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16일 일요일

포르쉐[GT2]와 닛산 GT-R 의 자존심 대결 구도를 정리한 단 한컷의 풍자성 만화...그리고 지켜 보는 K의 생각....주절 주절.[폴쉐vs닛산]

얼마전 부터인가 포르쉐를 타겟으로 열심히 들이대고 있는 닛산,. 현대 370Z와 GT-R의 새로운 모델을 들고 포르쉐를 압박 하고 있지요.
사실 그 두개의 브랜드는 비교 대상이 안된다고 생각 하긴 합니다. 두 메이커의 지향점이 너무도 상이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합리적(?)인 가격에...누가 타도 빠른 차 GT-R,비싸지만 차량과 함께 메이커의 자부심을 얻을수있는 고성능의 911GT2....
어떤 차도 무조건 이차가 최고야! 좋은 차야! 라고 단정지을수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위에 말한대로 두 메이커의 출생과 목표점이 다르기 때문이죠.
기계산업의 강국 독일에서 만들어진 고성능+럭셔리+내구성 좋은 메이커 포르쉐, 최첨단 신기술과 출중한 성능을 구현하는 가격대비 고 성능의 메이커 닛산.
요즘 이 두 메이커가 자주  화자되는 이유는 각 회사의 스포츠카의 성능 비교 때문 입니다.[닛산이 상당히 공격적이 마케팅의 자세를 취하고 있지요.]

비교적 후발 주자인 닛산이 유럽의 터줏대감격인 포르쉐를 앞지르기 위해서는, 가장 쉬운 방법이 고성능 스포츠카 임을 강조하여.
포르쉐의 앞 마당이며, 현재 세계 유명 메이커들의 고성능 차량 테스트를 하고 있는....공도와 가장 흡사한 서킷"뉘르브르그링"에서의 승리일 것 입니다.

사실 뉘르브르그링에서의 단편적 성능[내구성을 논 외로 하고 라도 1lap의 경이로운 랩타임]만으로 그 차량의 모든 퓨어 스포츠적인 가치를 인정 할수는 없다고 볼수있지요.
요컨데 올림픽에서 100m를 1등 하거나,마라톤(42.195km)를 1등하거나 둘다 달리기 능력은 최고 라고 볼수 있을것이며. 그 양자간의 수평적인 비교는 힘들것 입니다.

하지만 자동차 레이스의 경우는 다소 다르다고 볼수 있습니다..수백랩을 돌기도 하지만.. 코스 레코드는 단 1lap의 기록을 가지고 논하게 되니까요.
현재 이점이 현 시점에서 닛산vs포르쉐 대결 구도의 맹점이라고 볼수도 있을것 입니다.[튜닝된 차량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각 메이커에서 펙토리 튠 된 차량들의 이야기임.]
닛산 펜들은 1lap을 승리하기 때문에 장 시간 레이스에서도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포르쉐 펜들은 과거의 Skyline gt-r 34처럼 리타이어 할 것이라고 하지요.
물론, 이점은 분명 실질적인 증명이 있기전 까지는 계속 베일에 쌓이겠지만,..
얼마전 스즈키 토시오 외의 다른 드라이버가 뉘르에서 GT-R V-spec주행때 열 문제가 발생했기에,..아주 터무니 없는 이야기는 아니고,설득력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실제로 차량의 성능의 척도라고 보기엔 다소 부족하지만, 내구성의 중요한 척도로 볼수있는 간단한 소모품 교환주기가가 현격하게 차이가 납니다.[아래 참조]
                     각종 소모품의 교환주기                     포르쉐 911 GT2[2008]                    닛산 GT-R 35[2009]
                엔진 오일[engine oil]                          1년-20,000km                         6개월-10,000km
             점화 플러그[spark plug]                          2년-20,000km                         5년-100,000km
                오일 필터[oil filter]                          1년-20,000km                         6개월-10,000km
                에어 필터[air filter]                          2년-40,000km                         50,000마다 교환
                연료 필터[fuel filter]                          6년-80,000km                         5년-10,0000km
                냉각수[coolant]                             무교환                          2년-40,000km 
위의 표는 간략하게 정리해본 GT-R의 동급(?)라이벌인 911gt2와의 핵심 소모품 중 몇가지 비교 표 입니다.
몇몇 부분에 대해서는 GT-R이 앞서고 있지만, GT-R이 앞서고 있는것과, GT2가 앞서고 있는것의 차이가 있습니다.[바로 성능에 기여 하느것과,내구성에 기여 하는 것.]

필터류는 제외 하고라도,..가장 큰 차이가 나는 부분이 바로 엔진오일,점화 플러그,냉각수 입니다.
여기서 점화 플러그는 성능에 기여 하는 부분이고,엔진의 윤활,냉각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엔진오일과 ,냉각수 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차이가 많이 나는 것 입니다.
터보차를 운용해본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유온,수온,배기온 만큼 성가시고...때론 무서운것도 없지요.

제 아무리 성능이 좋은 튜닝카[스포츠카]라도....열 문제 발생하면 바로 엔진 사망 입니다 -_-;;
물론,무조건 열이 많이 난다고 엔진이 바로 사망하지는 않지요, 그렇기 때문에 각종 쿨러와 냉각 시스템이 장착 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일단 열이 많이 난다는건 좋지 않은 일임에는 분명하며, 그것을 간접적으로 파악할수 있는것이 바로 엔진오일과,냉각수의 수명 입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열이 많이 발생할수록 냉각-윤활 작용을 하는 두 캐미컬이 빨리 제 성능을 잃어가는것은...누구라도 알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니, 닛산이 플러그 사용주기도 길고,에어필터의 사용주기도 더 길지만,지속적 한계 주행시 내구성에 대해서는 내세울것이 없다고 폴쉐 펜들이 주장할수도 있겠지요.
[물론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다른 생각을 가지지 않습니다...열 많이 나는차,.별로 입니다...더욱이 얼마전 V-spec의 열문제는 충격적으로 다가오네요.]

하지만 이런 문제 제기를 논 외로 하더라도 GT-R의 성능은 분명 대단 하긴 합니다.
구세대 이긴 하지만, 포르쉐의 카레라 GT와도 박빙의 승부를 펼칠수 있으니..이점에 대해서는 분명 크게 사야 한다고 생각이되고, 닛산의 노고를 인정 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그런걸로 치면 ZR-1과 ACR viper srt-10이 있으므로 -_-;;;이래 저래 편 들어 주기 힘든 GT-R입니다.[GT-R이 아직 SRT-10은 넘볼수 없죠 ㅎㄷㄷ]

아무튼 그럼에도...닛산과 포르쉐의 자존심 대결은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 될것이라 생각 됩니다.
포르쉐가 분명히 현시점에서 동급(?)의 911로 GT-R의 기록을 꺽지 못하고 있으니 말입니다..[그저 인정못한다, 너네는 거짓말 이다...이런식의 대응은..-_-;]
[
혹자는 포르쉐가 닛산의 GT-R을 전혀 신경 쓰지 않기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러기엔 포르쉐의 여태까지의 반응은 제법 굉장하기 때문에....ㅎㅎㅎㅎㅎ]

그러던 와중...보배드림[www.bobaedream.com]의 한 회원께서 그리신 그림이 눈에 확~! 들어 오더군요^^;; 뭐랄까?...이 상황을 단 한방으로 정리시켜주는 듯한 그림 ...
▲ 출처 보배드림[www.bobaedream.com]의 "네스퀵"님

괜히 시비거는 닛산의 GT-R과,..이를 귀찮다는 핑계(?)로 거절 하면서....뒤로는 공부하고 있는 포르쉐 -_-;;;

이 한컷의 그림이 시사하는 바는, 현 시점에서 굉장하다고 생각이 드는건 비단 저 뿐일까요 ??
끝으로.......이번 이슈가 어떻게 끝날지는 모르지만, PDK 7단 미션이 적용된 911들이 제발,...닛산을 꺽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지만, 전 절대로 포르쉐 팬이 아닙니다^^;
다만,..GT-R의 호전적이기만한..행보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러는것이죠...ㅎㅎ 차라리 ZR1이나 ACR SRT-10에게 들이대면 인정해줄것을..
닛산 GT-R매니아들의 의견처럼 비싸기만한 포르쉐보다 가격싼 고성능 GT-R이 좋은걸 강조하고 싶다면..그 사이에 놓인 미국차들 부터..이겨 보는게...ㅎㅎ
동감 하시면 추천한방 부탁드립니다^^;

댓글 6개:

  1. 저도911이 이겼으면 좋겠네요. 적당히 이곳저곳 눈팅해보면 독일차잔고장 어쩌구하지만 포르쉐는 내구성의 불사신으로 불리더군요...무엇보다 제가 포르쉐를 좋아하구요..^^;; 닛산GTR도 좋긴한데.. 개인적으로 무거운차를 싫어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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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ws21465 - 2009/08/15 19:41
    솔직히 동급 성능[비슷한 배기량의 터보기준!]차량중 포르쉐만큼 내구성 좋은것도 없다고 봐요^^;

    GT-R은 유지 보수비는 진짜 슈퍼카급 -_-;



    참..초대장은 어차피 남는거라^^;;받으셔두 안받으셔도 저는 상관 없음.ㅋ

    다만, ws21465라는 닉넴이 쓰기 힘들어서..가입하심 제가 글 남기기도 편해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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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신형GTR은 디자인이 제취향이 아니라서 관심도 안가네요..

    가격대비 성능으로 따진다면 콜벳(Z06이든..ZR1이든..)이상의 차량이 있을까요?

    디자인도 제취향이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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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꽃미남 - 2009/08/15 20:43
    일단 그 성능과 터프한 주행[AWD]가 마음에 듭니다..만.ㅋ

    전 값싸고[GT-R보단 비싸지만.ㅋ]성능 좋은 ACR SRT-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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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ㅎㅎㅎ GTR이 SRT10(600마력)은 이겨요 ㅋㅋㅋ ACR을 못이기지;;; ㅋㅋㅋㅋㅋ 그러나, 둘다 변속 허접이 타면,,, 쥐티알 완승,,,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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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5654cc - 2009/08/16 13:03
    acr하나 빼먹은걸로 테클을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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