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23일 금요일

드라이빙 테크닉 이론 : 급 제동에 대하여[풀 브레이크의 가능성 ??]

자동차나 바이크, 혹은 스키나 각종 스피드를 즐기는 스포츠에서 강조하는 것이 있다.
바로 달리기 전에 정지 하는것 부터 배워야 한다고,

빠르게 달리기 전에 빠르게 정지 하는 방법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또한, 피할수 없이 이왕 사고가 난다면 좀더 안전하게 사고가 나는것(스키에서 부상 없이 넘어지는 것과 같은 맥락)도
분명 하나의 기술이며 그 필요성이 대두된다.
사진은 웹사이트 검색에서 퍼온 사진인데.

실제로 시속 200km/h이상의 속도로 주행 하다가
특정한 장애물의 발생으로
최대 제동성능에 가까운 제동을 하게 되면
사진처럼 로터가 빨갛게 달궈지는 일은 쉽게 일어 납니다.
이때 온도는 400~600도에 달하며 상당한 열을 발생하지요.

이로인해서 패드,로터가 열용량을 오버하여 페이드 현상도 일어나게되고..
심한경우 캘리퍼를 통하여 열이 전달되어,
브레이크 액이 끓는 베이퍼 락 현상도 발생 합니다.

간혹 저런경우 휠과,혹은 브레이크 관련 부위에 누유가 있다면
화재 발생도 가능하지요^^;

자동차의 여러가지 첨단 시스템 중에.
BAS(Brake Assist System)라는 것이 있다.
흔히 들어 볼 일은 별로 없으며, 듣는다 해도 ABS를 잘못 표기한 것 쯤으로 쉽게 넘겨 버리는 것 같다.
요즘 출시되는 차량은 EBD-ABS라고 해서 기본적으로 포함 되는 시스템.

그 활용도는 제동력을 증가 시켜주는 시스템 이다.
◁좌측의 그림은 진공 배력 장치라는 ...텐덤 부스터 이며 이를 이용하여
강력한 제동력[실제 조작한 힘보다 더 큰 힘으로 제동을 손쉽게]

차량의 급제동 상황이라고 컴퓨터에서 인식 하는 순간
차량의 최대 제동력을 작동하는 시스템..


이는 일반 운전자들이 사고시에 제대로된 급제동을 하지 못함에 착안해 발명된 기술이다.
특이 여성과,노약자,운전 경험이 미숙한 일반 운전자들의 경우에...


제동력이 충분함에도 실제 돌발 상황 발생시에 심리적인 요인과 체력,
그리고 평소 학습되지 못한 상황에 대처 하지 못하여
풀브레이크(급제동)을 하지 못하고 충돌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만들어진 시스템.

◁BAS 시스템 vs 일반 제동장치 비교.
좌측의 그래프를 보면 BAS시스템 장착 차량의 경우 일반 운전자의 급제동이나, 베테랑급의 운전자의 급제동 모두 큰 차이가 없다는걸 보여주는 그래프 이다.
이는 BAS라는 시스템 덕분이다.

물론, 메이커 발표 수치 이기에
신뢰 하지 않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 성능은 둘째 치고라도..

최소한의 효용성은 알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이 존재 함에도 일반적인 운전자의 경우 실질적인 지식과,경험의 부족으로 진정한 풀브레이킹[급제동]을
적절하게 구사하지 못하여 차량의 성능상으로는 충분히 정지 할수 있음에도 정지 하지 못하고 사고로 연결되기도 하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단 하나,...관련된 경험을 반드시 해봐야 한다는 것 입니다.


[사진은 G2X Test drive 행사때 Y자형 회피 기동 직전 급 제동 하는 케이군]
레이싱 스쿨이나,드라이빙 스쿨에선 긴급 회피 교육을 한다.

특정 속도까지 가속을 한후 교관의 지시에 따라 급제동후 회피하는 것.
의외로 쉽지 않고,.실수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사실 어려운것은 아니지만, 그저 처음 접해보기에 헤매는 사람이 많을 뿐이다.
[한가지 재미 있는건 평소 소위"쏜다는 사람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

정말 암단한건 수차례 시도를 해도 이수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존재 한다는 것입니다.
급제동은 커녕, 급 제동시에 자신이 밟은 브레이크로 인한 갑작스런 차량 거동에 대해 놀라 패닉상태에 빠지기도 하며...
심지어는 브레이크 페달이 아닌 악셀 페달을 밟거나,혹은..두가지를 같이 밟는 일도 실제로 존재 하지요...안그럴것 같죠?

또한...ABS시스템의 작동 소음과 진동에 놀라 제동을 하던 발을 브레이크 페달에서 떼어 버리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ABS가 정상 작동되면 간헐적인 진동과 "두두두두두둑~" 하는 소리가 나게 됩니다)

정상적으로 ABS 시스템이 동작함에도 그 평소에 느껴보지 못한 "이질감" 때문에... 차량에 불안함이라 판단하고[착각]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어 제동을 순간 정지 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볼수있지요.


생각 보다도 더 많은 수의 사람들에게서 일어나는 일인데  이는 평소 차량에 대한 이해와 경험 부족이 이유라 생각 합니다.
(개인적으론 운전 면허 기능 코스에 단순제동이 아닌 급제동이 있었으면 합니다-일반적으로 경험하긴 힘들기 때문이죠)

이 외에도 비슷한 예의 다른 예를 들자면 얼마전 국내 최초 후륜 스포츠카 BK관련 드라이빙 스쿨이 있었는데
어떤분은 파일런(공사할때 꼬깔콘 모양의 빨간색 지시물)을 피하지 못하고 계속 넘어트려 후엔 꼬깔콘 킬러로 불리셨다는 이야기도...

그분의 실력(?)에 대해 논 하자는건 아니지만,...분명 경험 부족에서 나오는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분께서도 그때의 경험을 삼아서 나중엔 잘 피하시고 안전운전 하시길 빕니다...
하나,..하나의 경험이 모여서 진정한 실력이 되는 거니까요^^

이처럼 보통의 운전자들은 의외로 급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며,관련한 상식들을 왜곡하여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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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1. BAS 시스템이 짜증날 때는 ;;;; 너무 팍팍 꼽혀서 ㅋㅋ 브레이크 잡기 부담스러울때죠;;ㅎㅎ

    진짜 다양한 극한상황을 경험을 한번이라도 경험할 수 있도록 시험에는 아니더라도 이수과정에 있으면 좋을 것 같내요^^

    G2X 행사에도 있으셨군요;;저도 있었는데 날자가 달랐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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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goon - 2009/01/09 14:17
    전 브레이크는 풀 브레이크 주의라서^^;

    버티고 버티다가 한방에 콱!!

    그래서 그런지 ABS를 엄청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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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ㅋㅋ 저도 ABS는 좋아라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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