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로 각 언론사에 어울림네트웍스[산하 어울림모터스]의 스피라 유럽 인증 통과에 대한 자료가 공개 되었습니다.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증에 필요한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유럽의 경우는 소규모 제작 업체가 많기 때문에,소규모 제작 인증도 가능합니다.]
관련 뉴스 링크 : http://autotimes.hankyung.com/article_view.php?id=57774
이번 인증은 일단 LHD[좌핸들]차량에 대한것이며 곧 우핸들[유럽은 우핸들 차량을 타는 나라도 있지요.]에
대한 인증도 통과할 목표라고 합니다.
이번 인증을 개기로, 꼭! 유럽 시장에서라도...선전하며 실!제!로! 출시 되었으면 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지난 2008년 여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 웨이에서 출시한다고,
신차 발표했을때의 사진 입니다.그리곤 또 ..잠..잠... [물론 제가 찍었습니다.]
△날렵한 라인이 돋보이는 스피라의 바디 .. △독특한 모양의 리어뷰...꽃게의 모습을 닮았다고 생각함^^
△리어 브레이크 입니다 사이드 브레이크 캘리퍼 별도, △ 모노 블럭 브렘보 6pot 캘리퍼와 투피스 경량 로터.
물론,이번 유럽 인증을 통과한건 꽤나 기념비적인 "사건"이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이번의 뉴스의 보도 자료가 그리 신뢰가 가지는 않습니다.
전 노력하는 메이커를 까지 않고, 실제 차량[제품]이 나오기전에 평가를 하는것을 극히 꺼려 합니다.
말 그대로 경험해 보지 못했으니 말이지요.
하지만 스피라[PS]의 경우는 제법 특수한 상황에 놓여져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이유를 알아보도록 하지요.
사실 스피라는 지난 수년간 "스피라 출시!,인증 임박!"등의 낚시성글로 엄청나게 신뢰를 잃어버린 차량 입니다.
몇년에 걸친 낚시성 기사....출시전 이벤트 행사 등등...
실제 차량의 판매가 "확정"된 상태도 아닌채로 너무 많은 사람들을 우롱한것이 사실 입니다.
[K도 개인적으로 과거에는 스피라의 팬이었지만, 매번 이번에 나온다~~!! 하다가..
아직 인증이 안되서 보류!...이런식의 회사에 기대를 끊은지 이제 1년 가까이 되는군요..]
또한, 현시점에서 스피라를
"수제작 슈퍼카"라고 인정하고 어울림이 의도한대로의 명칭"슈퍼카"라고 불러주기엔 여러 가지로 문제가 있습니다.
독자 개발..혹은 제휴 회사가 없이
출시된지 9년이 다 되어가는 델타 엔진과 전용 변속기를 구매하여 사용하는 점[정비의 편의성은 좋으나,기술의 자립성이 없음]
물론, 그 델타 엔진의 성능과 기술력이 현제에도 그대로 사용될만큼 뛰어난 고성능의 엔진이면 상관이 없지만,..
이미 시대는 3liter오버급의 3.8liter이 주도하고 있지요.
또한,개발 초기에는 국내 최초 후륜구동[MR]방식의 스포츠 카를 표방 하였지만...
이미 FR이기는 하지만 현대에서 제네시스 쿠페가 시장에 출시되었지요.
[물론 고 중량의 GT카 스러운 제네시스 쿠페에 비해서 가볍고,
고출력을 내는것은 사실이지만, 그로인해서 내구성의 차이가 현격하게 나게 되는건 엄연한 사실 이지요.]
만약, 아주 유명한 메이커의 차량이었다면..사실 이 문제는 불거질 이유가 없지만,
어울림 모터스는 그간 소문에 비해서 내놓은것이 없는것이 문제 입니다.
현 시점에서 스피라의 팬이었던 제가..기다림에 지쳐 돌아서니 진정한 안티가 되어 버리는 군요..
하지만 이렇게 냉혹한것이 현실이며, 넘어야할 장벽 입니다.
이런 질책이 없다면 스피라...발전하지 못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렇기에 더욱더 잔인하더라도 할 말은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저도 어쩔수 없는 일반 소비자 중에 하나 인가 봅니다.
그렇게 오랜시간 정말 힘들게 노력했단걸 알면서도,...실제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니...
그동안의 신뢰가 사그러지는것이 말이죠.
그 렇게좋은 차를 개발하고도....
정책적으로 확실하게 서포트 하지 못해서 이렇게 흐지 부지 되어 신뢰마져 사라지게 되는건...참 씁쓸합니다.
차 자체는 꽤나 좋다고 평이 주류 입니다.[저 역시 동감]
10분에 가까운 영상이며 버퍼링이 있으니 조금 기다리셔야 합니다.
추천해 주시면 다른 많은 분들도 함께 보실수 있답니다^^;
너무 많이 속은터라 스피라에 대해서 크게 기대감을 가지진 않지만...
답글삭제스피라 요놈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자동차 규제나 이런것들이 조금은 완화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되네요..
그래도 나름 의미 있는 결과인 듯....
답글삭제차는 타기 어려워야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ㅡㅡ;
@scoul - 2009/08/18 14:34
답글삭제스피라를 통해서 규제가 완화될 일은 사실상 "없어"보입니다.
반면 현대의 자회사 파워택이 튜닝시장을 진출하면 상당부분 완화가 이루어질것입니다.
그것이 대기업의 파워이죠,..경쟁 업체엔 엄청난 타격이겠지만요^^;
그전에 일단 소비자[오너]들의 마인드가 총체적으로 업그레이드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출력올리기 위해서 촉매 빼버리는 골빈오너들이 지금도 엄청나니까요^^
@Sgoon - 2009/08/18 14:35
답글삭제동감....의미 있지만...과연 저것이 실체일까??라고 의심하게 만든건 어울림 본인이죠..ㅎㅎ
무릇...스포츠카는 어려운 운전[이것이 재미!]이지만..
사실상 그런 퓨어 스포츠카의 판매는 현실적으로 소량이지요..^^;
더욱이 국내라면...
Sgoon님의 의견은 현실이 아니라 이상이 될거라 생각 합니다.
왜냐면,저도 그걸 바라지만....제 주위사람이 차를 산다면..
쉬운차를 권할것 같거든요^^;
@이니셜케이 - 2009/08/18 14:45
답글삭제흐음.. 역시 대기업 파워는 무시못하죠..
더군다나 소비자 마인드가 우선 업글되야는건 기본이구요 ㅎㅎㅎ
@이니셜케이 - 2009/08/18 14:46
답글삭제당연 저만의 이상...ㅋㅋ
주변사람은 쉬운차!ㅋ 그리고 안전한 차;;ㅋ
ps2때부터 가슴만 벌렁거리게 하고는 사라지는 차죠.
답글삭제내가 꿈에 그리던 이상적인 차는 이제 아니지만(나이가 들면서 계속 변하죠. ㅋㅋㅋ) 자동차 산업 아니 제가 원하는 차가 나올수 있게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뭐 1억이 넘는차를 구매할 능력도 안되지만 요즘같아선 능력이 충분히 된다고 해도 별로 구매하고 싶지 안다고 할까요.
어디까지나 취향이 변해서...
처음에 3리터 오버급엔진을 달려다가 경량화를 위해서 2.7로 바꾸고 이상적인셋업을 위해 서킷레이스에도 자주나오고하는건 좋은데...언제나오냐고요....ㅡㅡ;;
답글삭제그리고2.7로 400이나 500마력을 뽑으면...내구성은...어쩔련지...
차라리 로터스처럼 극초경량화(900kg대)해서 현대에서 나온다는 2리터직분사고회전세타를 올리는게 어떨련지...
가격도좀 내리구요..
@ws21465 - 2009/08/18 23:48
답글삭제사실 경량화를 위해서 2.7엔진이란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ㅎㅎ
터보 2.7보단 NA 3.8이 더 가벼울것으로 알고있거든요.^^
또한, 말씀하신대로 이미 경량 차량입니다.실제로 더 경량화할 부분도 거의 없는 이미 1ton이 맞을겁니다.
차량 크기를 줄이기전에는 경량도 현실적으로 힘들것 같고요..
무엇보다 로터스 크기에 비슷한 성능을 내기엔 노하우가 부족하지요.
그냥 단단하게 만든다고 해결될게 아니라서^^
전부터 항상 해오는 말이지만,
답글삭제스피라 깡통버젼을 팔아주면, 내가 그걸 사서,
완전히 풀 커스텀 튠의 아수라광명왕을 만들 의향이 있음..
말 그대로 진정한 커스텀 튠의 차량을 만들 베이스 차가 될수 있는데..
음.. 깡통버젼이 나오면 좋겠는데... 엔진은 2.0 NA에, 휠 깡통...FRP바디..
@S2000아저씨 - 2009/08/19 10:23
답글삭제ㅎㅎㅎ 그렇죠, 어차피 현 시점에서 어울림이 최고의 튜너업체도 아니니[물론 실력은 상당하지만..]...
차라리 오너가 알아서 만들수 있는 일종의 베이스카 개념으로 나와줬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