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1일 화요일

스포츠 주행에서 전자 장비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나요? [부제 : 어줍짢은 운전실력을 과신하지 말자!(조금 불편한 이야기)]

VDC(ESP),TCS,ABS...........아마 어디서라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법한 자동차 안전 시스템의 명칭 일겁니다.
최초엔 ABS만을 장착하고 나오다가.
BAS(브레이크 배압 증가장치-살짝 밟아도 잘듣게)나.. 
TCS(트랙션 컨트롤이라고 하지요^^;)등이 등장하고
그 이후 이런 개념을 망라해서 VDC,ESP등으로 명명해서
부르고 요 근래에 출시되는 차량에는 대부분 장착^^
그 출발은 바로 "차량 자세 제어"를 위함 입니다.
운전자의 실수,주변 상황으로 차량의 유동적이고 불안정한 움직임 감지시에
자동으로 개입하여 위험상황에서 모면케 해주는것이죠.

소위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긴다는 사람들은 이 안전장치에 대해 본능(?)적인 거부감을 가진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더 당황스러운건 막 입문 하는 경우에도 -_-]

이유는 ?? 사실 모르겠습니다.
전자장비가 너무 심하게 개입해서 운전의 재미(?)가 없고 때로는 더 위험한 순간이 생긴 다고들 말을 합니다.[솔직히 헛 소리이죠.]
전자 제어 장치가 없는 차량의 급 제동시에는 좌측의 사진 처럼 타이어가 깎여서
평면화[flat]되는 증상이 발생 됩니다.
실제로 ABS옵션이 없는 차들이나,
일부러 휴즈를 제거해서 무력화 시킨 차들의 급제동시에는 저런 경우가 많아집니다.
사실 그냥 타이어만 깍이면 상관 없는데,.
저 상태에서는 타이어가 회전을 하지 못하고 부분만 마찰되므로..열 포화 상태가 금방일어나서
타이어의 접지력이 떨어지게 되므로,..궁극적으로 제동력 상실에 기여 합니다, 덧붙여 조향도 되지 않지요.
특히 ABS의 경우는 예전부터 말이 참 많았지요. 그 효용성부터 시작해서 ........그 성능에 대한 논의 까지.
[서킷 처럼 특수한 환경이 아니라면 이해가 안갑니다-_-]
레이스에 적용되는 차량은 논 외로 합니다. 레이스 자체가 가끔 상식 밖의 움짐임을 보여야 할때가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공도를 기준으로 설계-양산 되는 차량의 경우 전자장비의 빠른 개입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보통 조향과 관련된 자세제어 전자 장비가 개입되게 되는 기준은 차량의 조향(핸들을 꺽었다고 하죠)했을때
실제의 차량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그 개입 시기를 판단하여 작동되는 것이기 때문에 속도가 빠르거나 어지간한 슬립도 안정적인 상황이라 판단되면 쉽게 개입하지 않습니다. 물론 드리프트 같은 슬라이딩은 그 시간이 비약적으로 길어지기 때문에 전자 장비가 개입하여 원천 봉쇄를 해버리기도 해서 불만이 많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이커에서 차를 만들때는 절대로 자기네 차가 사고많이 나는 차량이 되길 바라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소수 축복(?)받은 스킬을 가진 오너들의 입장에서 보면 차량의 한계를 넘겨 보고 싶은데 그게 안되는 경우가 생기는거죠.
[소수보다는 다수를 위한 셋팅이 기본]
이런 사람은 정말 극 소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국내에 단 1%도 되지 않지요...아니 0.1%도 되지 않지요.
[그런 사람들을 위한 차량은 보통차가 아닌 진짜 스포츠카 이죠]

메이커에서는 이들을 배려할 납득 가능한 이유는 없다고 보며,
당연하게도 절대 다수의 일반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한 차량을 만드는게 보통의 메이커 이지요.

그렇기에 각 차종의 지향점에 따라 어떤 차들은 안전장치를 아예끌수 없게 출고되고,
안정장치를 해제한다고 해도 일정 한계를 넘어가면
자동으로 재 작동되게(센서를 단락시키지 않는한) 제작되어 집니다.
[거듭 강조 하지만, 이 전자 장비 개입 시기는 실질적인 차량의 활용 목적에 기초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메이커의 배려(?)에도 불구하고
이제 막 스포츠 드라이빙에 입문하는 사람들중 제법 적지 않은 사람들이 전자 장비를 기피하기도 합니다.
사실 이 전자 장비가 튜닝된 차량의 경우
안전한 상황에서도 전자 장비가 개입되는 경우가 있어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실제로는 존재 하지요.
예를 들어 하드한 서스펜션 적용후 타이어 접지력을 향상 시켜주지 않으면 ABS가 필요이상 개입하게 됩니다.
단단한 서스펜션은 롤링-롤각은 줄지만 롤오버가 쉽게나죠.

이런 현상에 근본적 원인을 파악못한 상태에서 전자 장비의 
오작동에만 신경을 쓰고,
전자 장비를 해제하는 순간부터 운전자는 돌이킬수 없는 실수를 하는겁니다.
실제로 그러한 상황에서 사고가 나는 경우도 제법 많지요...
특히 제 관심사인 와인딩에서 그런 경우에 안전장치 끄고 까불다 사고난차 꽤 봤음 -_-;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사실 별 다른게 아닙니다..안전장치를 해제하지 말고...
안전 장치가 왜 작동하는지에 대해서 파악하고, 그렇지 않게 운전해야 한다는 것!

전륜이고,후륜이고..VDC등이 불 필요하게 개입하는건 "그것이 이미 차량의 한계"주행이어서 그런것이 아니라,.
그저 운전자가 어설프게 운전 하여 "자신의 한계"를 겪는거죠.
실제로 차량 출시 초반에 VDC문제로 가장 시끄러웠던것이 작년 말에 출시되었던 제네시스 쿠페인데,..
요근래에는 그런말 쏙~ 들어갔지요.
[사실이 아니니까!]

당연한것이 처음 그런 차를 대하는 사람들의 주행이 차량에 맞지않고[좀더 솔직히 말하면 운전을 못해서],
FR이니까 괜시리 차량의 꼬리를 흔들고 싶어서 불필요한 거동을
일으키는 오너가 많았던것이 사실이기 때문 입니다. 그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차에도 적응하면서,
특수한 경우[drift]를 제외하곤 문제를 제기 하지 않지요.

요는,. 안전 장비라는것은 분명 불필요하게 개입할수는 있으나,. 그것은 진정 차량의 문제라고 하기 보다는...
운전자의 습관,실력에 기인한다는 것 이며.
동일한 속도와 환경속에서도 ..
아니 더 빠른 속도에서도 충분히 "제대로"만 운전한다면 문제가 되지는 않는 다는 것 입니다!..
장비를 탓하지 말라는 이야기죠.

불필요하게 글이 길어졌지만, 안전 장비를 해제할 정도의 영역은 어차피 메이커에서 마케팅 대상으로한 범주를 넘어선 다는 것을 인정 하셔야 합니다.

사실 이번글이 특정인과 집단을 겨냥한 글은아니지만,..
그래도 최소한 자기가 운전 못해서 전자 장비가 개입된다는 것 조차 모르고..셋팅 운운하는걸 보고 글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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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개:

  1. 하지만 누가뭐래도 전자장치중에 제일 싫은건 '전자식 쓰로틀'임..

    이놈의 전자 쓰로틀이 등장한거도 결국은 저놈의 전자식 차체제어를 더 적극적으로 하기 위함이라서..

    (결국 쓰로틀까지 컴퓨터가 알아서 제어해버리는게 좀 더 적극적이고 명확한 제어가 되니..)

    전선을 통해 쓰로틀을 제어해버리게 되는데..



    와이어를 통해 발끝으로 전해지는 엔진의 느낌을 못느끼는 전자쓰로틀은 스포츠용으론 불만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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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2000아저씨 - 2009/09/01 04:11
    요즘들어 저보다 더 까칠하심..-_-;; 자꾸 테클이에욧!!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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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엊그제 처음으로 에보10에 동승했습니다..

    언더가 발생하는 느낌이 드는 순간 차량이 갑자기 오버로 바뀌면서 코너의 안쪽으로 머리를 쉭~ 돌리더군요..

    전자장비가 불필요하다는 사람들이 있다니..



    저는 너무 너무 부러웠습니다..

    제차로 그런 상황에 처했다면 당연히 그냥 언더지요..

    심한경우 푸쉬언더..ㄷㄷㄷ



    물론 그런 전자장비가 운전스킬을 익히는데 걸림돌이 되거나

    전자장비로 인한 주행성능을 자신의 운전실력으로 착각하는 부작용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덜떨어진 사람이 아닌이상 전자장비가 있는 자신의 차량과 똑같이

    다른차량을 운전하지는 않을겁니다..

    이차는 어떤가 생각하며 간부터 보겠죠..



    그러므로 결론은..

    전자장비는 많을수록, 정교할수록, 효과가 좋을수록 무조건 좋다! 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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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S2000아저씨 - 2009/09/01 04:11
    그래도 안죽을 확률을 높혀주잖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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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꽃미남 - 2009/09/01 04:30
    그 부작용으로, 가끔은 그러한 전자장비의 자세제어가..자신의 실력으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볼수 있다는 거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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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전자식 스트로틀은 진짜 에러;;;덜덜덜;;



    메이커측에서는 대중을 위한 차를 위해서 제공하지만 원래 컨셉에 따라서 어느 정도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은 절대로 굽힐 수 없음!ㅋ



    아쉬운 것은 아쉬운 것이죠...



    단지 원하는 것은 괜히 튜닝 샵에가서 건들지 않고도 순정에서 상당히 재미나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제공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



    초심자가 전자 장비를 끄고 다른 옵션을 제외하고 공도에서 미친 듯이 달리는 것은;;;ㄷㄷㄷ;;;



    차에대해서 적응하고 정확히 이해하기 전에는 절대로 그래서는 안된다고 봄...



    전 지금도 BK산다면 VDC는 완전 오프 기능을 어떻게든 만들어 둘것 같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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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드라이빙에 관심이 생긴 후부터 순수하게 테크닉을 익히기 위해서는 전자제어 장비들이 없는 차량으로 배워야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한계주행을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드라이빙을 즐기는 수준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었구요...^^:;

    전자제어장비들이 장착되어있는 차량으로 운전을 하다가 몇가지 기능이 빠진 차량을 운전하면...

    장비가 없는 것 때문에 사고가 날 수 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굉장히 위험한 생각인줄도 모르구요...^^;;;)



    또 하나 잘못된 생각을 고치게 된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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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저도 전자장비 개입으로 더 위험했다. 라는 이야기나 더 발전해서 사람들에게 전자장비 옵션을 선택하지 않는게 좋다고 하는 분들은 이해가 잘 안되는 편입니다. 특히나 대상이 스포츠 주행을 하려는 사람이 아닌 경우에 말이죠. 일상 주행에서는 보험 역할일 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VDC가 달려있어서 가끔 가지고 놀아보면, 조향특성이 확 바뀐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 때문에 더 위험하다고 느끼는 것 같기도 해요.

    뭐랄까 마음먹은 방향으론 잘 안가주는 느낌인데 가준다고 해야할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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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나도 ESP,VDC,DSC... 이런스위치좀 있어봤으면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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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Sgoon - 2009/09/01 08:53
    이미 폭주족의 반열(?)에 오른 Sgoon님 이라...그러는 것임...ㅎㄷㄷ 저 처럼 예비 폭주족은 안그런데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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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이윤규 - 2009/09/01 09:00
    아닙니다^^; 순수하게 드라이빙 테크닉으로 모든 상황을 제어 할수 있으면 그것이 진정한 운전이지요^^;

    하지만, 제 포스팅의 내용은 그런게 아닙니다...ㅋ

    있는 전자 장비를 자신의 어줍짢은 실력을 과신하고 끄지 말자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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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Sikuru - 2009/09/01 10:14
    그 위화감 이라는 것은 당연할것 입니다^^;,..내가 조작하지도 않는데 움직이니까요 ㅎ

    하지만, 그런 느낌을 감수하고라도 그 성능은 충분하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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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아이비™ - 2009/09/01 10:39
    최고의 리플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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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아이비™ - 2009/09/01 10:39
    LSD 라도 좀 달려봤으면...전자제어는 먼나라 얘기..희망사항...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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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공감하는 내용 입니다. 개인적으로도 4~5년전에 ESP의 효용성에 대해서 많은 생각과 다른분들과의 이야기중에 많은 논란꺼리가 되기도 했었죠... 뭐 그 이후로도 많은 분들을 설득시키지는 못했지만, 자동차라는 특성상 항상 매니아들이 존재하니, 논란의 소지는 다분히 많은 것 같습니다. 3주쯤 전인가요? 저도 제네시스 쿠페가 드리프트가 안된다느니, 원선회가 안된다느니... 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었고, 문막에 놀러가서 오토 차량으로 (수동은 아주 잘 되었습니다) 해 봤는데, 변속기의 특성과 전자식 스로틀의 반응에 적응을 못해서 처음엔 애를 먹었습니다만, 한참을 뻘짓~ 하다가 해답을 찾았습니다. VDC 버튼만 끄고서 돌려봤는데, 원선회를 물론이고, 드리프트 사무라이가 했던 롱코너 중반부터 직선주로 까지의 드리프트도 잘 되더라구요... 순정차량으로 이렇게 잘 되는 차량은 사실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이건 별개의 내용이니 그냥 슬쩍보고 넘어가 주시고~~ ) 제 개인적인 생각에도, VDC는 안전이 확보된 상황이 아니라면, 끄고서 달려봤자 별로 좋은 꼴을 면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도로 특히 와인딩시에는 너무나도 많은 변수가 있는데... 이러한 장소에서 굳이 테스트를 해 볼 필요가 있느냐~~ 라는 생각이 듭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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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카앤드라이빙 - 2009/09/01 12:31
    추천 감사합니다^^,.. 예전부터 들었던 생각인데...툭하면 전자 장비의 성능운운 하는 사람들중에 제대로 스포츠 드라이빙을 할수 있는 사람은..

    과연 몇명이나 될까..?? 라는 생각을 자주 했었지요...말씀하신대로 한 4년전쯤에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극에 달했고,

    아직도 그때의 망령이 남아있는것 같네요 ㅎㅎ,..말씀하신 젠쿱 3.8AT의 드리프트 역시...작년 초기 출시에 지그 재그로 장애물 되어있는

    공사용도로에서 시도해본적 있는데...드리프트와 상관 없는 제가 해도 생각한것 만큼은 그려주길래..이야기 했다가..뻥치지 말라고 욕만 먹었던 기억이..ㅋ

    역시 사람은 아는 만큼,보이고....아는만큼만을 믿는것 같습니다.... ^^;;; 또 뵈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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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오늘 오랫만에 언더스티어를 경험했음..ㅎㅎㅎ



    날씨도 좋고 차도 없어서 출근길의 연속 코너를 신나게 몰아붙이며 달리다가,

    학교 출근길 마지막 직전의 지산리조트 갈라지는 90도 좌코너 T자로에서,

    오랫만에 주변에 차가 없길래 약간 오버스피드로 감아돌리려고 했다가,

    아무런 저항감없이 푸시언더로 스무스하게 차가 한 3-4m 가량 밀려나갔음..

    뭐.. 나름 초보는 아니니 쫄진 않았지만 오랫만에 아드레날린 팍팍..

    거기서 쫄아서 핸들을 더 감거나 브레이크를 밟았다면 스핀이 아니었을까나..

    그냥 살살 악셀 놓으면서 핸들 유지한채로 그립잡아서 난간에 1m 거리를 두고 무난히 돌아나감.



    역시 다이나프로가 끼워져있는 QM5 로 S2000처럼 코너를 도는건 좀 무리인가..

    아무런 저항감도 없이 그냥 당연하다는 듯이 '부드럽게' 밀려나가는 타이어는.. 안습..



    그래도 프론트가 제대로 돌지 않은채로 밀려나가는 언더의 느낌은..

    참 오랫만에 경험해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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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S2000아저씨 - 2009/09/01 13:32
    "경축 스핀!"가 아니어서...

    참으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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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이니셜케이 - 2009/09/01 10:48
    ㅎㅎㅎ 넵~ ^^



    저도 빨리 운전실력을 향상시킬 기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

    이왕 운전하는거 전자장치들에게 뒤지지 않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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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제차에는 장착이 안되있지만 (현기차의 옵션장난질때문에 ㅜ.ㅜ;;)



    친구 차가 VDC를 달고 있는데 확실히 속도가 높을경우에는 있고 없음의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공공도로에서의 안전장치는 최소한의 자기방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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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처음 차량을 사서 와인딩을 시작했을때...VDC가 어찌나 작동하는지.....그때는 항상VDC를 끄고 달렸었죠...너무 많이 개입해서...하지만 이제는 VDC스위치가 어디있는지도 가물가물해질려고 하네요..

    코너에서의 하중이동을 자연스럽게 점점 익혀가면서 자연히 코너중 차체하중도 어느정도 컨트롤이 되다보니..VDC가 작동되질않네요.. 하지만...앞뒤 휠스펙이 다른경우 우리나라 FF차들의 대부분이 후륜형 스펙을 끼우고 있으니...VDC의 경우 앞뒤 회전수의 차이로 느끼고 작동해버린다는....

    특히 고속코너에서 엄청나게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게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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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走り屋◀하시리.. - 2009/09/03 10:00
    그렇죠..ㅋ 삽질의 결과로 돈 더 쓰고 ....고생만 한다는...이름하여 돈 G.....ㅋㅋ

    그런 사람들 정말 많아서 문제죠, 그딴게 무슨 매니아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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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꽃미남 - 2009/09/01 04:30
    그게 아마도 AYC일텐데 전자장비와는 약간 다른 AGCS와 비슷한 걸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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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저는 vdc같은 전자장비의 장착은 환영이지만 일부외국메이커처럼 TCS정도는 완전히 꺼버리는 스위치정도는 스포츠성향이 높은 일부차량(BK나 앞으로나올ZK정도..)에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아무도 없는 공터에서 후륜을 미끄러트리며 상당히 비효율적인 주행을하는 공상을하거든요..^^;



    저 질문이 있는데 ABS설명하시면서 타이어 평면화에대해서 설명해주셔서 갑자기 떠오른건데..

    정말 이니셜D에서 나오는것처럼 전력으로 전개다운힐이나 힐클라임4,5번정도하면 더이상 스포츠주행이 부담스러울정도로 타이어의 열화가 심해지나요? 아무리 하이그립타이어가 그립을 만들때 자신의 몸을 불싸질러가면서 그립을 만든다지만...심지어 만화1기마지막에는 FC가 무리하게 86라인을 카피하다가 프론트타이거가 심하게 열화된다는 표현까지 있는데 사실인지..아니면 약간의 과장이 들어간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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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ws21465 - 2009/09/03 18:09
    일단 그 비싼 스포츠카인 포르쉐같은 경우도 사실 완전히 전자 장비가 오프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한계가 틀린것 뿐인데,.일단 그런 차량들과 제네시스 쿠페는 비교가 안되지요.ZK는 논외..

    일반 소비자의 운전 수준이란게..사실 운전 실력이란 단어를 사용하기에도 창피할만한게 보통이죠.

    이에 대해선 호불호가 갈리겠지만....전 그렇게 생각 합니다.[저 역시 자유롭지 못하구요.]

    당연히 메이커에선 그런 완전한 전자장비 해제 스위치를 만들 이유가 없습니다^^

    만약 해제 했다가 다시 안켜고 그냥 주행하다가 사고 나면 ??? 어쨌든 사고가 난 것이고.

    소비자중 그걸 이유로 클레임 안건다는 보장도 없지요,[정말 황당한 소비자들은 많으니..^^;]

    이때문이라도,.. 그렇게 될것이구요...ZK의 경우는 BK윗급이지만..신형이라 또 강화될듯..TT



    타이어의 열화...단순히 일반 와인딩정도엔 멀쩡하지만,.. 말 그대로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서서

    달리는 경우엔 당연히 문제가 되기 시작합니다.

    그렇다고 다운힐 한방에 그렇게 되기는 힘들고요[코스가 엄청 길면 모를까.]

    제 경험으로는 중미산[유명산]이 업-다운 합치면 약 15km정도인데...

    연속으로 왕복 2회가 넘어가면[30km주행] 그때부터는 분명 차이가 났습니다^^



    진짜 하드한 한계선상의 주행이 된다면...한방에도 그렇게 될듯 합니다^^;[그래도 한 15km이상은 되어야^^;]

    참..근데 운전 진짜 못하면,쉽게 그렇게 되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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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ws21465 - 2009/09/03 18:09
    하이그립타이어는 아니었지만

    일반 스포츠성향타이어로 20Km정도되는 코스(오르막,내리막)를

    열씨미 달렸더니 열화가 되어 그립이 좀 안나오더군요..

    타이어표면도 녹아내리고 브레이크에선 흰연기가..

    이때가 길옆에 눈이 쌓여있는 기온이었습니다..ㅎㅎ

    뜨거운 여름철 주간에는 조금만 달려도 그립이 잘 안나옵니다..

    야간과 같은 느낌으로 코너에 진입하면 바로 언더가 나더군요..

    이니셜디의 이야기는 충분히 믿을만한것 같습니다..

    물론 운전자의 타이어운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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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오랫만에 왔네요^^;

    뭐 개개인의 생각이 다르겠죠 전자장비에 대해서는 ㅎㅎ

    저는 뭐 맹신까지는 아니지만 전자장비에 대해 신뢰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전자장비에 대한 거부감은

    이니셜D의 영향도 있지 않나 싶네요 ㅎㅎ;

    그 뜻은 이해합니다만 그 영향이

    진정한 드라이빙 테크닉을 위함인지 겉멋인지는 본인만이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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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악의꽃 - 2009/09/14 08:43
    악의꽃님 오랜만이네요^^;;

    저도 댓글 내용에 동감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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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정말, 와인딩을 잘하는 사람이 제 주위에 있습니다. 그 분이 와인딩을 잘한다고 감히 제가 주장할 수 있는 것은 ff소형차로 빠른 속도로 다운힐을 해도 생각보다 승차감이 나쁘지 않다는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보통의 아마추어들은 다운힐 코너주행시 불가피한(?) 브레이킹과 조향을 하게 되서 운전자와 동승자가 궁뎅이를 씰룩거리며 좌우로 머리를 흔들게 되고 심한 경우 사고의 압박까지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그분은 다운힐 코너공략시에도 상당히 부드러운 주행으로 동승자의 마음을 안도 시킵니다. 그런 고수도 주위의 후배가 ABS가 주행에 방해된다며 제거하려 하자 절대 반대하더군요. 안전에 도움을 주는 장치를 일부러 제거하는 것은 바보짓이라고요... 수많은 전자장비들이 드라이빙의 맛을 절감시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안전에 직결되는 부품들을 함부로 제거하는 것은 만수무강에 엄청난 지장을 초래한다는 것을 늘 명심해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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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ESP를 리프로그래밍해서 튜닝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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