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2일 화요일

카트 레이싱 소재의 애니메이션 "카페타"중에서.... [레이싱은 드라이버의 실력과 근성만이 아님을 시사하는 부분.]



4스트로크 공업용 엔진[흰색 카트]와 2스트로크 레이싱 엔진[보라+흰색 카트]의 승부를 다루는 장면.
카트 레이싱을 소재로한 모터스포츠 애니메이션..."카페타"의 한 장면 입니다.

관련한 내용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다 틀어져 폐기 대상이 된 카트의 섀시를 얻어,공업용 4T의 엔진을 달고 난생 처음 카트를 타게된 주인공 카페타[흰색카트]가
카트를 타고 주행하는데 훨씬 빠른 카트[보라색이라 해두죠.]가 등장...

지기 싫어하고 집념이 강한 아이인 카페타는 아버지가 어렵게 만들어준 카트가 느리다는 것과, 자신이 진다는 것을 인정 하지 못하고.
머리를 써서 훨씬더 좋은 카트를 이기기 위해 노력한다는 설정..

이에 구경하던 다른 카트 레이서들도 그 가상한 용기에 응원을 보내며....4T엔진으로 2T엔진을 잡을수 있는건 코스의 특성상
내리막 구간에서 순간적으로 출력의 갭이 적어지는 시점이 있음을 시사함,.. 물론 달리고 있는 카페타에겐 그런 이야기가 들릴리 만무...

머리를 쓰며 이기기위해 기를 쓰는 카페타는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과도한 횡G가 걸리더라도 브레이킹 포인트를 최대한 늦추고[non]
가-감속 구간을 최저로....가속을 최대한으로 하는 주행을 하게 됩니다,.. 영상을 보시면 후엔 논 브레이킹으로 진입을 하며.
아주 다른 라인으로 주행을 하곤 하죠...

이에 대해서 구경하는 사람들 모두 놀라고..."누구지 저 아이?"...
그렇게 치밀하고도 집념의 주행을 하며 마침내 앞서가는 2T[2행정은 4행정에 비해 거의 두배의 출력을 냄-극악의 연비] 차량을 마침내
인코스에서 추월을 성공하지요.... 사실상 드라이버간의 싸움에서는 카페타의 승리..

하지만,..코너 탈출에서 다음 진입 시점에 상대방[보라색카트]가 순간 풀 파워를 써서 다시 거리를 멀어 트리고 잠시간의 배틀은 종료..
알고보니 카페타 자신은 전력 질주였지만...상대방은 그저 "길들이기"

꽤나 사실적이고....현실적인 설정으로 작년쯤 애니메이션을 보며 꽤나 공감하며,즐거웠던 작품 입니다.
이니셜D에 비해서 전반적인 내용이 좀더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할까요 ? 이니셜D의 타쿠미는...사실상 "신"의 영역이죠...ㅋㅋㅋ

특히 2T의 경우 4T보다 행정이 두단계 삭제 되므로 같은 배기량이면 말도 안되는 출력을 내며 극적인 주행성능을 보여주는데..
그 부분을 애니메이션에서 꽤나 세세하게 잘 표현한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특히 달리는것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번쯤 봐보는것도 꽤나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 됩니다..[마인드 적인 측면에서 볼때 말이죠.]

댓글 8개:

  1. 저도 이걸 보면서 [역시 차빨은 무시 못하는것이군]했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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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고속도로에서 과속 카메라를 지나친 후 3단으로 시프트다운하여 전력질주하며 똥침을 놓았지만

    상대는 그냥 5단(혹은 6단)인 채로 가속했다... 란 느낌...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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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요즘 이 만화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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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꽃미남 - 2009/09/21 21:04
    그렇죠..일반적인 취미를 전제로한 주행과 달리 ...서킷의 본격 레이싱의 경우...

    드라이버실력,메케닉의 실력,서포터의 자금력이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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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투스칸 - 2009/09/21 22:01
    거짓말 조금 보태서...악셀밟고 핸들 잡고 일어나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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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이윤규 - 2009/09/21 23:06
    전 작년에 3일만에 47편인가?..그걸 다 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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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전 이거보면서 몇번을 울었죠............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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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놀이카트와 레이싱카트의 차이,, ㅋㅋ 수치상으로 마력 3배 이상 차이납니당(2T가 좀 작은 배기량인데도) 타보면 말이 필요가 없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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