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억 6천만원 짜리 스피라 EX의 시장성에 대한 글을 썼고, 스피라 홍보팀장 이라는 분이 댓글을 통한 의견제시가 있었는데.
접근 하는 문구와 표현부분에서 꽤나 거슬리는 부분이 있고, 순전히 업체 방어 위주의 글 이라서 저도 해명(?)해 봅니다.
얼마전 포스팅 된 1억 6천만원 짜리 스피라 EX관련 글[클릭하면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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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 홍보팀장님..안녕하세요. 방문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소 관련한 스트레스가 많으셨던 것 인지, 혹은 실제 홍보팀장님이 아닌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공격적인 댓글에 대해서 댓글로는 부족하여 글 작성을 해 봅니다.[전 예전 샤인 때문에, 스피라 응원 맨 중 하나 임.]
1.언론플레이
어울림 모터스의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와 반등의 기회를 공략하는 전략을 동일 선 상에서 비교 하는 것 자체가 이미 오류 입니다.
올리려 한 다고 올라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 가능성은 농후하다 할 수 있죠. 떨어지는 주가는 이미 "시장의 현 상황"이
돌아 선 상태 라는 것을 반증합니다. 투가 가치가 높다고 해도 올해 초 1/10 감자를 진행 한 것을 생각 할 때,
위험성 역시 높은 상황인데. 말씀하신 것 처럼 귀사에서도 "시장성이 낮다!"라고 판단 할 정도라면
투자자들의 입장에선 더욱 더 비관적일 거라는 생각은 안 해보셨는지요?
지금의 댓글은 해명이라기 보다는 요즘 흔히 하는 말로"자폭"일뿐, 그 이상의 효과는 전혀 없다고 보입니다.
요즘 어느 사이트, 어느 커뮤니티를 가서 물어보십시요. 이미 올 해 초 2009년 신 모델 출시 발표이후
실제 차량은 출시(국내)하지 않고, 연말에 들어 또 새로운 버전만 나온다고 공개하는 이유가 과연 무엇일거라
생각하냐고 말 입니다. 제가 훑어 보는 그 많은 커뮤니티 들에선 "주가 반등기회 노림&투자자 모집"이라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않는것이 이미 대중의 생각 입니다. 그점을 고려 해 보신다면 "상식 밖"의 단언은 무리죠.
한 가지 더 말 해 볼까요? 올해 초 스피라가 보배드림 국산차 시장에 올라온적 있습니다? 누가 왜 올렸죠??
상식 밖이란 말을 이럴때 듣게 될 줄은 몰랐네요.
2.출시되지 않은차
어울림 모터스에서 인수 한지 얼마 안된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대 개발자인 "김XX"님이 어울림에 이사로 계시는 건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시장의 입장은 기존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그대로 어울림에 통합이 되었다고 생각할 것 입니다.
실제 그렇지 않은가요? 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헌데 인수한 시점을 기준으로 개발 시점을 이야기 하는건 잘못된 것 이겠죠.
또한, 해외는 어차피 백야드 빌더들의 소수 판매 수제작 차량을 생산 할 수 있는 그들만의 시스템이 있기에 국내인증과 전혀 다르죠. 비교 대상 자체가 아닙니다. 국내가 좀 까다롭기는 해도 운전자의 입장에서는 더 좋기 때문 입니다.
그럼 여기서 잠시 한가지 질문을 하겠습니다. 유럽인증 스피라의 영상을 보면, 시트가 투스카니 시트 입니다.
해외엔 국내의 차량처럼 레카로제 버켓시트가 아닌 투스카니용 시트를 사용하는 건가요? 왜 그 시트로 인증을 받는지요?
결국 해외 인증을 받기 위해 이미 검증된 메이커의 제품을 차용하여 국내에 홍보하고 있는 스피라와는 일부 다른 사양으로
인증을 통과 하였는데 그 이유를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국내인증에는 어떠한 시트를 가지고 하시는지요?
국내 자동차 인증제도가 까다로운 것은 알고 있습니다, 얼마전 관련한 궁금증 때문에 관련기관에 문의를 한 적이 있을 정도니까요. 그냥 모르고 생각나는대로 끄적이는 것은 아니란 말 입니다.
스피라 출시 시점에 대한 논의는 어울림에서 인수한 시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어렵게 돌려 말 한것 입니다.
인증이 어려운 것 역시 "잘"알고 있습니다. 덕분에 많은 검색과 조언을 듣곤 했으니까 말이죠.-공부 많이 되었습니다.-
해외시장에 수출 한다는 것은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국내 시장에는 출시를 안 했다는 것이 중요 합니다.
출시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 새로운 모델 발표만 한다는 것이 "출시되지 않은 차의 대한 핵심"입니다.
하루 빨리 "정식 번호판"을 달고 도로위를 달려야 그동안 무 관심하고 비난하던 사람들에게 "인정"받겠지요.
3.엔진에 대해
람다 엔진은 스피라의 컨셉트와 프레임, 차체에 어울리지 않는다. 라는 의견 감사합니다. 다소 이해가 가지 않는 발언 이지만 말이지요.
그리곤 후에 3.8 엔진의 탑재를 계획하고 있다? 컨셉트와 차체에 맞지 않는다고 말씀 하시곤, 전혀 상반된 의견 이군요. 차체를 새로이
만든 다는 것 인지요? 너무 두리뭉실하게 말씀 하시는데, 이러한 답변은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 합니다.[말이 안되는 말 이기에..!]
그리고 제 말을 오역 하셔서 생각 하시는데, 스피라 엔진의 진정한 문제는 출력, 내구성, 안정성 등 간단(?)문제가 아닙니다.
스피라에 사용 할 단조 피스톤과 컨로드 개발을 진행 중 이라고 하셨는데, 그것은 제가 원 글에서 다루었던 엔진 문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 입니다. 엔진의 태생적 한계와 구조적인 특성을 넘어설 수 없는 것 이기 때문이지요. 글을 읽어 보셨다면 무슨 이야기 인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엔진의 내구성과 성능은 가볍고 단단한 피스톤, 컨로드 로 어떻게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플라스틱 주사기에 초 밀폐형 파킹과 피스톤을 넣고 고압으로 누르면 주사기 실린더(외형)은 그냥 버티어 줍니까? 엔진 블럭도 마찬가지]
저보다 더 전문가 이실 분께서 왜 전혀 불필요한 논지를 주셨는지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엔진 문제의 핵심은 시대에 동 떨어진 엔진이라는 것 이며, 이미 현대에서 신 차에 사용하지 않는 엔진을 최신형 슈퍼카(?)에
장착한다는 것이 문제라는 걸 모르시겠는지요?
더욱이 이 시점에서 "차라리 이번엔 차 나온다~"하는 발표보단 더 미뤄 지더라도, 차라리 "제대로 완성되어!"나오는게 낫죠.
어차피 현 시점에서 이러나 저러나 욕 먹고 마니아+예비 소비자 들이 등을 돌리는 건 같습니다. [양치기 소년 효과라 하겠죠.]
4.스피라의 안 좋은 인식에 대하여.
스피라가 왜 인식이 안 좋아 졌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말씀하신그 소위 말 하는 보편 적인 "신뢰"가 왜 상실되었는지 모르시는 지요?
답 할 가치 조차 없이 이미 본인도 알고 계실 것 이며, 저 역시 알고, 스피라를 욕 하는 모든 사람들도 알고 있으니 언급 하지 안겠습니다.
5.오픈 할 수 없는 내용들에 대해서 답답하다는 말씀에 대해.
관련 내부인의 입장에서 말 할 수 없는, 여러가지 사안이 있으시겠지만, 저 역시 객관적인 입장에서 말 하지 않은 내용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몰라서? 그러기엔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스피라에 대한 정보와, 소식은 상당 합니다.
하지만, 전 스피라가 "안 되길!"바라는 사람 결코 아닙니다. 단순히 스피라를 보기 위해 카메라에 렌즈 물리고 사진 찍으러 다니고.
와인딩 로드에서 만난 스피라에 반가움을 표 하며 즐겁게 달리던 그런 사람 입니다.
하지만, 홍보 팀장님의 이러한 댓글은 "화를 부를 뿐" 절대 홍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 합니다. [오죽하면 지능적 안티 같습니다.]
6. "쇼" "먹튀!"라는 선정적인 단어의 사용에 대해여.
제 글의 내용중 그러한 부분이 있었는지요? 주가를 올리기 위한 언론 플레이로 전락 한것 같은 차량에 가슴 아프다곤 했지만.
"쇼!, 먹튀!"라뇨... 그렇게 매도하지 말아주시길.
거듭 강조하지만, 전 스피라가 잘 되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일 뿐 이고요.
스피라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글을 쓰신 것은 알겠지만, 앞-뒤가 맞지않은 언사에 대한 반응은 더욱 더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 할 뿐 입니다.
기대가 클수록 실망도 큰법이죠.
답글삭제'객관적인' 한계 때문에 언론이나 웹상에서 다루어질 수 없는 이야기가 많은 만큼,
한번 실망한 걸 말로 풀어봤자 한계가 있을 것 입니다.
(회사 기밀이고 뭐고 다 까발리면서 '이러니까 안된거에요. 아시겠죠? 기다려주세요.' 할수는 없는 노릇)
2.7엔진. 의문점은 많지만, 개발 시작된지도 오래됐고, 엔진을 바꾸면 다 엎어야 되니까
그냥 가는 부분 100퍼센트 이해해요.
아 이렇게 하나한 제가 또 딴지를 거는건 아니고,
홍보팀장님 (맞죠? 맞나요?) 께서 하신 말씀도 케이님이 하신 말씀도 저는
둘다 꽤나 수긍이 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기대미만의 성능이든, 이해하기 힘든 판단에서의 부품이건 간에
일단 차가 굴러다니고, 시장에서의 판매가 이루어진 연후에
하나씩 업그레이드 되어감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본적인 신뢰의 문제죠. 막말로 차가 굴러다니지도 않는데 더 좋은 성능... 알게 뭡니까.
정말 힘든 상황에 놓여 있으신 스피라 개발진 여러분.
힘든 상황 이겨내시고 첫 모델을 출시하시고 5년 10년 꾸준히 개발을 하신다면
스피라가 정말 대한민국 슈퍼카란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차가 되리라 믿습니다.
(이제와서 무슨 소리냐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전 스피라를 굉장히 지지해왔고 앞으로도 지지할 것입니다.
다만 기다리고 있을 모든 카매니아들에게 조금 믿음을 얹어주셨으면 하네요.)
만약 홍보팀장 되시는 분께서 이글 읽고 논리적으로 설명해 주실 수 있다면 본 글은 삭제 하도록 하겠습니다.
답글삭제애초에 댓글을 달때 신중하지 않으셨기에, 괜히 소모적 글이 나온 것 입니다.
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스파라에 대한 첫번째 글에서 홍보팀장께서 글을 올리신 거를 봤는데,
답글삭제다른 것은 제쳐두고 3번에 관해서는
"3.8 엔진의 탑재를 계획하고 있다? 컨셉트와 차체에 맞지 않는다고 말씀 하시곤, 전혀 상반된 의견이군요"
저 역시 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원가절감을 위한 거 아닌가요??
처음에는 미션에만 의문점을 두었는데, 독설家님의 글을 읽으면 읽을 수록 점점 더 안 좋게 보이네요.
한 가지 시나리오를 써보자면 "델타엔진으로 최대한 뽑고 시장이 그나마 안정적이 되었을 때,
람다엔진을 얹을 거 같다."고 보이는데요.. 미션도 마찬가지.
이런 점들이 처음에는 호감을 가지고 있다가 비호감을 가지게 만드는 겁니다.
어울림 모터스에서는 다시 한번 생각해시길.
소비자가 생각하기에 스피라EX가 1억 6천만원의 가치가 있는 차인지..
@BAD - 2009/11/17 00:15
답글삭제엔진 인증 관련해서 제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미 경험) 이미 검증된 차량이 있으면 엔진 자체에 대해서
변경 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배기량을 올리는 경우.
보통 튜닝샵에서도 엔진 교체(배기량 업그레이드)를 많이 하고, 그에 따른 구변은 상당히 쉽거든요.
더군다나 양산 차량 업체로 지정된 회사에서 그것은 특별히 어렵다고 말 하는게 이해 안갈 뿐.
한번 인증관련하여 관련기관에 문의를 해 봐야겠군요, 저 말이 사실인지 말 입니다.
@Anonymous - 2009/11/16 21:32
답글삭제격려해주고 응원은 해 주겠지만, 지속적인 "양치기 소년"놀이는 이제 사람들이 외면 한다는 것 이죠...
이번엔 출시한다~!..다음에........
이번엔 정말 출시한다~!..다음에.........
이번엔 인증 받고 출시한다~!..또, 다음에..........
이번엔 유럽 인증 받았으니 곧 출시한다~!..국내 인증은?
매번 이런식이니....차라리 결과를 보여주고 믿으라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과 같은 방법은 이제 사람들 등 돌리게 할 뿐...
독설가님
답글삭제일단 제가 드린 말씀은 제가 올린 글 첫 문장에서도 나와있듯이 '독설가님을 비롯 많은 유저분들께 말씀 드리고 싶은 내용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독설가님께서 하시지 않은 표현, '쇼''먹튀'등은 독설가님은 지칭하여 한말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두 번째로 저는 홍보를 위해 댓글을 단것이 아닙니다.
묵묵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 상처 받는것이 안타까워 글을 올린 것입니다. 회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자동차와 스피라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시기 때문에 약간은 '흥분' 하신 것 같은데 저의 글로 인해 그러셨기에 사과드립니다.
말씀하신 내용 중에 독설가님께서도 잘못 알고 계신 '사실'이 아님점들은 묵묵히 일하고 이루어서 증명해 드릴테니 더이상의 답변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다만 질문하신 레카로 시트에 대한 부분에 대해 답을 드리자면, 영상에서 보신 시험은 시트의 충격시험이 아닌 외부에서의 충격으로 선바이저를 통과하는 테스트입니다. 때문에 해당시트는 레카로시트를 사용하지 않았음을 밝혀드립니다.
@스피라 홍보팀장 - 2009/11/17 17:59
답글삭제말꼬리 잡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롯"이라는 건 포함이라는 말 입니다.
흥분 한 것은 맞고요.
시트가 충격 시험이 아니라고요? 그런데 시트에 충격을 가 합니까?
좋습니다. 전 이 순간부터 홍보팀장님 덕분에 라도 스피라 안티 될 테니, 한번 "증명"해 보시죠.
http://www.youtube.com/watch?v=jblyI0Bqatw
이 영상 4분 27체 부분의 장면이 뭘 뜻하는지는 제가 개인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너무 흥분치 마십시오~
답글삭제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알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선바이저 테스트가 맞습니다.
국내 인증 시험에 포함되어있구요
느린 화면으로 보시면 선바이저가 나와있는 걸 충격하는 걸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25초 부터 스페이스 바 누르시면 서 천천히 살펴보세요
스피라~~........이렇게........사랑과 관심이 많은 행복한 과정이라고 판단 됩니다.........모두 이겨내고 헤쳐 나가셔서....머지않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멋진 슈퍼카...거듭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마카오 하늘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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