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의 수막현상에 대하여 [부제:계속되는 빗길 교통 사고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차량의 수막 현상에 대해서 한두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수상스키를 타듯 차량이 물길에 미끄러지는 현상입니다.
일반 승용-사용 타이어에는 빗물을 배수하는 가로-세로의 홈이 존재 합니다.
이는 노면의 물을 배수하여 타이어의 접지력을 유지시킬수 있는 이유로 사용되는데
타이어의 마모도에 따라서 그 효율은 급감하게 됩니다.
또한 빗길에 과속을 하면할수록, 이역시 위험성이 증대되며,
이는 제 아무리 운전을 잘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인정해야 합니다.
이는 결국 자신의 안전을 건 도박 입니다.
타이어에는 마모한계선이라는 부분이 존재하고 그 이상 마모되면 빗길에서처럼 뮤값이 낮은 도로에서의 차량운행은 정말로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아래에 참고 그림을 올려 보겠습니다.
좌측의 두개의 그림중 좌(A) 우(B)는 배수홈의 유무에 따른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위를 떠서 주행하는 수막 현상이 극단적으로 발생하여
노면에 접지가 아예되지 않고
B타이어의 경우에는 배수홈을 통한 원활한 배수로 접지면적을 그대로 유지 하고있습니다.
예전에 티비를 보니 위기탈출 넘버원이라는 프로가 유선방송을 통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중 제가 본 내용은 타이어 공기압과,타이어 마모도 차이에 의한 수막 현상에 대해 나오고 있었는데.
보다보니 꽤나 유용한 정보가 티비에 나오고있었다.
테스트 차량은 현대의 뉴EF소나타..타이어는 노멀 사이즈[규격은 모르겠음] 한 215-60-14정도 될듯..
테스트 포인트는 공기압과,타이어의 마모도에 따른 수막현상이기에 서로 같은 타이어로 다른 트레이드로 비교함.
A타이어 공기압 30psi 트래드 웨어 7.5mm
B타이어 공기압 21psi 트래드 웨어 2mm[마모 한계선까지 마모됨]
첫번째 테스트는 직선주로에서의 제동능력 테스트..
테스트를 위해 바닥에는 5mm의 저마찰 주로 테스트 환경이 주어졌고 차량의 속도는 80km/h에서 0km/h까지 제동.
A의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은 48m만에 제동을 끝내었고, B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은 134m라는 3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그이후 이어진 코너링 테스트 코너링 각도 45도 속도 60km/h..다소 시각적인 효과를 보기 위해 차선 바깥쪽에 마네킹 설치.
A타이어의 경우는 CP이후 살짝 미끌어지기는 하였으나 차선을 이탈하지 않았기에 보행자를 가정한 마네킹은 안전함.
B타이어의 경우는 CP이후 차선을 이탈하여 마네킹을 강하게 충돌..마네킹이 부서지는 상황에 직면함.
[이경우 차선을 이탈하게 되는 과정에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려 브레이킹을 한다면 오버스티어 상황을 만들수있음]
실제 상황이었다면 B상황의 경우 차선 밖에 보행자or차량에 대해서 위험을 가할 여지가 충분한 상황임을 증명함.
또한, B의 상황의 경우 일반적인 운전자들의 습관인 무분별한 카운터 스티어로 인해 위의 실험에서 리버스 스티어 발생.
이는 잘못된 운전습관이 사고의 위험성을 증대 시켜 2차,3차 피해및 사고를 유발할수 있음을 위의 실험으로 증명함.
덧붙여 한 전문가의 의견으로는 차량이 수막 현상을 일으켜 스핀을 하려 할때 핸들을 반대로 꺽는[카운터스티어]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니 핸들을 고정하고 브레이크를 전력으로 밟아서 차량의 속도를 줄이는것에 노력하라고 함..
대충 위의 내용이 그때 시청한 방송의 내용이었습니다.
마침 얼마전 있었던 서울의 버스브레이크 고장으로인한 7명사고 사망 소식과 오버랩되며..
평소 관리되지 않은 자동차의 경우는 절대적인 살인 흉기가 될수 있음을 설명하는 실예가 되겠군요…
빗길에 타고 다니며 과속을 한다면 그 역시도 위험할수 있지요.
짧은 글이지만 이 내용이 시사하는 바는 꽤 크다고 생각 하며 앞으로의 안전운전을 위해 참고하셔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추천해 주시면 다른 많은 분들도 함께 보실수 있답니다^^;
저도 나름 고속도로 스페셜리스트라고 자처하고,
답글삭제드라이 노면에서는 차가 받아주는 한계까지 밟아대는 사람입니다만..
그런 하이그립 타이어로 완전히 젖은 노면에선.. 완전히 기어다닙니다.
(아니, 하이그립이 아닌 타이어 차량을 타도 기어다닙니다)
예측 불가능한 노면의 상태에서는 절대 과신해서는 안되죠..
(특히나 수막에서 수막이 없어지는 변화점에서의 급격한 변화는 정말..)
다들 비올땐 절대 안운을..
...근데 존댓말을 쓴건 케이군에게 쓴건 아님 ㅎㅎㅎㅎ
@S2000아저씨 - 2009/08/16 20:39
답글삭제아우...껀수 잡았다 싶었는데...막판에 카운터를 TT
하지만 전 2006년께 트윈터보+노스 차량을 빗길에 풀 부스트 쓰면서 달리던..
"사도마조"라는 분을 본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