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7월 출고 직후의 모습.
내 생의 첫차인 아반떼 XD를
출고 43일만에 폐차한후...
세달만에 다시 구입한 신차..
검정이라서 관리의 압박이
있을거란 생각이었지만,
그래도 엄청 기대 했던것 같다.
저렇게 완전 노멀로 1년 가량
운행했다.

처음으로 약간의 변화를 주었다.
별로 티는 나지 않지만,
카본으로 제작된 아이라인과,
Ventus스티커가 추가되었으며
잘 보이지는 않지만, 번호판 가드도
되어 있다.
별바람 형님이 주신건데.
카본 재질로 되어 있다.
그리고 처음으로 전구도
나르바 라는 제품으로 교체했다.
색상은 상당히 예쁜 제품으로 기억한다.

전면부 FL1개조와
삭스퍼포먼스 댐퍼 적용
아이박 스포트 라인 스프링 적용
17인치 7J38 TE-37 카피휠 적용
앞,뒤 15mm 스페이서 적용
2pot캘리퍼,하드론Z,12"타공로터
브레이크 적용
야야 우레탄 부싱풀세트및
엘리사 스테빌라이져 적용
PNS 챌린저 버켓시트 적용
PNS 2인치 4점식 벨트 적용
3kg 하론 소화기 적용.

모든 스펙 동일 하에 16인치로
인치 다운.
타이어는 205-45-16
요코하마 ES300
가장 잘못된 셋팅으로 기억함
ES300은 세단용 저소음 타이어
사이드 월이 눌릴 틈도 없이
슬립해버렸던 아픈 기억이
존재 한다.
당시 토함산을 3달간 매일같이
주행 하던 시절이다.

16인치의 9to1제작의 카피휠과
205-55-16 H411 OEM타이어 적용
(모델명 757 type 7.5Jet+25)
삼성 EEA컬러로 전체 도색
63파이 배기 시스템 적용
(중통-레조레이터-엔드 머플러)
샤인 SS78모델
4AT->5MT로 미션 스왑.
4.294 종감속
발레오 VHR클러치 풀셑
엘리사 스포일러 적용
FL1아가미 적용.

가장 무서운 어부바 -_-;
십수번의 미션 블로우와.
엔진 블로우 등으로
셀프카에 꽤나 많이 실려 다녔던 기억..
보험이란건 참 좋은거다.
새벽 1시가 넘은 시각에도
SOS를 날려주면
편안하게 공업사 까지
데려다 주곤 하니까 말이다.
물론 레카차 기사님께는 죄송하게 생각함.^^
(사진은 엔진 블로우 이후)

테크프로 S-2500R서스펜션 적용
버디클럽 P1레이싱 휠 적용
8J32(225-45-17) 9J37(235-40-17)
R스타즈 레이싱 브레이크 패드 적용.
숏스트록 하드 타입의 서스펜션 적용후
첫번째 투어였는데.
이때 바디 보강의 필요성을 느끼게됨.

세미 롤케이지 적용
프런트 휀더 보강킷 적용
센터 보강킷 적용
리어 보강킷 적용
바디 보강작업 이후
서스펜션의 느낌이 상당히
좋아졌었다.
바디 강성과 서스펜션의
효용성은 비례한다고 보면 된다.
쓰레기라고들 말하던 서스펜션을
바디 보강만으로 교체한줄 알았을 정도니...

그리고 얼마 안되어(한 두달 되었나??)
벌어진 정면충돌 사고.
살짝 오프셋 충돌(비낀상태의 충돌)이지만
실질적인 충격은 정면 충돌이라고
봐야 했다.
엔진이 정확히 뒤로 밀리면서
실내와의 격벽 부분까지 가격하고,
A필러와 루프(천정)부분 까지
훼손 되는 대형 사고였다.
사고로 2달이상 병원 신세를 졌으며,
상대방은 중상을 입었다.

정말 많은 고민과 조언, 그리고 자료를
얻은후 차량을 살리기로 결정 하였다.
대신 전면부 스팟용접과,
좀더 하드 코어한 튠으로
진정한 와인딩 머신을 만들생각으로
작업하였다.
후에 똑같이 바디 보강킷이 장착된
차량들과의 비교에서도
우의를 보이는 성능을 보여주었다.
아픈만큼 성숙하는건 사람만이 아니다.

모든 수리가 완료된후 테스트 주행차
여주에 들렸을때 찍은 사진.
고강성 엔케이 GTC-01휠과
[8.5J + 35,트윈밸브,미끄럼 방지]
S-drive 215-45-17 4ea
4pot 캘리퍼,13인치 투피스 로터
MST레이싱 패드 적용
새로운 버킷시트 적용
BMW 알파인 화이트 컬러 도장.
플럭션 EMU 프런트 범퍼
아이박 스테빌라이져 적용
진정한 와인딩 머신에 가까워진 모습.

3DGT윙이라는 제품을 장착하고.
모양은 상당히 과격 하지만,
실질적인 다운포스는
그다지 없었던 제품
덕분에 다운 포스를 얻으려면
보기엔 안좋지만,
최대한 꺽어서
받음각을 크게 해서 장착했었다.
리어 LED 번호판도 했다 -_-;;;
당시 차량은 커다란 스펙의 변화는
없으나 차량과 드라이버의 싱크율 증가로
정말 멋진 와인딩 머신이었다^^;

엔드 머플러와 뒷 범퍼 스티커.
개인적으로 커다란 스티커도 싫고,
엔드 머플러가 싱글도 싫지만,
터보 셋팅과 동시에
소음과 효율을 위해서
싱글 머플러를 장착하였다.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
풀 76파이 배기라인에서 엔드 머플러만
63파이 저소음 제품으로 셋팅.
덕분에 배기음은 비교적 조용했다.
노멀당시 63파이 배기 했을적보다
확실히 조용했다.

최종 진화 형의 모습.
[번호판은 사진 촬영을 위해 탈착함^^;]
프런트의 넓게 패인 공간으로 원활한
공기 흐름을 유도할수 있는
에어댐이다.
본넷 뒤쪽 몰딩을 제거해서
열 방출도 나름 잘 되었다.
보일듯 말듯 보이는 인터쿨러..
(400마력 대응용)
최종 셋팅인 저 당시에는.
GT2530R 0.6bar 250마력 32토크
이번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투스카니 관련 사진은 HDD에서 모두 지우려고 합니다.
이제 내곁을 떠나간 차량이고,
함께한 시간동안 멋지게 잘 달려준 녀석인데.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그래서 잊지 않고 기억하고자 이렇게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려 봅니다^^
하지만, 더 멋진 녀석과 함께할때 그녀석의 이름도 이녀석처럼 "깜둥이"로 지어주고
이녀석이 못이룬 머신의 꿈을 이룰생각입니다^^;

사고난 사진도 올리셨는데... 사고난 경위는 어떻게 되었는지요? 전 차량개조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특별히 거부감을 가진 사람은 아닌데, 만약 거부감이 많은 분이라면 상당히 사고난후에 뒷수습이 힘드셨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차량을 요란하게 해놓은 사람이 운전도 험하게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답글삭제@근데.... - 2009/08/19 23:48
답글삭제안녕하세요^^; 방문 감사드립니다.
사고의 경위는 그렇습니다.
때는 2007년 12월 14일 오후 3시경.장소는 원주 오크벨리 전 다리앞 커브길[전 오크벨리방향].
원주 시내[행구동]에서 현장일을 마치고 오크벨리 리조트 공사[측량 담당]를 하기 위해
현장 이동중 관광버스 12대가 나오고 있었고, 그 사고 현장 코너에서 가해차량이 버스를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침범한 사고 입니다. 당시 우측으론 옹벽,좌측으론 관광버스가 있어서 피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으며,
상대방 과실 100%의 사고 였습니다. 전신타박상및 허리 디스크 판정을 받았고.
그 이후 약 8개월간 10분이상 도보시 허리에서 두둑,두둑하는 관절 튕기는 소리와 함께 통증이 있었습니다.
제 운전 습관은 사실 얌전하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취미가 공공도로의 와인딩이기에..준비[드라이버-차량의 컨디션]이 확보된 상황이라면
꽤나 달리는것을 좋아하지요.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안전이 확보되었다는 전제에서 이며, 일반 주행시 타 차량이 있을때는 그렇지 아니합니다.
차를 튜닝하는 목적은 분명 달리려고 하는것이 맞습니다만, 이는 단순히 빠르게 달리기 위함이 아니라.
안전함을 목표로 튜닝되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튜닝카=난폭운전?? 이는 꼭 성립되는 등식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좋은 밤 되시고,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