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31일 토요일

미쓰비시 랜서&랜서 에볼루션.

얼마전 국내에 미쓰비시의 랜서 에볼루션이 정식 출고 되었고, 그 다음으로 랜서가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살짝~ 랜서 에볼루션만 관심이 있는데, 랜서=랜서 에볼루션을 동급으로 생각 하는 분들이 많아서 포스팅 해봅니다.

랜서와 랜서 에볼루션은 모양만 같을뿐 실상 다른 차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요.
(덧붙여 첨언하자면..랜서 에볼루션도 WRC머신과는 하늘과 땅의 차이입니다, 이역시 랜서와 랜서 에볼루션 차이 그 이상!)

랜서의 경우 출력도 낮고,하체(서스펜션,브레이크,휠,타이어등....)도 완전 달라서
랜서 에볼루션 오너들에게 랜서라고 말하면 발끈 화를 내기도 합니다.
(사실 랜서 에볼루션을 "랜서"라고 불러도 이상할건 없다고 생각함-모든이가 차량에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 이지요.)

일단 랜서는 국내 세타엔진 기반의 심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략한 제원은.
공차중량 1430kg,
직렬 4기통 1998cc엔진, 6000rpm에서 145마력(토크 19.8kg-m/4250rpm)
전륜구동 방식,INVECS-3 6단 CVT 미션,215-45-18타이어 정도.
뭐하나 특출난 구석은 없고 가격은 무려 2980만원선.!

랜서 에볼루션의 후광을 등에 엎고 비슷한 모양으로 뽀대용 차량이란 생각을 지울수 없는...

↑여기까지는 일반 랜서(lancer)모델 이고...아래 부터는 랜서 에볼루션 입니다.


솔직히 외관상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 차이를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들여다보면...범퍼,윙,휀더,휠-타이어,브레이크등의 외형적인 차이를 쉽게 알수있지요^^;;

실내 역시 크게 다르지 않지만, 두드러진 차이점은 시트가 되겠지요.
물론 쉬프트 레버역시 틀리게 적용되며(미션 자체도 틀립니다. 랜서 에볼루션은 SST) 

이사진은 2007년 일본 WRC경기에서 코스카(시합전 노면 체크등 환경을 체크 하는 차량)으로 공개 되었던
랠리아트 풀튜닝 에보X

트렁크와 본넷에 고리도 있네요^^;;
정식 시합을 나갈수 있는 스펙은 아니고, 그저 당시에 차량 공개를 통한 센세이션을 일으키는게 목적 이었겠지요.

좁고 높은 타이어와,흙받이 등은 다분히 실전적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 랜서 에볼루션에 관심은 많지만, 실제로 소유욕은 그다지 불러일으키지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과거의 "토미 마키넨"버전에 비해 퇴보했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어서 말이지요(각종 언론매체및 오너들의 의견)

차분한 색상(검정or흰색)정도에 윙을 제거하고 나면 일상생활 용도로도 사용이 충분히 가능할법한 차량.
그리곤 달리고 싶을때는 풀 로드 주행이 가능하겠지요..

AS문제와 가격 때문에 국내에서는(작년에 대박 사건 있었지요) 외면 받는 신세지만,
나름 멋진 차량이기에 선전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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