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4일 수요일

토요타 캠리는 훔치기 가장 쉬운차?!

니콜라스 케이지와,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영화 식스티 세컨즈를 보셨나요?

그다지 유쾌한 내용은 아니고, 자동차를 도둑질 하는 일당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입니다.
자동차 마니아라면 그야 말로 잡아 죽이고(?) 싶은 녀석들의 이야기....ㅎㅎㅎ

영화에서 보면 50대의 서로 다른 종류의 스포츠카를 도둑질 해야만,
주인공의 동생이 살 수 있는 설정으로 참 애매 모호한 내용을 다뤘던 영화이지요.

이 영화를 보면 정말 말도 안될만큼 빠르게 차를 훔치는데,
이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현실속에서도 가능 하다고 한다면,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그것도 세계 자동차 시장의 신흥 세력인 도요타 자동차에서 두드러진다면?!
믿기지 않으신다구요?

, 저 역시도 믿기지 않습니다만, 이 일은 분명한 사실이며, 한치의 거짓도 없습니다.

이러한 도난이 가능한 것은 그야말로 차량의 보안기술과 전자 장비가 발전한 만큼,
이를 이용하여 범죄를 일으키는 도둑놈들의 머리와 기술도 같이 발전 하기 때문 입니다.

이는 마치 칼과 방패의 관계와 같으며, 인간이란 동물이 지구상에 존재 하는 한
해결되지 않을 숙제라고 생각 합니다.

미국의 자동차 시장은 참으로 거대 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거대 자동차 메이커들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고,
국내 최대의 자동차 브랜드 현대(기아)역시 미국 시장의 선점을 위해서 손해를 보면서까지 차를 팔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은 국내의 수익을 해외로 쏟아 붇는다며 열변을 토로하곤 하지만,
그렇게 욕을 먹더라도 미국 시장은 충분히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일이 벌어지는 것 입니다.

미국은 광활한 국토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자동차가 없다면 생활이 힘든 지역도 상당히 많고,
기본적으로 주행거리가 많기 때문에,차량의 유지 보수 비용이 상당히 들곤 합니다,
당연히 저렴한 부품을 원 하는 소비자들이 생기게 마련이고,

전세계 어디라도 공통되는 " 장물"의 거래역시 강력한 법 집행이 이루어지는 미국에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당연히 장물의 거래는 불법이지만, 다 부서진 동종의 자동차의 일련번호를 훔쳐온 깔끔한 새차에 이식을 하게 되면.
아주 저렴(?)한 가격에 새차를 가지게 되니, 그 메리트(?)에서 오는 유혹을 물리치기 힘든가 봅니다.

이때문에, 매년 엄청난 숫자의 자동차가 도난 되고있고, 운 좋게 주인의 품으로 다시 돌아오기도 하지만, 대부분 위조되거나.
부품용 자동차로 분해되어 흔적조차 없이 사라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으며, 국내의 경우 도난된 고급 승용차가 해외로 수출되는 진풍경(?)을 이루기도 하죠.


다시 미국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요즘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 브랜드하면 역시 일본의 도요타 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그 도요타의 럭셔리 브랜드는 "렉서스"이고요.[의외로 그 둘이 다른 회사라고 생각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알건 모르건 도요타(렉서스)는 분명히 세계적으로 경쟁력과, 시장의 지배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회사이지요, 가격대도 동급의
유럽 차량들 보다는 충분히 저렴하고, 잔고장이 적기로 유명해서 패밀리 세단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중 입니다.

헌데 그런 도요타(렉서스) 브랜드의 차들이 문만 열리면 1분 이내에 훔쳐 갈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십니까?


좌측 사진의 물건은 Smart keymaker.라는 차량의 이모빌라이져 재 프로그래밍 장비.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버튼식 엔진 시동장치가 달린 캠리 XLE의 경우를 예를 들어]
차량의 OBD-2단자에 꼽고 재 프로그래밍 되는 동안 기다렸다가.

스마트키 메이커에 설치된 LED에 불이 들어오면, 시동을 걸고 그대로 가면 되는 것.
이후에 제품 설명서에 동봉된 대로, 어둠의 루트로 구입하거나 차량제조사에서 구입한
리모콘을 등록 시키면 그야 말로 아무런 불편없은 완벽한 상태가 되는 것 입니다.

정말 황당한 물건이죠?. 원래 개발의 목적은 키를 분실한 사람들을 위해
서비스 센터에서 긴급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을 법한 물건인데,

중국 등 일부 나라에서 이를 악용하여
대량생산을 통해 30만원 이하로 판매 한다고 합니다.
실제 E-bay에서 구매 가능 한 제품..

제말이 믿기 힘들고 의심이 가신다면 www.ebay.com에서 "toyota smart keymaker"라고 검색해보시면 바로 답 나옵니다.
200~300
달러 사이에 거래되고 있으며, 친절하게 설명서 까지 동봉 되어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_-;;;
                그야 말로 어이 상실!!

한가지 분명히 하고 싶은건, 도요타 차량이 보안에 취약한 것이 아니라, 수요가 많아서 이런 물건이 나온 것 입니다.-_-;
아마도 앞으로 이러한 장비가 많이 풀리게 되면 차량 도난이 더 심각해질 것이며, 이는 다른 메이커도 자유롭지 못하죠..

뭔가 확실한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하여, 이 어려운 이야기를 꺼낸 것 입니다.[외국 사이트에선 공공연한 비밀.....]

 

일단 이유야 어떻든 간에, 도난 확률이 높다는 것은 분명히 큰 문제점이라 할 수 있지요.

2010년 모델의 경우는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이 생겼는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미국에서는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합니다.

도난율이 200%이상 오른 지역도 있다고 하니 말이죠.

 

더 큰 문제는 이 제품이 이미 국내에 유입되었다는 것 입니다, 사실상 유통 자체는 불법에 해당하는 물건이 아니기에,

법적으로 제제를 할 수도 없고, 저 장비와 키박스 분해 후 시동 거는 것만 성공하면[스마트 키 차량은 그런것도 필요 없음]

그 차량은 그대로 도난 되는 것이니 말이죠.

 

저 제품이 미국시장에 팔리기 시작한 건 올 상반기인데, 그 이후 국내에도 도입이 되었고, 이제 본격적으로 도요타 자동차는

국내에 입성하는 단계 입니다.

 

과연 국내에 수입되는 도요타 자동차의 경우 저 문제를 해결했을지?에 대해서 의문이 확실히 해결 되지 않는한,

제 주위 사람들이나, 제게 문의 하는 사람들에겐 전 “도요타차 절대 사지마세요!”라고 할 수 밖에 없겠군요.

 

수천 만원의 큰 돈을 주고 구입한 새차가 어느 날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면? 여러분은 어떠시겠습니까?

그리고 그러한 가능성이 큰 차량을 구입할 용기를 가지고 계십니까?


도요타 자동차를 폄하하거나, 욕할 마음은 전혀 없지만, 저러한 물건이 국내에 들어와있고,

해외 사이트를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진 지금의 시점에서는 ….

          ”비싸게 구입한 차를 도둑에게 상납할게 아니라면..” .아무래도 망설여지고, 추천하기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모든 문제가 해결 되었다면, 지나친 기우이겠지만 현재 외국 시장에서 빈번하게 벌어지는 현상이니,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며, 이에 대한 도요타의 대처가 기대됩니다,
글로벌 우수 브랜드이니 만큼.
이러한 현상을 다 해결하고 국내에 출시 하였겠지요??
그렇다면 정말 다행이나,......... 아니라면...낭패!


하지만 관련한 기사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어서.....더 의문이....


 


 볼만하셨거나,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손가락 모양의 버튼[View On]을 클릭해 주세요,
더욱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답니다.
↓↓

 

댓글 1개:

  1. 영화속의 허구는 역시 사실에 기반을 해서 만들어지는 허구인거구요^^;;; 무셔랏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