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그것때문에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은 없지만,
가끔 근거를 알수없는 자신감과 함께,도전했다가 패배할 경우.
내가 실제로 하면 질것같아 ??!!...라며 자괴감에 빠지곤 했다 -_-;;
이번 설 연휴에 서울에 잠시 들렸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수 없듯이.
테크노마트에 잠시 들려서 10층 영화관에 있는 Fun It.이라는 "오락실"에 들렸다.ㅋ
[참고로 말하자면 쌩뚱맞게 게임만 하고온건 아니다...."발키리"봤다..^^;]
게임을 하러 게임기를 찾자(사진 왼편처럼 생긴 게임기 이다.)...
두대의 게임기를 연동해서 초딩들이 게임을 하고있었다.
카트 라이더의 영향인지 "드리프트"가 너무 매끄럽다 ...........헉!!
기껏해야 12살 남짓한 ...날보고 "아저씨"라고 부를법한 녀석들이
매끄러운 카운터를 바라보며.....
인생무상...회의를 느끼고 있을 무렵..
녀석들의 게임이 끝나고 내차례가 다가왔다.
게임에 임하는 내 마음은 흡사 무사가 전쟁터에 나가는 비장함이랄까 ?
얼마전 카트라이더에서 초딩1에게 깨진 기억을 곱씹으며 멋지게
클리어할 생각으로 게임에 임했다..

그렇게 선택한 차종은 혼자의 시빅 ....EK9
[애니메이션에서 노란색 검테잎 데스매치 하던...쇼지싱고의 차량]
시작과 동시에 풀 악셀(참고로 코스는 이로하자카 다운힐).
연속 헤어핀에 접어들면서 아....FF를 고른 나의 선택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후륜이라면 적은 카운터와 함께 멋진 드리프트를 할텐데!!
그렇게 시작한 다음판(그 전판이 너무도 쉽게 끝나서 -_-;;; 물론 그냥 죽었음.ㅋ)은
란에보3기형으로 시작 나름 멋진 드리프트를 이어갔다.
핸들링에 자신 있는 편이었기에 보통 카운터에 능숙한 편인데.
이건 뭐...그런것도 없다,.............하는 내내 정신 없음..
참고로...다른사람과 붙었는데.
당연히 졌다 ㅠㅠ;;
난 게임을 하면 안되는 체질인가 보다..
나중을 기약하며 이천으로 돌아왔지만,...............너무 우울함 ㅠㅠ;;;
헌데 이번에도 그렇고 항상 그렇지만-_-;;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가지 않는게 있다.
이게 만약 실제 상황과 비슷한 감각을 가진 사람의 경우 잘 되는 게임이고,
역으로 이런류의 게임을 잘하거나 못하는 것이
실제 드라이빙 감각에 기초하여 연관이 있는거라면..................ㅠㅠ;;;
난 도데체 뭐가 되는지 모르겠다 -_-;;;
전에도 말했듯 난 운전을 잘하지 못한다, 그래서 항상 허접하다고 말하다가 되려 건방지다는 소리를 들은적도 있다.
전에 한번은 자기네 끼리 고수,하수 나뉘어 이야기 하던 집단 하고 같이 달려서 내가 더 빠르고,더 많은 기술을 구사하고,
전 초보인데요...라고 했더니 그럼 자기네를 무시하는것 밖에 더되냐고 -_-;;; 말섞은 내가 잘못했지..ㅋ...
물론, 그네들이 우물안 개구리 임은 자명한 사실이지만,
그중에 나보다 게임을 훨씬더 잘하는 사람도 있었던 것이 나를더 헷갈리게 한다 ㅠㅠ;;;
아...........게임 괜히 했다 ㅠㅠ;
ㅡㅡ 아는 동새잉 말하길 게임에 자신을 몰입시키면서 해야지 잘 된답니다;;;저도 아직 이해를 못하고 있지만요;;ㅋ
답글삭제저거 익숙해지면 쉬워요~ ^^ 한 10만원 하고나서는 오른손으로 전화받고, 왼손으로 핸들, 기어 다했는데 ㅋㅋㅋ 핸들은 코너 처음에 탁 쳐주고 액셀 밟는 양으로 조절해서 도는게 포인트~ 핸들 괜히 건드리면 언더납니다 ㅋㅋㅋ 또,, 저 겜의 포인트는 (검증 안됐지만) 페널티 캔슬, 벽에 박으면 일정시간동안 가속력이 감소하는데, 그걸 BA-BA-BA(Brake, Accel) 이런식으로 2~4번 해주면 그 페널티가 사라진다는. 저겜에서 AE86은 사기차라고 하더군요,, 코스에 상관없이 상위권기록, 아키나 다운힐은 1위. 전 AP1하고 AE86 두개 했습니다. FF는 무지 어려워서 포기(후륜이 더 쉬운 이상한 게임.. 져도 신경쓰지 마세요 ^^ 저 게임처럼 브레이킹 드리프트 절대 안됩니다 -_-)
답글삭제@5654cc - 2009/03/31 07:09
답글삭제드리프트는 실차로 살짝 살짝 해보긴 해봤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저 게임을 하고 느낀건............
안되더 너무 안되는 저의 운전 실력이었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