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8일 수요일

이탈리안 슈퍼카 페라리도 짝퉁시대?! - 레플리카 자동차의 비극


사진은 페라리 355 정품 [Ferrari 355]

다른 나라들도 그렇지만, 유럽의 이탈리아 사람들은 자존심이 상당히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국과 함께 예전 식민지 시대의 강대국이기도 하고요, 지금도 동양인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 와중에 이탈리안 슈퍼카의 자존심 페라리! 를 오래된 일본 자동차를 가지고 짝퉁을 만들었다면??

가뜩이나 자존심 강한 이탈리안들이 가만히 있기 힘들겠지요? 헌데 이번에 관련한 일이 실제 발생 했습니다.

 

사실 이러한 류의 짝퉁 슈퍼카 작업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고, 국내에서도 비슷한 작업을 하는 차량들이 꽤있죠.

요즘은 다소 없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수제 XXX차를 생산하는 모 업체도 비슷한 형태의 차량을 만들던ㅎㅎ

외국이 이 분야에 대해서 더 많이 발달(?)되었는데 최근에 본 것중엔 아우디 R8을 만들기도 했더군요 -_-;;;

 

사건의 실체는 이렇습니다.

얼마 전 이탈리아의 한 경찰관이 공적인 업무로 급하게 이동 하던 중 정차 중인 페라리 355를 들이 받은 것.

당연히 공무상 문제라 경찰관은 사건 접수 및 보험 처리를 하기 위해 파손된 페라리를 자동차 정비소에 입고.

헌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는데, 해당 차량이 페라리 355가 아닌 일본 스포츠카 MR-2였던 것 ㅋㅋ

그냥 껍데기를 새로 제작-교체하여 만든 높은 수준의 레플리카(복제품-짝퉁)”였던 것 입니다.


 


잘 만든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 진퉁과는 너무나 큰 차이가 나는 짝퉁 MR2, 레플리카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이라, 참 보기싫네요.

 


초 허접한 엔진룸의 스티커(비.....비닐이냐?)와 실내 사진, 컨셉트는 잘 잡았지만, 그래도 완성도가 떨어진 다는 느낌은 지울수가..



황당한 경찰은 이탈리아의 슈퍼카 자존심 페라리의 저작권 위반으로 해당 차량을 압수! 폐기 하기로 결정함.

[애석 하게도 아직 우리나라는 이런 개념이 별로 없지요, 하긴 남의 노래 베껴도 1등 먹는 가요계도 있는데.]

 

우리나라도 저작권 법 위반한 사안에 대해서는 밝혀지면 저작권자의 소송이 있지 않아도, 법적으로 처벌되는

강행법규가 제도화 되어,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보호가 확실히 이루어져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진정한 경쟁력을 위해서 말 입니다. 그냥 싸다는 이유로 되는대로 베껴 대충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그만큼 새로운 창작, 발전, 개발을 하려는 사람은 줄어들게 되는 것이 당연하니까요.

볼만하셨다면 아래의 손가락 모양(View On)을 눌러서 추천 부탁 드려요~ 포스팅 하는데 힘이 된답니닷 ^^;

댓글 4개:

  1. 잘만들긴 했내요...그래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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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제 머지않아 짱꼴라 아이들이 또 페라리 만들어 내겠군요^^;;;; 두려운 중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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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저도 레플리카 에는 반대 -_-;;ㅋㅋ 전에 카운타크 레플리카를 장황하게 리뷰해 놓은 국내 기사를 봤는데 그냥 카운타크 데려와서 타보고 시승기쓰지 하는 생각만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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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어설픈 레플리카는.. 멋있어 보이지도 않고... 그냥 한심해보일뿐...

    그리고 암만 잘 만든 레플리카레도.... 성능면에서 표나니까 너무 아숩네요.



    언젠가 부품을 모아 수제자동차 제작해 보는게 쿰..

    디자인은.. 페라리+람보+등등등

    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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