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8일 일요일

한국에선 급발진이라고 우길만한 상황.


한 승용차가 주차장에 들어오더니 앞차를 들이 받는다. 그리곤 잠시후 후진등이 들어오고....맹렬한 속도로 후진을 하여 사고를!


이 정도면 우리나라의 요즘 분위기로 볼때 "급발진추정사고"라는 말 나오기 충분하다.[요즘 사회 분위기와 상식으로 봤을때 말이다.]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앞 차량에 충돌 하였고, 그리곤 곧장 전속력 후진을 한 것도 얼마 전 세장 포텐샤 사건과 동일하다?!
하지만 타이밍으로 봤을때 운전자는 후진 할 의사가 충분 하였다고 볼 수 밖에 없고, 실제 후진 충돌후 다시 재 출발 하려고 할때의 시간차를
보면, 운전자가 의도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맨마지막 빠져나가며 카메라쪽 기둥을 훑고 지나가는 순간을 보면, 이미 상황이 종료 되었음에도 전진-후진을 반복하며 차량을 부신다.

결국 그 운전자는 음주운전.

하지만 상황만을 두고 봤을때 초기 전진 사고와 후진 사고 두개는 "내가 운전 경력이 몇년인데 실수를 하겠어!"하는 사람들의 경우와 같다.
실제로 2004년부터 자동차 동호회 활동을 하며 보아온 급발진 사고 관련된 뉴스중 후에 판결은 이러한 운전자의 과실[실수, 음주]이 대부분.

해외 영상이기에 해외 네티즌들의 의견이 다채로운데 "사고의 원인이 써있지도 않은데" 그발진이란 의견은 단 하나도 없다.
실수다, 개념이 없다, 도망가려고 하다가 당황하여 사고를 냈다(첫차를 받은 후), 음주운전이다, 마약을 했다, 미친X다..라는...

왜 이렇게 다를까?
어쩌다 보니 글 자체가 한국인의 안티라는 늬앙스로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요즘의 상황을 보면 창피한 것도 일부 사실이다. 무조건 우기면되고
하다가 안되면, 자동차 메이커의 잘못으로 떠 넘기려 하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물론, 자동차 회사에서 관련한 상황에 대해 수동적인 것은 알고있다. 당연히 고쳐야 할 것이다. 이점은 나도 인정하며 찬성한다.
하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저 운전자의 말만 듣고...."그래! 이 사람이 경력이 얼마인데 실수 할리 없어!!"라고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댓글 13개:

  1. 오토는 제발 브레이크 밟고 변속하셈. 중2 여동생이 브레끼 꽉밟고있으면 내가 아무리 6000cc 엔진 돌려도 차 안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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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게 어딜봐서 급발진 추정상황인가요? 척봐도 남의차 들이받고 도망가려는 수작이구만. 저걸 우리나라 네티즌들이 본다면 급발진일거라 추정한다굽쇼! 욕먹으니깐 별 가치없는 영상을 가지고 자신의 글이 진실이라고 우기시는군요. 다른 사람이 보지못하는 일기가 아닌 블로그는 모든사람이 보는 언론과같은겁니다. 급발진이 새빨간 거짓이라는 자극적이고 검증되지않은 글제목이나(자신의 운전실수임을 인정하는 운전자의 고백을 받았다면 인정) 녹스는 국산부품취재가 뻥이라고 단정짓는건 독설가님이 전지전능한 신이 아닌이상 안되는겁니다. (저는 제조업근무)



    급발진 비롯해서 핸들잠김 주행중 시동꺼짐같은 증상들은 운전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요한 오류들입니다.(제조사들조차 고장원인이 뭔지 모름) 유행한다 싶으면 지들도 잘 알지못하면서 사다붙이고나서 고치지도 못하는 어리석은 제조사를 책망해야지 소비자를 책망하는듯한 글쓰기는 읽기좀 불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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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급발진하는거 찍힌 영상 본적있으세요?

    이게 무슨 급발진이라고 우길만한 영상이라는지....

    앞차받고 잠깐있다 후진기어 넣고 후진하다 뒤에 받고...뭘로 우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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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321 - 2009/11/08 17:28
    자극적? 맞습니다. 공격적? 맞습니다. 블로그? 일기 맞습니다. 공개적인 개인 공간일 뿐 입니다.

    제조업체 근무하신다면 자신의 목을 걸고 비리 밝혀낼 자신 있으면 해 보시고 아니면, 댓글 남기지 마십시요.

    겁나서 못하면 그 역시 비겁일뿐 입니다.

    그 포텐샤가 왜 급발진이 아닌지는 차를 떠나서 기본 상식만 있으면 알 수 있습니다.

    궁금하면 가장 쉽고 안전하게 알 수 있는게

    눈길or진흙탕에서 핸들 90도로 꺽고 브레이크 밟고 악셀 밟아보시고 댓글 달아 보세요.

    안 해보고 그런 글 작성하는 거 아닙니다.

    제조업에서 어떤 일 하는지 모르지만, 공장에서 조립하는 사람이 연구소 내용을 알 수 있습니까?

    어디서 잘 알지도 못하고 사다 붙인다고요?

    그건 되려 제조(생산)하는 사람들 수준의 이야기 일뿐, 연구-관리 직종에게 그런말 할 자신있습니까?

    불편한 글이라는 것 압니다.

    그걸 생각하고 쓴 글 이고요.

    하지만, 최근 대한민국 분위기 어떤가요? 급발진? 실수? 필요도 상관도 안합니다.

    그저"대기업 까기에 바쁠뿐" 그걸 지켜보며 나오는 건 한숨일 뿐입니다.

    이런 저런 국-내외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면서 단순히 나만의 생각이 아님을 확실히 느낍니다.

    불편한것과 거짓은 틀림을 명확히 해 두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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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ㅡㅡ - 2009/11/08 18:02
    영상 다 찾아봤습니다.

    다소 이해가 안 가는 영상도 있었지만, 누가봐도 "실수"로 단정 지을 수 있는게 대부분 입니다.

    제글을 제대로 읽으셨다면 알겠지만, 요즘 국내 분위기를 "푸념 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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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는데 경력이 무슨;;;



    5654cc 님 리플보고 여러차를 가지고 테스트 해보니 ㅡ.ㅡ 비엠 745도 안됨...ㅋㅋㅋ



    재실험결과 대부분은 브레이크 밟으면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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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Sgoon - 2009/11/08 18:30
    rpm올라가는 거야 아이들 관련한 부품 고장나면 올라갈 수도 있고, 이유는 많지만..

    그게 급발진의 이유는 못된다고 생각해욤 ㅎㅎㅎㅎ(알고보니 나는 벽창호?ㅋ)

    D에서 시동이 걸리지는 않느니까..N에서 걸고 이상이 있음을 인지하고도 D로 내려주는 센스를 가진건 사람이 아니죠.ㅋ

    자살기도 마니아거나...ㅎㄷㄷㄷ

    말씀대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튀어 나간다는건 말이 안됨....760I로도 해봤지만....바닥만 날려 버리던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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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독설家 - 2009/11/08 18:38
    의식하지 않고 바로 D로 놓는 사람들이 있어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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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Sgoon - 2009/11/08 18:30
    745i 브레이크 쪼꼬만 1피임 -_-; 그게 되면 딴건 다 되는거임ㅋ Sgoon님 745 타시나용?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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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한국사람들 이런 상황 보고 급발진이라고 우기지 않습니다.

    좀더 헷갈릴만한 상황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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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5654cc - 2009/11/08 23:34
    아는 분꺼 ㅡㅡ 몰래 타고가서;;;허허...



    걸리믄 두둥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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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독설가님 중소 제조업체는 땅파서 먹고사는거 아닙니다. 대기업의 하청으로 먹고산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기업에서 납품단가를 가지고 하청을 울린다면 좋은 제품을 만들고싶어도 못만드는겁니다. 그 단가에 맞추어 제품을 만들수밖에 없어요. 공장에서 조립을 하건 바닥을쓸던 앉아서 글쓰는 사람보다는 제품사정을 잘 알지요.

    독설가님의 영양가있는 다른글엔 많은 정보도 얻고 고마워 하지만 자꾸 대기업을 두둔하고 소비자나 네티즌을 비방하는 글을 쓰면 소비자이면서 네티즌인 제가 격한 댓글을 안쓸수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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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321 - 2009/11/10 16:16
    321님 자 톡 터놓고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제조업에 근무 하신다고 하셨지요? 전 차량 관련 직종에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전 글을 쓸때 제 나름의 소신을 가지고 제가 가진 최대의 정보망을 이용해서 수집후 글을 씁니다.

    단순히 생산라인의 노무자 부터, 관리직, 연구원, 관련 분야 전문가 까지 말 입니다.

    당연하게도 321님이 현장에서 보고 듣고 하시는 것 보다 한 분야에 깊은 정보를 얻기는 힘들지만.

    다양한 분야의 정보에 대해서는 더 많이 얻을거라 확신 합니다.[글을 쓰려면 그정도는 되어야죠.]

    헌데 그 모든 정보들을 기반으로 생각을 해 보면...이게 때론 입장이 꽤나 난처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 물론 소비자입니다.

    제 블로그도 소비자 주체의 블로그 이지만, 전 "무조건 소비자를 위해서 존재!"하는 블로거는 아닙니다.



    또한 "업체의 편에서 업체를 두둔하는 블로거도 아닙니다" 그렇게 보셨다면 굉장히 실망 입니다.



    자꾸 대기업을 두둔한다고 하셨지만, 결단코 아닙니다.

    그렇게 느끼는건 대 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과 같은 사고를 하고 자신들의 편을 들어주길 바랄 뿐이기에

    자신들과 동 떨어진 의견을 피력한다면 그것은 반대의견 이라고 생각 하기 때문이죠.



    흑백 논리라 하죠? 솔직히 말해서 그 이상은 설명이 힘들거라 보입니다.



    물론 저도 사람이기에, 때론 제 주관적인 의견을 피력합니다. 그게 때에 따라 어느 특정한 편으로

    기울 수도 있지만.. 말 그대로 상황에 따를 뿐 이죠.



    또한, 격한 댓글의 경우 자신의 인성을 나타낼뿐 제 입장에선 삭제하고 IP차단하면 그 뿐입니다.



    하지만 321님은 표현은 다소 거칠지 몰라도, 말씀하시고자 하는 의견이 분명하니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중소기업..당연히 대기업의 하청으로 먹고 사는 것이 현실이죠.

    하지만 진짜 기술력 있는 중소 기업은 아이템 개발로 자신들만의 입지를 세워 큰소리 치는 것도 사실이죠.

    드문 경우지만 그런 중소기업은 분명히 있습니다.



    321님 안녕하세요.

    중소 제조업체 이야기는 왜 나오는 지요?

    제가 중소기업에 대해 논 하였는지 묻고 싶습니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하청으로 먹고 사는 건 당연 한 것입니다.

    자신들의 특화된 기술력이 없다면, 그저 오더 뜨는 대로 처리하는 것 외에 별 수 있습니까?

    기분 나쁠 수 있겠지만, 제 전문분야인 토목도 똑같습니다.

    하청이 원청이 하라는데, 공사 주는대로 하는 것 뿐이죠. 능력있고 자금 있으면 하청 하겠습니까?

    하지만, 모든 하청이 다 대기업(원청)에 목 메는 것도 아닙니다.

    자신들만의 기술력으로 대기업을 좌지 우지 할 수도 있지요.

    결국 톡 까 놓고 말 해서 "능력(자금,기술력)"의 문제 일 뿐이죠.

    헌데 왜 중소기업 이야기가 나왔는지 알 수 없네요.



    공장에서 조립을 하건 바닥을 쓰는 사람이건...앉아서 글 쓰는 사람(저를 지칭)보다

    더 제품 사정을 잘 안다? 부분 동감 합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그 분야만 능통 할 뿐, 글을 쓰기 위해 교류를 하고 여러 분야의 관련 인들과

    소통을 하는 사람보다 정보망이 더 좋을까요? 단순히 노무자라면? 사실 상 힘듭니다.

    깊이는 더 깊을 수 있지만, 정보의 다양성은 분명 다른 것 이지요.

    엔진연구, 섀시업체, 브레이크 업체, 저널리스트-미디어 쪽 등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를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그 일을 하지 않기에 모르는 것도 많지만, 더 많은 정보는 얻을 수 있지요.

    하지만, 실제 본업에 근무 하는 분들(현장 제조)의 경우 자신들을 더 잘 안다고 생각해도.

    실제 자신들 업무 외에는 결국"카더라!통신"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관리자급 이상은 제외.]



    그리고 제가 어느 부분에서 대기업을 두둔했다고 생각 하시는지요?

    개판으로 관리된 워터펌프에 대해서 저건 관리 상태 때문이다 라고 해서요?

    아니면 급발진 추정 사고라 우기는걸 저는 아니라고 우겨서?



    전 분명 소비자 입니다, 누구를 두둔할 마음도, 누구를 까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도요타 빼고 -_-;]

    그저 보이는 대로, 제가 알고 있는 지식대로, 제 지인들의 의견과 정보를 취합한 결론대로 말 할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덕분에 일반적인 소비자들의 의견이나, 업체들의 의견과 전혀 상반되는 의견이 나올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저 자신과 배치되어 불쾌하고 거부감 있는 것만 기억하지요.

    [알고 계신 이상으로 업체들한테 갈굼 많이 당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쌩까고 무시 할 뿐이죠.]



    흑백논리라 할 것 입니다. 자신과 같으면 우리편, 틀린 생각은 적!.... 중립은 인정하질 않으려 하죠?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요?



    소비자이며 네티즌인 321님이 격한 댓글을 안 달 수 없다고 하셨는데, 전반적인 상황은 읽지 않고

    단편적인 면만 보고 그렇게 판단하시면 전 할말은 없습니다.

    다만 대꾸할 가치도 없게 되겠지요.. 하지만 321님이 여지껏 남겨 주신 댓글들...

    날카롭기는 하지만, 서로 대화는 되었지 않습니까? 다소 불편하게 이어지는 내용들 이더라도



    타인의 생각이 그럴 수 있고, 그것이 감정적으로 대응 하는 집단(부류)의 의견과 대비된다고 해서

    그른 것은 아니라는 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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