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중미산 힐클라임 베스트 랩타임이 갱신되었습니다. 차량은 E92M3 3분 15초 58?
종전 최고기록은 E46 M3로 3분 22초 였지요.
저도 한때는 열심히 기록 측정하고 놀다가 30초 언더로 기록 찍고 나선...잦은 미션 블로우로 포기했었던...암튼 각설하고.
제가 관심있어하고, 좋아하는 와인딩..그것도 제가 즐겨 찾던 코스의 랩타임 경신이라고해서..바로 찾아봤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하드코어 와인딩 영상이기에 엄청 기대했지요...
하지만,..요 근래 경찰의 지속적인 계도 상황에서 다소 조심스럽지 않나 싶은 마음을 가지고 영상을 플레이..
타임어택 영상 보기(클릭하세요)
결과부터 말하자면 전 1분 정도 보다가 그냥 꺼버렸습니다...
저도 와인딩을 좋아하기에...과속도,앞지르기를 위해 시야가 확보될때 중앙선 침범도 꽤 했었던...과거의 창피한 기억들이 있지만..
그래도 대향차가 있을때 중앙선을 넘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저뿐만 아니라...다른 분들도 대향차가 있을때는 조심하죠.
실수로 라도 내 페이스를 잃어서 넘어가는 일을 없도록 했었습니다.[그랬다가는 대형사고로 이어지니 까요.]
혼자 달리다가 사고 나서 죽거나다치면,...나혼자로 끝나지만,..대향차가 있다면...그 차는 무슨죄 일런지요...
그때문에 저는 중앙선넘어서의 영역을 달리기 위해 쓰거나,. 한계주행을 하는걸 싫어 합니다...
실수는 그순간 대형사고이니..
헌데 위에 영상속 드라이버는 좌 코너도 아닌 우코너에서 언더스티어를 내버렸지요[이는 이미 사고를 낸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영상속 드라이버가 준 프로급의 높은 운전실력을 가진 드라이버라는 것은 알고있습니다.[드라이버가 누구인지 알고있음.]
하지만 그가 누구이던..이유가 뭐였던....
분명 차량 출발이후 약 40초 이후에 언더가 나면 서 중앙선을 넘었고... 반대 차선의 차량이 있었지요.

이렇게 잘라서 보면 확실히 보입니다.
사고가 났거나,사고직전상황이 되었겠죠.
내리막 차량에게는 좌 코너 였기 때문에....보통 저 경우엔 중앙선 쪽에 붙어서 달리는게 일반 운전자들의 습성인데.
사진에 보면...갓길까지 밀려 버리는 사태가 발생하지요,.. 와인딩 주행 차량이 아닌..일반 차량으로 보이는데...
와인딩을 하는 차량이라서 CP이후에 아직 IN으로 라인을 고수 하고 있었다면....상상도 못할 끔찍한 사고가 났겠지요.
솔직히,..저 장면 하나 때문이라도..인터넷에 공개 되어선 안될 영상이라고 생각 합니다,...만.
일종의 배틀 형식으로 영상이 편집되어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걸 보곤...상당히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지난번 방송이후,... 경찰들도 심기가 불편한데....이런 경우를 당하는 일반 차량들의 원성은 당연할 것이며..
이것이 와인딩 드라이버들의 목을 죄는 일임은 성인이라면 당연히 인지할것인데...... 좀 씁쓸하네요.
저역시 와인딩을 좋아하므로,..다소 유연한 시각으로 바라보려 노력은 해보지만...저렇게 운전하는건.
볼 가치도 없다고 생각이 드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
영상을 보다가 케이님이 지적하신 부분에서 저도 흡칫 놀랐습니다..ㅡ_ㅡ;;
답글삭제중미산 와인딩을 잘 모르기때문에 영상을 끝까지 보기는 했는데요..
블라인드 코너에 가깝다고 생각되는 곳에서 약간약간씩 중앙선을 넘는 모습이 자주 보이네요...;;;
저 영상보고 누군가가 위에서 욕먹고.. 그 누군가는 다른 누군가에게 욕하고...
결국 제일 아래의 누군가는 짜증내면서 중미산으로 순찰가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ㅡ_ㅡ;;;
저런걸 자랑이라고 올려놓는 사람도 참 문제가 있네요;;
답글삭제처음엔 란에보를 구경하다가.. 40초 쯤이라는 말에,
답글삭제와인딩 40초가 아니라 동영상 40초를 몇번이나 돌려보며...
과연 이게 언더인가하고 한참 고민했네요 ㅎㅎ
동영상 40초 때에도 대항차가 오는 그림이 있었거든요.
차를 좋아하지만
답글삭제저건 정말 빈말로라도 좋은 말은 못하겠네요.
동영상을 찍었을 당시엔 실수였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저런걸 자랑스럽게 기록이라고 올리다니,,
와인딩자체를 불쾌하게 여기는 분들이라면
전에 보았던 여교사희롱하는 동영상과 무슨 차이가 있을런지요.
행위를 한 당사자나 그걸 영상으로 찍어 당당히 올린 이나,,
미꾸라지 한마리가 개울가전체를 흐린다는 옛말이 생각납니다.
@이윤규 - 2009/09/14 23:31
답글삭제그렇지요,...저런일이 반복되면...와인딩 자체가 강력한 단속을 받게 될거라 생각 합니다.
@박노진&i30 - 2009/09/15 01:23
답글삭제빠르게 달릴수있는걸 자랑하는건 뭐..저도 좋아하니..할말 없지만...저렇게 위험하게 주행하는건..
실수니 뭐니해도....좀 그렇네요.
@무지객 - 2009/09/15 04:08
답글삭제아...러닝 타임 40초가 아니라...랩타임 40초요^^;
@바람따라기 - 2009/09/15 08:52
답글삭제거의 프로급 수준의 운전자이고..뭐 한다리 건너면 다 알만한 분이지만,..
솔직히 바람따라기님 말씀대로....그런 영상과 전혀 차이없죠..
나 즐기기위해서 남의 기분,상황따윈 안중에도 없는것은 같으니까요.
제가 와인딩을 좋아하니...좀 부드러운 시각으로 볼게 아니라..
더 부정적인 시각으로..저런일은 없애야겠다는 생각만 드는군요.
케이님 간만에 댓글남깁니다. ^^;;
답글삭제영상 첨봐서 그런가 음..
대부분 케이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이 제가 하는 짓거리에 부합되는 거라.. ^^;;
개인적으로는 별다른 감흥없이 영상을 봤습니다.
오히려, "더 짧게 갈거면 가던가 아니면 아예 넘지 말지 왜 저래?"
라는 의문부터 떠오르더군요. ㅜㅜ
솔직하게 중앙선 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할 말이 없기때문에
위 내용과 무관한 다른 부분의 얘기를 해보고 싶은데.. ㅎㅎ
에보 주행영상을 보면 35초 쯤 나오는데, 케이님의 30초 언더 기록 대비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중미산은 잘몰라서.. ㅎㅎ)
최근 STI 몰고 다니면서 제가 가져가는 움직임과는 사뭇 다른 영상인지라.. ^^;;
글과 상관없는 댓글 죄송합니다. ㅜㅜ
@김윤성(SOAP) - 2009/09/15 12:32
답글삭제안녕하세요~ 윤성님 오랜만에 뵙는군요^^;
저도 예전에 비해서는 다소 유연한 대응[사고방식?]을 가지려고 노력한 결과..
사실 현 시점에서 중앙선을 넘는 주행을 두고 비난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대향차의 존재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제한을 두고 있는 입장일 뿐이죠.[정면충돌의 후유증??]
[제가 알기론 윤성님과 뜻을 같이 하는 분들도...대향차에대한 배려는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어차피 넘을 거면,..차라리 확실히 넘어서 안전빵 주행하는게 나아보인다는데
저도 의견을 같이해봅니다....
란에보 영상은,..제가 아예보지 않았는데,...
본문에 나왔듯 1분보고 꺼버려서.^^;;
그 1분동안을 보면,... 빠르긴 하지만,..
엑센트 NA[1.6+4.294종감속,sam맵핑등..]으로 3분 41초.... NA엘리사가 40초 초반대인걸 보면.
빠르긴하지만,..."아직은 좀더 가야 하지 않을까요??"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느리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반대로 빠르다! 라고 하기도 조심스럽다고 봅니다....
구아방NA 100마력짜리도 45초 안으로 들어가는걸요^^;;;
제 생각엔 드라이버가 완벽히 한계주행은 아니라고 봅니다...ㅎㅎ
영상을 다시 보고 말씀드려야 하지만,..요즘 괜시리 까칠해져서[차를 안타서 그런가?ㅋ].
다시 보고싶지 않은 관계로...
윤성님 STI사진은 봤습니다.[임프레자는 이동도 저렇게 레카로 실어서....OTL장면을 .ㅋ]
STI와...윤성님 실력이라면,...
충분히 첫주행에서 40초 중반...
코스숙지하시면 평균 35초대는 무난히 찍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현재의 중미산 노면은...
재포장으로 인해 작년에 비해 월등히 좋으므로 작년기록과 비교하려면 올해기록 +3~5초해야할듯...^^;;
초반에 범프구간을 포함해 트랙션 걸리는것 자체가 비교가 안되더군요^^
저도 터보시절 평균 랩타임이 35초정도였는데[지금 생각해보니..40~45초 언더의 1.5~2.0NA차들 제법있음.ㅋ
솔직히 터보라면 그리 어려운 기록은 아닙니다.
FF인 투카 기준이 그정도였으니...AWD인 란에보나 STI라면... 30초 언더가 정석이라고 봅니다.
[상행 2차선-중앙선 준수의 룰로 체크한것이니....타는 방법에 따라 다르게 나오겠지요^^;;]
저 올해는 차 안타는 중이라[감각 유지 차원에서 한달에 하루만 연습함],..아주 몸살나 죽겠군요...ㅎ
댓글 확인하시면 댓글부탁드려요^^;;[이거 돌맞을 리플이라 지우려구요...ㅋㅋ]
기나긴(?) 댓글 감사합니다. ㅋ
답글삭제일단 저도 안전우선이라는 부분에는 적극 찬성하는 바입니다. ㅎㅎ
제가 여쭙고자 했던건.. 다름이 아니라..
AWD의 트랙션 컨트롤은 화면으로 확인 안되니 할 수 없지만,
일단 350마력짜리 에보의 움직임 치고는 너무 느려보여서요..
(제차는 STI 순정입니다.. 다운파이프랑 엔드만 되어있지요 ㅜㅜ)
저도 최근엔 와인딩보다는 태백서킷 가서 이것저것 제차의 포텐셜을
다 쓸수있는 방법을 테스트 해보고 있습니다. (또 퍼질까 걱정되기는 합니다. ㅋ)
올해도 이제 이번달 제외하고 3개월 남았네요..
1월 1일이면 차를 다시 타시겠군요.. ㅋㅋ
언제 한번 날잡아서 담소나 나누시지요.. ㅎㅎ
(저도 술은 안마시므로 음료나.. ^^)
ps : 가끔 들어와서 한두시간씩 글올리신거 잘보고 갑니다.
달리는 거(몸으로 하는거)는 잘아는데, 이론이 엄청 약해서요.
기껏해야 튜닝쪽 외에는 문외한데 많이 배우고 갑니다. ^^
[제가 보기엔 안지우셔도.. ㅎㅎ//지우실꺼면 제껏도.. ^^]
@김윤성(SOAP) - 2009/09/15 19:45
답글삭제싱G쪽지로 드렸습니다^^;
난 와인딩중에 심지어 차선도 지키는데.. ㅎㅎㅎ
답글삭제한차선을 기본으로 타는 1人 ... 헤유... 머리가 안돌아가나? 하여간에... 눈치 봐가면서 달려도 시원찮을판에... 결국 그 덕분에 코스만 자꾸 없어지는거지... 다 같이 죽자는거지... 누군 코스 못봐서 그렇게 안달리나?... 누군 어떻게 하면 더 빨리 가는지 몰라서 그렇게 안달리나?... 누군 그 상황에서 차 못잡아서 그렇게 안달리나?... 누군 블라인드 코너에서 조차 대항차 파악 못해서 그렇게 안달리나?... 쳇...
답글삭제@S2000아저씨 - 2009/09/16 15:00
답글삭제그래도..왠지 형님은 차 타고 다니는 것 만으로도 테클 걸고 싶어짐..ㅋㅋ
@아므로 - 2009/09/18 01:25
답글삭제맞습니다,. 솔직히 저만큼 달려낼 드라이버는 많다고 생각 합니다[어차피 맘먹고 미친짓하면 중앙선 지켜도 30초 언더이니.].
그래도 나를 위하고, 타인을 배려하고... 더 나아가 "와인딩"이라는 장르를 유지하려면 타인에게 피해를 줘선 안되겠지요.
더욱이 저런 상황은 확장된 시각에서 이미 준 "살인자[사고자]"라고 봐도 무방해 보입니다.
솔직히 자기가 잘하거나 운이 좋아 피한게 아니라, 상대방 차가 잘해서 피한거니까요..
이 포스팅올리면서 사실 형님이 기분 언짢아 할까봐 고민 했는데,. 다행히 동조[그래도 속은 불편하실듯.]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만화가 욕먹는건 일본만화 자체가 내포한 폭력성과 선정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저런 병x들 때문인것 같습니다.
답글삭제이니셜d같은 만화 보고 돈은 넘치는데 철은 없는 또라x들이 비싼차 몰고 온 도로에 소음과 위협을 진흙처럼 뿌려대면서 저지x들 하는거겠죠..
대항차가 저멀리에 있어도 위협인데 저 M3탄 미x놈은 대놓고 몇미터 앞에서 위협질을 하고 앉아있네요...
저래놓으면 지가 무슨 중미산의 전설이라도 되는양 느껴지나보죠. 현실은 남에게 피해나 주는 사회의 벌러지에 다름아닌데.
그리고 이니셜d가 감동을 주는건 어려운 환경에서 꿋꿋히 자신의 차량을 가지고 각종 도전들을 주파해 나가기 때문에 감동이 있는거지 저건 돈많은 덜떨어진 키덜트들의 오타쿠 피규어놀이의 확장판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네요.
진짜 저런류의 인간들은 마약한 놈보다 더 가혹한 처벌 내려야할 상종못할 쓰레기인듯 합니다. 마약한놈들은 마약이라도 탓할게 있지 저것들은 마약도 안했는데 마약한 놈보다 더 미x짓들을 하고 앉았으니...ㅉㅉ
레이싱을 위해서 일반통행 차량마저 위협하는건 전 극구 반대이며 이니셜케이님 이 포스팅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답글삭제차량 사고시 그 인명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에 대해 안전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저럴거면 차라리 서킷에서 한판 붙는게 낫죠. 자기 죽는거야 말리진 않지만 자신과 아무 관계없이 그저 길가는 사람이 무슨 죌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