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11일 금요일

현대 YF신형 소나타 2.4GDI엔진 탑재가 드디어 확정 발표 되었군요. [2.4liter GDI 스포츠 세단!!!]



오는 17일 이후 발표되는 현대의..신형 소나타!!
But ,과연 17일날 정확하게 출시될지는 장담 못하겠습니다.
이유는 떠도는 소문대로 가격때문일 거라는 생각이 ㅎㅎ

현시점에서 현대 자동차가 가격때문에 골치 아픈건 분명 사실 입니다.
요즈음 논란이 되고 있는 신형 벤츠 E클래스와,제네시스간의 가격 경쟁(?)은
차후 국내 시장의 근간을 흔들 수입차와의
전쟁의 서막이라 볼수있죠.

미래전쟁의 서막이라....이거 터미네이터 4제목이지만, 딱이네요 ㅎ

아무튼 그 내용은 차후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도록하고,.. 이번 포스팅의 핵심내용인 YF소나타의 GDI엔진 탑재..
일단 2.4GDI는 이번에 차량 출시와 함께 동시에 출시되지 않습니다,. 내년 초에 출시가 될 예정이며..
2.4literd의 배기량으로 2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보여줄것이라고 합니다. 더군다나 ..연비의 경우는.. 
기존의 세타 2엔진을 장착하게 되는 동종의 YF소나타의 2.0 가솔린 모델의 연비인 12.8km/L보다 높은..
13km/L이상이라고 하니..대박이죠 ...출력은 더 높은데 연비는 더 좋은[국내에선 참 생소한 경우이죠-자연흡기 한함]
그외 진폭 감응형 ASG댐퍼등에 대한 언급도 있으나,. 죄송스럽게도 K의 비 관심 분야[세단용 쇼바 관심 없음 -_-;]라서 패스..

흔히 GDI[Gasoline direct injection]엔진은 직분사 엔진이라고 합니다.

좌측의 그림이GDI 엔진의 간략한 설명 그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GDI에서의 핵심은 기존의 mpi엔진 방식과 달리 엔진 내부에 산소가 들어와서 압축되었을때
고압-미립의 가솔린을 엔진 내부에 직접 분사 하는 시스템 입니다.

이게 무슨 차이냐고 하면..쉽게 압축비를 더 올릴수 있고,더 완벽한 연소를 가능케 한다는게 중요함.
압축비를 올릴수록 소음과 진동은 증가하지만, 출력과 연비는 증가하게 되기때문 입니다.

그럼 기존의 일반 엔진들은 어떠했느냐를 비교해 봐야겠지요?,. 기존의 엔진들은 엔진내부에서 배기행정후 흡기행정을 할때
빨아들이는 공기에 연료를 섞어서 엔진내로 유입하는 방식입니다, 압력이 낮고,.연료 분사량 제어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때문에 엔진의 반응성이 느리고, 희박연소가 힘들어서 ...고출력,빠른 반응,완벽에 가까운 연소가 힘듭니다...

디젤엔진의 경우는 흔히 알고 계신대로 자연 착화 방식입니다,.[GDI의 아이디어는 디젤 커먼레일에서 온겁니다.]
이경우 출력을 높이기 위해서 터보를 장착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방법을 병행하는데..
흔히 잘알고 있는 CRDI[Common Rail Direct Injection Engine]은... 위에말한 가솔린 차량과 같은 흡입 공기에
연료를 섞어서 분사하는 방식이 아닌,. 엔진내부에 고압의 인젝터를 이용하여 직접분사하는 방법을 통해
배기온도르 줄이고,반응성을 향상시키고,..연료의 효율을 극대화 시킨것 입니다.
다만,.. 이경우 어쩔수 없이 ....소음이 발생하게 되고,강한 폭발만큼 엔진의 내구성을 유의해야겠지요..ㅎㅎ

가솔린 엔진의 틀을 유지하며[조용하고,반응 빠르고]...여기에 고압축-희박연소를 가능케 하는 것이 GDI의 목적 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휘발유+디젤엔진의 장점만을 취해 조합한 "내연기관의 기술적인 한계"에 도전하는 것이죠.ㅎ

이때문에 이미 해외의 유명 메이커들은 GDI를 이미 상용화 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현대가 좀 늦은편 이죠 ^^;;
하지만,.. 이제라도 나온다니 정말 다행이며,.. 이를 통하여 뛰어난 성능의 자동차를 많이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여담이지만 앞으로 F/L되는 자동차중 상당수는 GDI를 탑재하게 될것입니다...가장 기대되는 건 제네시스 쿠페 3.8GDI

암튼, GDI의 특징인 가솔린+디젤의 장점을 취합하는 목적은 참 좋지만,..
이때문에 GDI엔진은 태생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 바로 소음과 진동,인젝터의 내구성및,엔진제어 기술인데.
그래서 하드웨어 못지않게 소프트 웨어[EMS]데이터에 관해서도 상당한 기술력이 필요로 하는 부분의 기술이지요.
일단 현대는 외국에 비해서 이 기술에 대해 한템포 늦게 연구 개발을 시작하였습니다.
[과거 에쿠스 4.5의GDI는 일본기술임]

초반에는 이걸 제대로 적용할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을 들게 하기도 하였지만,. 현대의 미친듯한 노력으로 인해.
현 시점에서 현대가 가지고 있는 직분사 기술은 ..일반 휘발유 사용이 가능한 상태입니다.[엔진 기술은 이제 인정해야함.]
외국 회사들처럼 "무조건 고급유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것이죠..

진짜 양산형 엔진 기술만큼은 정말 대단한 현대 입니다,. 지난번 R엔진이라 명명된 새로운 디젤엔진도 대박이었는데..
이번 GDI엔진을 통하여 한단계 더 높은 기술로 소비자를 만족 시켜주면 좋겠군요 ㅎ
[가격은 좀 그만 올려라!!!]

더욱이 요즘의 현대 차들은..과거 처럼 소위 뻥 마력도 아닙니다,. 세계의 모든차가 다 제원발표에는 엔진마력이라서
실제 휠 마력측정시에는 10~15%정도의 출력 손실이 있는데,. 그걸두고 뻥마력이라고 하는 꼴통들은 반성좀 하길.

댓글 14개:

  1. 2.4에서 200마력이라는 것과 뻥마력이 줄어든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네요. ^^

    (XD의 경우 엔진마력 100마력에 휠마력 70~75사이여서...)

    하지만..

    가격을 얼마나 올릴지...원...ㅡ_ㅡ;;;



    참~

    직분사엔진이어서 소음, 진동, 인젝터의 내구성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면...

    2.4GDI에는 터보등을 장착하려면.. 장치들을 바꾸는데 돈도 더 들고.. 또 무지 속썩이겠네요...^^;;

    답글삭제
  2. @이윤규 - 2009/09/11 18:58
    직분사라서 기본적인 특성일 뿐이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 현시점에서 완성차 메이커들의 기술은 그정도는 아무런 문제가 없답니다^^;;

    터보는,..터보 전용엔진[부분파츠 변경]이 새로 나오는 개념으로 갈겁니다..^^;

    답글삭제
  3. @이니셜케이 - 2009/09/11 19:48
    아... 그렇군요~ ^^

    제가 너무 기성품들을 안좋게 보았네요..ㅎㅎ

    답글삭제
  4. 제가 들은 소문이 헛소문은 아니군요.. 뿌듯~^^

    답글삭제
  5. 현대가 참 대단해 보이는 이유중에 하나는 모든 엔진이 '일반유'세팅으로 나온다는 점입니다.

    상대적으로 배기량 대비 마력이 낮아 허접스러워 보일 수도 있지만,

    국내 시장 상황상 고급유로 세팅한 차량은 일반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어필될 수 있고,

    또 터보나 직분사처럼 외국에선 고급유가 당연시 되어버리는 부분까지

    일반유로 대체한다는 게 머....멋찐듯!!



    물론 GDI가 출시되고 얼마간은 소비자 대상 베타테스트니 결함이니 뭐니

    많은 논란거리가 양산될 소지가 다분하지만,

    우리나라 대표 차량메이커로 응원하고 싶네요.

    답글삭제
  6. 현기차의 브랜드 이미지 상승을 꾀하는듯한 모습은 수년전부터

    느끼고있었는데 근 몇년 사이에 하나씩 맞아 들어가는데

    개인적으로는 참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현기차의 이미지 상승!

    단! 자국민을 위해 가격은 좀 낮춰 좋으면 합니다...ㅠ.ㅜ

    답글삭제
  7. yf소나타 구매예정자인데요...

    내년 1월쯤되면 gdi모델 살 수 있을까요?^^

    답글삭제
  8. @이준희 - 2009/09/13 04:37
    현실적으로 봤을때 내년 4월은 되어야 할것같습니다^^;;

    최초 출시직후 차를 사는건 그리 바람직하지 않거든요...2.4GDI모델의 경우 확실한 고성능 모델이라서..

    초기 트러블이 아예없다고 볼수 없으므로...최소 한두달후 구입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답글삭제
  9. GDI가 다른점은..2009년 9월 14일 오전 9:12

    GDI가 CRDI와 다른점은 점화 플러그를 사용한다는 것이겠죠... 아무래도 디젤처럼 고압축으로 자연발화 시키는 것은 아니니까요...

    아무튼 압축비를 조금이나마 올릴 수 있고 희박 연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피해갈 수 없는 선택일 겁니다.

    진동, 소음 문제는 본 분사 전에 미량의 선행 분사, 폭발로 줄일 수 있으니 별 문제는 아닐겁니다.

    요즘의 디젤들도 그런 식으로 진동을 줄이고 있으니까요...

    답글삭제
  10. @GDI가 다른점은.. - 2009/09/14 09:12
    말씀하신대로,..간단하게 봤을때는 플러그의 차이이겠지만..

    실제는 가솔린과 디젤의 차이가 크기에...[폭발력]..세세한 차이도 있을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최근의 디젤들은 소음이 많이 줄긴했지만,..그래도 시끄럽지요..ㅋ

    답글삭제
  11. 그냥 15:1 눌러버리고 디젤처럼 자연착화 시키면 안되려나요? ㅋㅋㅋ 가솔린 13만 되도 걍 펑펑 터지잖아요~(일반유)

    답글삭제
  12. @5654cc - 2009/09/18 07:10
    휘발유 연료 특성상 안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자세한 원리는 다음 시간에...ㅎㅎ

    답글삭제
  13. 일빠들의 뇌는 이미 짜지를통해 단백질을 모두 잃고 녹아있으니 무시하시는게 속편합니다.

    사실 그들은 차에 대해 알지도 못하지만 그 내용을 알더라도 그 내용이 중요하지 않은 애딜입니다.

    걍 수준낮은 에들 상대하지 않는게 속 편하죠.

    제 블로그 링크해놨습니다. 재미로 구경하셔도 좋을지도....

    답글삭제
  14. trackback from: 내년 상반기 출시된다는 현대 YF소나타에 탑재되는 세타II 2.4GDI엔진으로 본 현대자동차의 기술력은 ?.
    이미 알고 계시다 시피 내년 초 현대에서 YF소나타 2.4 GDI 모델을 공개 하기로 확정 보도 되었지요,. TG 그랜져에 들어가는 기존의 세타2 2.4L과는 전혀 다른 GDI[Gasoline direct injection]엔진을 가진 새로운 차량. Gdi 엔진에 대해서는 지난번 포스팅에서 언급하였으니,..그 특성에 대해서는 본 포스팅 하단의 트랙백을 이용하여 열람 하시길^^; 현재 현대에서 공개한 2.4L GDI버젼의 성능은... 엔진마력 201,..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