 위해 세단을 고를 거라고
생각되어지지 않기 때문에라도 출력 부분은 부족함이 없습니다.
또한, 언급하신 차량 중(캠리는 소나타 급 이므로 제외하고)에 제네시스 역시 제외 하여야 할 것이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유는 차량의 등급과 가격의 문제를 떠나서 구동 방식의 상이함에서 오는 문제 입니다.
최신의 후륜 자동차의 경우 전륜 구동과 운전의 난이도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지만, 눈길과
빙판길 같은 마찰값이 적은 도로에서는 스노우 타이어와, 체인을 장착 하더라도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제 경우에도 체어맨 600S를 운용하면서 빗길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눈길과 빙판길의 경우는
아무래도 불편한 것이 사실이며, 눈 내린 날 오르막에선 제 아무리 최 고급 벤츠 S클래스라도
별 수 없다는 것을 보시면 절감하실 내용 입니다. 눈길엔 4륜도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후륜은 정말 쥐약 입니다.
당연하게도 똑 같은 스노우 타이어와, 체인을 사용한다면 후륜 구동 보다는 전륜 구동이 유리 합니다.
때문에, 전륜 구동에 익숙한 국내의 대 다수의 운전자의 평균적인 주행 패턴을 보면 전륜이 더 실용적 입니다.
이렇게 되면 현실적으로 언급 하신 차종 중에 두 가지 종류만 남게 됩니다.
바로 기아의 새로운 세단 VG와, 포드의 토러스 이겠지요.
이는 단순히 옵션과, 가격, 성능에 따른 선택 보다는
거듭하여 언급하게 되는 연령층에 근거하여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요컨데 상기 차량의 경우 VG의 경우 스포츠 성이 좀더 짙은 느낌이 강합니다.
기아의 경우 최신형 자동차를 보면 운전자 위주의 자동차를 만드는데, 그것은 포드를 위시한 미국차의 그것과는
차별화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요 근래 기아차의 느낌은 유럽차의 그것과 더 흡사 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기존의 국산 차량들은 소위 물침대 스타일의 미국차의 부드러운 승차감을 지향하였기에,
편안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생각 하신다면 포드를, 스포티 하고 즐거운 드라이빙을 위한다면 VG를 권하고 싶습니다.
또한 50대 중반의 연령을 감안하여 생각할 때, 국내 일반적인 운전자들이 타인의 눈을 많이 의식하기에.
기아의 VG를 구매 할 시에, 그저 그랜저 정도로 인식하겠지만, 커다란 몸체를 지닌 토러스의 경우는
수입 대형차로 인식이 될 것이며, 이는 사회적 지위의 상승(보통 차량을 사람의 신분으로 보는 문화가)에
지표로 인식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라면 토러스를 추천 해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보이지만, 현실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죠 ^^;
그렇다고 VG를 사면 낮아 보인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라면 VG(젊은 나이+수입차의 인식+운전성향)를
선택하겠지만, 그것은 저의 운전 특성의 취향 때문이며, 가족용 패밀리 세단이라면 토러스를 살 것 같습니다.
크기의 경우 토러스가 실제로 거대한 크기를 보이는데, 차량의 크기는 사실 운전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초기에 적응 단계에서의 불편함은 있지만, 이는 XG를 타셨다고 했으니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듯싶습니다.
제 경우는 제네시스나, 에쿠스, 체어맨, XG모두 다 차 크기가 커서 불편했지, 어느 차가 더 커서 더 불편했다!!
라고 생각 되는 것은 없었습니다. 다만, 처음 타는 차의 어색함이 주요 하다고 할 까요?
실내의 경우는 토러스는 그 거대한 차량 크기에 비하면 생각보다 넓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토러스의 경우 문작(door)의 두께가 20CM도 넘는 두껍게 되어있습니다, 측면 충돌시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설계되고 제작 되어진 차량의 특성으로 이는 안전성을 우선시한 가족용 패밀리 세단이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실제 실내의 주거 공간은 충분하며, 부족하지 않습니다.
광활할 정도로 넓은 실내를 원하신다면 부족한 부분이나, 안전성을 생각한다면 타협이 가능한 정도!
옵션의 경우는 ACC(레이저 장치)와 결합되는 어뎁티브 크르즈 컨트롤이 장착되어 안전성을 확장시키므로
비교 하신 차량의 가격대에서는 최고라고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특히 시트의 맛사지 기능은 7개의 공기 주머니가 운동하여 피로를 줄이고, 허리의 통증을 감소 하는데
기여를 하는데, 이는 분명히 긍정적이며, 획기적인 운전자 중심의 설계의 산물이라 보입니다. 강력 추천!
스마트키의 부재는 저 역시도 아쉽다고 생각하고 왜 빠졌는지(원래 3.5리터 에코부스트 차량에는 포함됨)
다소 의아한 부분이지만, 그것이 불편함으로 연결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고, 스마트 키의 경우는
지극히 개인적인 제 의견으로는 신뢰하지 않으므로(얼마 전 발생된 현대 핸들잠김의 원인이 된다는 의견..)
“자세”는 안 나지만” 그것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개인차이가 큰 부분이니..
이 부분은 유맥스님의 판단이 제일 중요하겠지요.
사이드 미러의 경우는 당연히 접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 접히지 않는 것으로 알고 계시는 건가요?
그날 봤을때도 전동식 이었구요^^;
연비의 경우 토러스의 경우 200kg이상 무겁기 때문에 확실히 연비는 떨어집니다만, 실제 주행연비의 경우
알고 계신대로 토러스의 경우 타 차량과 다르게 풀옵션 상태에서의 연비이기 때문에 실제 주행시는
큰 차이가 없고, 되려 더 잘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미국쪽 사이트에서 나오는 이야기들]
제가 생각하기에도, 실제 그럴 것이라 생각이 되고요.
안전성을 생각해서 연비를 약간 희생한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 이는 제 경우엔 “가족용 차량”에서는
어찌보면 당연할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연비도 좋고 안전성도 좋으면 좋겠지만..
가격의 경우는 역시 VG의 최고 매력이 될 것 입니다. 일단 연비는 분명히 좋을 것이고 유지 보수 비용도
더 저렴한 것이 분명 합니다. 때문에 실리주의를 택하신다면 단연 VG의 압승이라고 생각 합니다.
위에 말한대로 제네시스는 여기서 논외입니다.
하지만, 수입차…그것도 대형 크기의 풍부한 옵션의 수입차가 4400만원이라는 것 역시 비싸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점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며, 4400만원이라는 가격이 터무니 없거나 비싼 가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제 결론을 말씀 드리자면..
안정된 중년의 느낌과, 사회적인 위치를 피력하는 도구로서의 자동차를 생각한다면 토러스가 제격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일단 거..
스마트키의 부재에 대해서..딜러카페 여러곳에서 나온말로는..
답글삭제스마트키 주파수가 우리나라 육군 통신주파수와 같아서, 군부대 근처에서는 미작동할수 있다더군요..
그래서 국내인증을 못받는다더라네요...저는 설명을 들어도 모르겠더라구요..ㅋㅋ
어떤 딜러는 예를 들면 라디오로 치자면 우리나라와 유럽은 FM, 미국과 우리나라 육군은 AM 이라고 보면 된다는데
그래도 알고리즘 자체를 모르겠다는..-_-;;
어쨌든 그런 연유로 우리나라 버젼 포드링컨은 전차종 스마트키가 없어요..ㅠ_ㅠ
그래도 시동만 버튼이 아닐뿐, 도어개폐등은 리모컨으로 되고 2개 제공된다니까 봐주기로 했어요..ㅋㅋ
요즘 시동버튼이야 모닝도 달리는 판에..좀 아쉽지만,
그렇다고 시동버튼을 강조하던 포르테를 살건 아니니까요..ㅋㅋ
BLIS도 있었으면 했지만, 국내버젼 포드,링컨은 다 없기도 하고..
차량가격을 맞추기 위해서라네요..옵션도 안된다고 하고..
BLIS도 있었으면 대박이었는데 말이죠..ㅠ_ㅠ...
유맥스님 같은 고민을 저도 해봐서...아는것만 올려요..^-^
다른 부분은 주인장님 말씀 그대로구요..
다음편을 기다리다 답변달아봐요..ㅋㅋ
운영자님의 냉철한 분석능력이 존경스럽습니다.
답글삭제아마도 토러스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토러스를 선택하면 며칠 이내에 출고된다고 들었습니다.
꼭 운행소감을 여기에 올리겠습니다.
친절한 답변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유맥스
@유맥스 - 2009/10/22 18:11
답글삭제도움이 되셨다면 저 역시 정말 감사한일입니다^^;
차를 좋아하는 마니아로서 누군가에게 좋은 정보를 전달 할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니까요.
내일 중으로 #2편을 올릴 것이니, 참고해주세요^^;
@타우루스 - 2009/10/22 15:07
답글삭제다음편을 오늘 올리려고 했었는데, 시간관계상 내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무지객 - 2009/10/21 15:21
답글삭제전 미국차 타보고 반했는데 -_-;; 쉐비 임팔라 제외
@유맥스 - 2009/10/22 11:11
답글삭제오 댓글 최대길이가 무제한인가봐요 ㅋㅋ
좋은 분석 고맙게 생각합니다.
답글삭제K군이 좋다고 하면 분명 좋을거라 믿습니다.
저도 유맥스님과 같은 고민을 하다가 지난주에 토러스를 구매하였습니다.
답글삭제차량출고는 이번 주말쯤 예정되어 있습니다.
(저 역시 나이는 50대 중반, 전문직입니다)
독설가님의 위의 성의있는 답변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좋은 일들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카이로스 - 2009/10/27 02:08
답글삭제카이로스님 안녕하세요^^;
먼저 방문과, 댓글 남겨주신 점 감사합니다.
독설家라는 필명때문에, 오해도 많지만....전 소비자 이니까요^^
정보 교류와 지식의 전달이 제 목표라서, 당연히 찾아주신 분들께 아는 한 최대한 말씀드려야죠^^
언제든 방문과 의견 환영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독설가님 감사합니다. 카이로스님 반갑습니다. 독설가님의 조언에 힘입어 저도 토러스(화이트!)를 구입하여 10/27 출고하였습니다. 검은색이나 실버를 선택하여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과감하게 흰색을 선택하였더니 너무 좋습니다. 처음에는 외제차 그것도 초대형차를 구매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상당했는데 며칠 차를 몰아보니까 생각 이상으로 좋습니다. 만족합니다.
답글삭제그리고 참고로 차를 후진할 때에는 백미러가 아래로 꺾인 메모리시트 2번을 불러서 후방카메라와 함께 사용하니까 별 어려움은 업더라고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2009/10/29 16:20
답글삭제축하드립니다.
운행후에 만족하신다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국내에도 화이트 색상이 들어왔군요.
저는 실버를 선택했는데 다음주 초에나
출고가 된다고 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9/10/29 16:20
답글삭제제가 더 감사합니다^^;
제 포스팅을 보고 구입을 하시거나 확정지으신 분들이 몇분 계신데.
저도 기분이 좋네요~ 그렇다고 제가 포드 영맨은 아닙니다..ㅋㅋ
앞으로도 차 운행 하는데 궁금한 점 있으시면 문의 주세요~
독설가님의 너무나 적나라한 분석으로 차량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답글삭제감사합니다...^^*
현대,기아의 에쿠쓰, 신형그랜져, 제네실수, K7....정말 돈주고 타기 아까운차로 확실하네
답글삭제현대 이제 정말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