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23일 일요일

흔히 듀얼 클러치라 불리는 자동화 수동 변속기...DCT[dual clutch transmission.]에 대한 짧은 설명

듀얼 클러치 방식의 DCT라는 타입의 변속기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을 것 입니다.
이를 두고 어떤이는...자동 변속기라고 하며, 또,.어떤이는 수동변속기라고 하지만... 사실 이것은 자동화 수동변속기 입니다.
분명 수동변속기와 같은 방식으로 작동이되나, 그 조작성은 자동변속기와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자동변속기의 변속 방식은 항상 같은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수동 변속기의 경우에도 기본은 같으나 변칙적인 사용방법이 존재함.
6단의 기어를 가진 변속기가 있다고 할때,..1-2-3-4-5-6 의 순서로 변속이될것이며,
속도를 줄일때는 6-5-4-3-2-1순으로 변속이 될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어느 특정단수를 건너는 일은 없으며[skip라는 기능이 있는 미션도 있음] 각단 기어 변속의 순서는 정해져 있지요.
이것이 일반적인 자동변속기의 변속 특성 입니다.
하지만 수동운전의 경우에서는 변칙적으로 2-3단 변속이 아니라. 2-4,5,6과 같은 건너뛰는[skip]변속이 가능하지요.

이런 개념을 좀더 진보적으로 발전시킨것이 바로 수동화 자동변속기 DCT의 변속 방식 입니다.
기본 작동 방식은 실제로 두개의 독립된 클러치가 존재 하게 되며, 각 클러치는 홀수,짝수 기어를 나눠 작용하게 됩니다.
요컨데 1-3-5단을 제어하는 클러치와, 2-4-6단을 제어하는 클러치가 따로 있다는 이야기 이지요.
덕분에 1단에서 2단으로 변속할때 2단을 넣고 클러치를 연결하는게 아니라,
이미 기어는 2단으로의 변경을 완료하고 동력이 연결되기를 기다리는 것 입니다.

좌측의 그림은 일반적인 6단용 DCT미션의 구조 입니다.
보시다시피 두개의 클러치가 존재하며[클러치1,클러치 2]
그 클러치를 통해 미션 내부로 연결되는 입력축이 두개존재 합니다.
좌측에 보시면 녹색으로 된 짝수기어 부분에 해당하는 입력축[shaft]속에..
적색으로된 홀수 기어의 입력축이 존재 하는 2단 구조로 되어 있지요.

주행중 스로틀[악셀개도]와 ..
그를 통해 얻어지는 결과인 엔진의 회전수[rpm]을 바탕으로
차량내 ECU[TCU]는
이미 사용자가 어떠한 기어 단수로 변속할지 예측할수 있습니다
.
[악셀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 up,악셀량이 감소하고 있다면 down]

이러한 정보를 분석하여 운전자가 변속할 기어단수를 미리 변속 시켜놓고
체인지 레버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게 되며,
체인지레버가 움직임과 동시에 기존에 연결된 클러치를 끊고,

이미 변속된 기어에 해당하는 클러치를 즉각적으로 연결시켜주어 재 빠른 변속을 가능하게 합니다.
다만 다운 쉬프트의 경우는 rpm보정의 문제로 업 쉬프트 만큼 빠르지는 않지만,그것을 제외한
순수 변속 타이밍은 이 역시도 발군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헌데 완벽한것은 아니어서..같은 클러치를[같은 입력축에 연결된 기어...홀수라면 홀수,짝수라면짝수.]사용하는
기어단수로의 변경중 그 텀이 길다면 요컨데 5단->1단의 변속이라면 순차로 제어되기 때문에 다소 느려지지요^^;


포르쉐 PDK의 작동영상 입니다. 참고 하세요^^;

위의 영상은 포르쉐의 듀얼클러치 시스템인 PDK의 작동 영상 입니다,
영상을 보면 하나의 클러치와 연결된 입력축[요컨데 홀수측 기어]가 동력에 연결될때.
이미 짝수측 기어는 변속을 완료하고 홀수측 기어에 연결된 클러치가 떨어지면
이미 변속된 짝수측의 클러치를 연결할 준비를 합니다..^^


참으로 대단한 트랜스 미션이지요.....
국내에서도 현재 현대자동차에서 실용화를 목표로 열심히 연구 개발중이며 향후 2년안에 출시될거라고 합니다.
좌측의 그림이 현대 자동차에서 모터쇼때 공개 했었던 DCT입니다.

IX[투싼후속]부터 달려나온다,..
YF소나타부터 달려 나온다 말은 참 많았는데.
현시점에서 IX의 경우는 해당사항 없는것으로 보이며,..
YF소나타에 장착도 힘들거라 보입니다^^;;
[왜냐면 아직 개발이 다 안끝났거든요..ㅎ]

향후 발매될 투스카니의 후속작 벨로스터에는 장착될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은 앞으로 2년정도 남은 이야기 이기 때문에,
그때가서 상황이 어찌 변할지는 ...두고봐야 겠지요.



일단 이러한 메이커의 기술의 약진은 참으로 좋은 소식이라 생각 합니다..^^
이를 통해서 가격상승이 있을거라는게...좀 난감하긴 하지만
[새로운 기술력 투입시 코스트 상승은 이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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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더 많은 분들이 보실수 있답니다^^;

댓글 7개:

  1. 진지한 내용에 성의있는 포스팅 잘 봤습니다.(저는 요새 맨날 낚시 중이라 ㅡㅡ;;;) 마침 저도 오늘 랜서 에볼루션의 리뷰를 적었는데(발행은 내일 오전에 하려고 합니다) 란에보에도 듀얼클러치 (미쯔비시에서는 트윈클러치 TC-SST라는 명칭을 사용합니다)가 적용 되어서 듀얼 클러치에 대해서 간략하게 언급을 한 내용이 있는데, 듀얼클러치가 적용 된 차종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은 폭스바겐 , 아우디 , 미쯔비시 , 포르쉐 등에 대한 경험이 있는데, 비슷한 시스템이라고 해도, 주행시 각 브랜드와 적용된 차종의 성향에 따라서 달라지는걸 느꼈습니다... 장점이 대부분인 트랜스미션이지만, 언덕길에서 올라갈 때의 시동꺼짐 이라던가, 후진으로 언덕 주차시 클리핑이 되지 않아서, 일반 오토 차량에 비해서 상당히 어려운 후진 주차등의 단점의 보완도 필요해 보이는 변속기 입니다. 참, 일본에서는 듀얼클러치와 더불어 페라리의 F1 방식을 2페달 수동변속기라고 표현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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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카앤드라이빙 - 2009/08/23 16:40
    칭찬 감사합니다^^;; 진지한건..원래 컨셉이고..성의는..ㅋ 그냥 주절거리는거 좋아해서.ㅋ

    낚시라..전 낚시를 하도 강제 징용[어릴때 끌려다님]된 기억이 있어서 좋아하지는 않네요..

    그나마 루어낚시는 조금 하구요..^^;;ㅋ

    DCt.. 기본적인 그 작동 구성원리는 같지만[원천 기술 보유문제죠..ㅎ] 셋팅값에 따라서 다 틀린 성향을 보일것같습니다...

    부르는 명칭은 제각기 다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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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K님 카앤드라이빙 클럽(다음넷)에서 GHOST님 맞으시죠? 전 까페 운영자입니다. 언제 문막에 한번 함께 가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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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카앤드라이빙 - 2009/08/23 17:57
    네~ 맞답니다..ㅋ

    올해는 막상 시간 내기가 힘들구요,...늦가을께나..시간이 될것같네요^^;

    전 원래 문막 바로옆에..삿갓봉이란 곳에서 와인딩 하고 놀았답니다..ㅋ 지금은 도로 관리가 안되서..풀이 너무 많은...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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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카앤드라이빙 - 2009/08/23 17:57
    허걱~!!!

    형님께서 여기까지...ㅎㅎㅎ

    요즘 포스팅이 뜸 하신것 같더니

    낚시에 빠져 사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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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좋은 내용입니다.

    제가 들은 첩보에 의하면 현대의 DCT는 좀 미루어질듯하네요...

    개발을 할지 말지 현재는 미정이라는...

    우선은 다단자동미션 ( 8단 )에 전력투구하고 DCT는 나중에 한다고 하는데, 정말 할지 말지...

    카더라 통신일수도 있지만, 나름 정통한 곳의 이야기니...

    더 좋은 정보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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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viewbox - 2009/08/26 16:12
    넵^^; 맞습니다..원래 목표대로 하면 올 YF소나타 or 익소닉에 달려있었겠죠.

    최소 2년 딜레이로 알고 있지만, 그 마저도 미정이죠.

    일단 2012년 ZK출시 이전에 나올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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