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자동차 야심작 K7(VG)에 대한 생각.

사진은 VG와 TG의 정면 모습    출처www.k7club.net

기아의 야심작 K7의 디자인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이야기를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세련되었다..그간 일본차의 영향을 받던 디자인에서
드디어 탈피했다 등등의 긍정적인 의견도 많습니다. 저 역시 TG보다는 디자인이 훨씬 낫고 기아만의 아이덴티티가 구축되어 가는 느낌...

티비를 잘 안보는 탓인지....요즘 아래의 광고가 나오는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
요즘 YF광고와 비슷한 컨셉트의 이 광고를 보며...다시 한번 느낀 건... 참 잘 만들었다! 라는 것...

뒷 모습(특히 테일램프가) 아우디 Q7을 쏙!~ 빼 닮았는데, 아무래도 피터 슈라이어가 아우디 디자이너 출신이니...
어찌보면 이건 고의적(?)인 요소 일 것이라 생각 되기도 합니다. 분명 "다르다!"라고 말 하기엔 너무도 흡사한 것이 사실이기에.
이유야 어쨌던 스타일 자체는 그로 인해서 한단계 더 상향조정되었다 볼 수 있고, 언제나 하는 말 "세계적 트랜드"라 한마디 하면...^^;;

사실 디자인이야 돌고 도는 것 이라서....아예 똑같이 전체를 베낀 것이 아니라면, 제 2의 창조(모방)이라고 볼 수도 있으니 넘어가주죠..ㅎ
 
광고를 보며 "참 잘 만들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차도...광고도..]

전체를 다 보여주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는 부분부터 보여주며 시선을 자극하죠.... ㅎㅎㅎㅎ
요즘 플랫폼 문제로 이 차량의 정체성(?) 논란이 있지만, 그게 문제가 된다면......전세계 5대 자동차 회사중 욕 안먹을 회사는 없다는 것!!ㅎ

개인적으로 K7에 다소 실망한 점이 없는 것은 아닌데.. 엔진의 바리에이션이 조금은 실망 스럽습니다.[어찌보면 자회사의 아픔.]
차라리 출시일을 늦추고 2.4세타 GDI엔진을 탑재한 모델과, 3.5람다 모델만 나왔으면 좋았을 것 이라 생각 했는데.

세타2 2.4모델(기존 로체 엔진튠)의 엔진과 2.7L배기량을 갖춘 엔진은 경쟁력이 떨어져 보입니다.
이제 내년 1월 YF 2.4GDI가 나오는 마당에 더 윗그레이드 차량이 같은 2.4배기량을 가지고도 출력, 연비가 떨어진다면?

이점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나...초기에는 2.4GDI의 최초 장착! 타이틀을 현대에게 양보하고
내년 하반기 이후...늦어도 1년 후 부분 F/L때 2.4GDI 모델이 나올 거라 생각 합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YF보다 딸리게 됨..]

정말 잘 만들어 진 차량이라 생각 하는데.... 엔진 부분이 너무 아쉽네요...아주 예전..어린시절 보던 만화책 "드래곤 볼"에서
주인공 손오공이 최고의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심장병 걸려서 쓰러지는 부분이 있는데......."왠지 모르게 오버랩 됩니다."

기아 자동차가 다시 현대에서 분리 독립 되려면(보통은 그런 경우가 제법 있는데) 독자적인 아이템을 가지고 자신들만의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하는데, 현 시점에서 분위기를 보면 도무지 힘들어 보입니다.
지금 처럼 현대=기아 가 아닌.. 현대 vs 기아 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힘든 이야기겠지만, 실현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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