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3일 화요일

교통사고에 대한 책임은 누구의 몫일까?!


요근래 자동차의 안정성과, 안전에 관련한 마인드에 관한 내용들이 자주 언급된다. 
국가의 안전대책과,기업의 옵션선택의 장난,소비자인 운전자들의 안전불감증..  

솔직히 누구하나 잘하는 쪽은 없다고 생각한다. 

 



-일반운전자- 


일반 운전자들은 안전벨트 하나도 불편하다고 잘 하지 않으며, 에어백이 무슨 천하무적 아이템 인줄 알고 있다.
하물며 근래에는 안전벨트 경고음을 제거해주는 악세서리까지 발매되어 잘 팔리고있는 실정이다. 

에어백은 안전벨트 이후 직접적인 충격을 줄여주는 장치인데, 너무도 과신하고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경우를 종종볼수있다. 

 

또한, 사제 핸들로 바꾸면서 종래에 장착된 에어백마저 제거하는 용감 무쌍한 경우도 볼수있다. 
이경우 4점식이상의 벨트를 상시 착용하면 그나마 상쇄의 가능성이 있지만, 역시 불편함을 이유로 항상착용하는 사람은 드물다.

 

안전운전을 하기 보다는 즉흥적인 운전을 주로 하며, 도로위에 다른 차량들은 모두 경쟁자로 생각 하기도한다.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며, 타인에게 뒤집어 씌우는게 보통! 안전에 대한 메이커와 정부의 정책만을 말 하지만,

자신 스스로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망각 하는 것이 보통.

 

또한 안전 장치 풀 옵션의 저 배기량 차보다는 같은 값이면 안전 옵션이 깡통인 상위급을 차를 사는 것도 문제이다.

 

제법 불편한 이야기 인데, 대부분의 운전자들을 보면 사실이다.

-자동차 생산업체- 

 

자동차에 별 관심 없는 사람들도 다 알고있을것이다. 
국내 차량은 대부분 조수석에 에어백이 없으며, 두개이상의 에어백을 추가하려면 불필요한 옵션과 같이 구매해야 한다는것을..

 
실상 업체의 입장에서 본다면 최대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기에 어쩌면 당연한 태도이지만,
실수요자인 운전자들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기업윤리 측면에서도 안전에 관련된 옵션(에어백,ABS,TCS,VDC등..)은 
일반적인 옵션과 별도로 선택하게 해주는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 기업은 고객의 안전에는 별 관심이 없어보인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자본주의 시장의 수요-공급의 법칙과, 이를 방관하는 정부의 정책이 가장 클 것이다. 

-정부- 


미온적인 태도가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의 안전불감증과 기업의 윤리,도덕성의 결여를 법적인 태두리안에서 강력하게 규제할수있음에도 방치하고있다. 
요컨데 안전운전과 대치되는 운전자에대한 강력한 법적인 처벌이나, 관련 기업의 불성실함과,비윤리적인 경영을
국가차원에서 강력하게 정책적으로 밀고나갈수있음에도

업체의 반발과 일반 시민들의 불편함을 핑계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강행법규를 제정하여, 안전에 위해가 되는 행동, 메이커의 불합리한 옵션 선택 구조에 압박을 가하여, 가격이 다소 향상되더라도

안전 옵션에 대한 필수 장착과 북미 시장과 동등한 안전에 대한 조건을 붙인다면 좋을 것인데 말이다.

 

 

대략 이정도가 운전자, 기업, 정부의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독설家가 생각하기에는 정작 제일 중요한 안전과제의 실천이라는 중요한 항목에서.. 
운전자의 잘못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한다. 
 
여유자금은 별로 없으면서 남에게 과시하기 위해 최대한 큰 차량을 구입하기위해 
안전옵션의 부재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고 구입한다. 
실제로 안전관련 옵션이 별개로 선택된다 하더라도 일반적인 운전자들의 행태를 고려할때
안전관련 옵션추가가 확연히 증가될거라는 보장은 할수없다고 생각한다. 
 
재미있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지만, 소위 말하는 매니아들을 기준으로 봐도 별반 다르지 않다.  
차를 좋아하고,운전을좋아하고,튜닝을 좋아한다고 말하지만,정작 안전에는 큰 관심 없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초고속을 달리려 하는 사람들은 엔진출력과 그 엔진을 버텨낼수있는 구동계는 신경쓰지만,
정작  얼라이먼트나,타이어의 상태(심지어는 속도영역대도 모른다)는 별로 신경쓰지 않으며 
안전벨트를 확실히 매는법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또한 버켓시트에 4점식이상의 벨트를 장착하고 불편함을이유로 평소엔 아예 안하는 사람들도 많다. 
버켓시트 장착때 순정의 버클을 장착하여 순정 안전벨트를 사용할수있음에도 그렇게 되어있는 차량은 막상 많지 않다. 
 
그리곤 불편함을 이유로 아예안전벨트를 안하는 경우도 제법많다,한예로 안전벨트 미착용에 관한 딱지를 예를 들어보자. 
타 동호회보다 달리는 사람들이 많고, 주로 그런관련정보가 공유되는 쿠페 동호회에도 가끔 그런글이 올라온다. 

 

"안전벨트 안하고있다가 딱지를 끊었다..." 

 

잠깐 옆에 나가려고 하다가 안전벨트를 깜박했는데 딱지가 끊겨서 억울하고 짜증나고 돈이 아깝다는경우다. 

돈 몇만원이 아까운 사람이 자기 목숨은 아깝지 않은것인가?? 
자기 목숨이 안전벨트 범칙금 3만원보다 싸다고 생각하면 안전벨트 하지 않아도 된다 -_-;

사람의 목숨과, 자동차 사고에는 각본이 없다.. 
누구는 사고날줄 미리 알고 안전벨트착용을 하고 ...아!.오늘은 사고 날것 같으니..안전운전을 하는가? 
 
이야기가 나온김에 한가지더 예를 들어보자.  음주운전에 관한 이야기다. 
 
자기는 소주 한병을 먹어도 괜찮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 
혀도 안꼬이고,기억력도 정확하다고,운전도 아무문제 없다고 주장을 하지만...
정작타인이 봤을때는 말그대로 술기운에 감각이 무뎌진 상태에서의 느낌일 뿐이다

그러면서 괜찮다고 말하며 음주운전을 한다. 


그러다 걸리거나 사고를 내면... 억울하다고....말도 안되는 호소를 한다. 
평소엔 안걸렸는데 그날은 걸려서 억울할지는 몰라도,
그런 운전자가 운전하는 차량은 이미 차가 아닌 살인 흉기일뿐이라는걸 명심해야 한다.  
 
헌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그런단속에 적발되는걸 억울해하고,,..
심지어는 음주상황에서 자신의 운전실력을 뽐내는 사람마져 있다
..[무용담 처럼 늘어놓는..]  
  
다소 부정적이며 극단적인 예를 들었지만...이게 우리나의 현실이다. 
OECD가입국가중 최상위 교통사고 사망률의 나라... 자신의 습관과 행동은 반성하지 않고,
기업에게...나라에게 책임을 돌리는 나라.  

 

독설家도 스포츠 주행을 핑계로 공도에서 위험한 와인딩이란걸 하지만,..
최소한의 안전은 신경을 쓴다고 말을 한다...하지만 그 역시도 변명일 뿐이다. 

 

하지만 그 모든게 불편하고 자기는 자기 편한대로 하고싶다면.. 
최소한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면 된다고생각한다

 
안전벨트를 미착용하는건 딱지를 끊을 각오를 해야 하는것이며,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갑자기 벌어진 사고에서
안전벨트 착용만으로 살수있는경우에도 말도안되게 허망한 죽음을 맞이할수있는걸 알아야 한는것이다. 
음주운전,과속,난폭운전 모두 다 똑같으며,
제 아무리 훌룡한 레이싱 선수라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자유롭지 못함을 알고, 겸손해야 할것이다.  
 
아무리 규제를 하고, 달리지 못하게 해도 정작 달리는건 운전자이다. 
최고속도에 리밋(최고속도제한)이 걸려있어도 맵핑과 각종방법으로 그 한계속도를 풀어버리는게 현실이다
.
[제조사에서 정해 놓은 차량의 최대 속도 성능한계] 

과속단속카메라가 있다면 갓길을 밟던,촬영 안되는 코팅을 하는 현 상황이며..
술퍼마시고 괜찮다며...자기는 바로 앞이 집이라며 경찰이있을까 걱정하며 운전하는게...........  바로 지금의 우리네 현실이다... 
 
그런 그들을 위험하고 무모한 행동들을 100% 지켜줄수있는 제도적,기계적 안전장치는 없다.!
어차피 법을 무시하고, 자신을 과신하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그 허용된 안전의 틀을 빠져나갈 꽁수를 찾을테고...
결국 그들의 바램은 이루어질테니 말이다..  

 

 

이글을 읽는 당신이 공감하던 말던 그런건 상관없다.  
하지만 하고싶은 말이 있다.

당신이 죽던,살던 그건 당신의 선택일뿐 남을 탓하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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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1. 절대 공감!!

    스스로 안전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데 어떻게 안전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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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열심히 달리는 사람보다 더 무서운 일반적인 운전을 하는 사람;;;ㅋ

    답글삭제
  3. 차가 고물이니 도로가 잘못 되어있니 운전이 어떠니 해도 실제 근본적인 원인은 사람이죠.

    일단 운전석에 앉아 핸들을 잡는 순간부터 운전자의 가치관이랑 자질에 따라 달라지는거죵.



    그리고 드라이빙겜에서보면 리플레이모드가있는데 그거 플레이후 가만히 보고있으면 운전

    하는거 발로 하는지 입으로 하는지 모릅니다. 실 운전도 앞만 보고 가고있으니 자기가 잘잘못

    모르죠. 뒤에서 따라 다니면서 카메라로 찍어보고싶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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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볼만한 책있는가 싶어 서핑중에 발견한 책입니다.

    내용이 흥미가있네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번 구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http://www.yes24.com/24/goods/3586905?Gcode=000_030_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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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RoyGoodMan! - 2009/11/04 22:45
    제목만으로도 이미 책 내용은 얼추 ..ㅋ

    도로공학 시간에 지겹게 배운부분의 외국 판일거 같아욤.ㅋ

    함 읽어봐야겠군요~ 감사함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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