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튜닝 스펙은 테크프로 tnp-1500코일오버 서스펜션,순정 브레이크에 베랄 패드
콩코드 2.0오메가 엔진+헤드포팅,흡-배기 튠[노맵핑]
일단 상기 차량은 차량 자체의 튜닝은 그리 대단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되지만,
정작 그 안에 들어있는 드라이버는 진정 괴물 이었다.
내 평생 그렇게 무식하게 빠른 차 따윗!! 본적도...앞으로 볼 예정도 없다 -_-;;
한국판 탑기어에 지나가는 글귀로 소개된적도 있는데..
"중미산에는 괴물이 살고있다!"뭐 그런...ㅋ
여튼 내가 본 사람중 가장 괴물 드라이버와 차량의 만남.ㅋ
내게 운전을 가르쳐 준 두명의 스승중 한명이다..^^; 온라인에서 개념정립과 이론을 가르쳐 주신 아르에스[Over teh RS]님과..
오프라인에서 운전의 이해와 잘못된 점을 알려주고,가르쳐준 캐피탈 드라이버 "아이비"님..
일단 가장 많은 시간을 이론과 실기를 가르쳐 주셨으니..실질적인 스승 이라고 할수 있다..ㅋㅋ[하지만 스승님은 날 싫어하심 ㅠㅠ;;;]
대략적으로 이하 "사부"라고 부른다..ㅋㅋ 단체복 입은 공무원 분들은 이 아저씨를 싫어할 것이다.ㅋ
일단 우리 사부는 다소 변태 스럽다?!......아니 다소가 아닌 그게 사실이다 !! 왜 그러냐고 궁금해할 분들을 위해 참고 사진..

◀ 좌측의 사진은 2007년 겨울 투어때 사진 입니다..ㅋ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수있음-설정사진 아님!!]
노상 방료 ㅎㄷㄷㄷ
좌측의 사진은 모델의 허가를 득하고 사용했습니다..ㅋ 촬영은 K가 하였음 -_-;;;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수있음-설정사진 아님!!]
노상 방료 ㅎㄷㄷㄷ
좌측의 사진은 모델의 허가를 득하고 사용했습니다..ㅋ 촬영은 K가 하였음 -_-;;;
위에 변태라고 한건 이제부터 설명할 사부의 다소 엽기스럽기 까지한 주행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한 ...ㅋ
엽기스러운 주행이라?..과연 어느정도 주행을 하기에 엽기적이라고 할까요?
제 블로그를 자주 오는 분들은 얼추 눈치 채셨겠지만,. K는 다른 사람의 주행을 칭찬하는 일 "따위"는 없습니다.^^
[제가 잘나서 그러는게 아니라, 정말 객관적인 시각에서 비교하고 나름 경험과 비추어 결론을 내는것 때문에...의외로 깐깐 합니다.]
05년경 처음으로 그 캐피탈 옆에 시승을 했을때,.. 거짓말 조금 안 보태고 "토할뻔"했습니다 -_-;;;
군시절 120m의 외줄을 타거나,35m에서 헬기레펠을 해도 ......번지 점프를 해도.......공수교육때도 K는 절대로 겁을 먹지 않았습니다[간 튜닝 옵션 만빵!!]
하지만 다 늙어버린 캐피탈에 타고나서 제대로 다리를 가누지도 못하는 생태로 차에서 내렸었지요 ...TT
그냥 단순히 빠르다면 당연히 놀라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차가 옆으로 가는 드리프트라도?...이미 그 이전에 SD 신윤재 선수 차량옆에서
드리프트를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이것도..놀라지 않았을 겁니다..
제가 놀라게 된건....말도 안되는 속도로 코너를 진입하는데[지금 생각해보면 미친 짓!!]...
브레이크를 밟을 생각을 안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더니 결국 코너 들어가서 언더스티어!!! 이미 속도는 얼추 120km/h가 넘었는데 급커브에서 언더스티어!!!!
거짓말 조금 보태서 그날 죽는줄 알았...........................................습니다 -_-;
순간 패닉상태에 빠졌는데 핸들 타각이 변하고 핸드브레이크[사이드]를 살포시 당기더니 리어를 날려서 자세를 잡는겁니다.
그러더니...말하기도 귀찮다는 듯..."언더스티어 나면 이런 방법으로 잡기도 한다! 기억해 두도록!"...
카운터 량이 잘못되어 차량이 롤링or요잉이 발생된 상태에서 이런말을 하면.... "뻥치는거라 생각 할수 있는데"...
정말 아무런 요동없이 잡아내더군요 -_-;;......정말 이해 안가는 주행....[전 이걸 흉내내는데 4년이 걸렸습니다 -_-;;]
그런 플레이는 어떤 상황이라도 자세를 제어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전제로..실행되는 테크닉 이기에..단순히 "자신감"으로 되는 건 아니지요.
헌데 놀라는건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R값이 급격하게 편하는 코너에서는 마음대로 오버스티어[차량 뒷부분을 흘리는 현상]를 내거나....
아까 처럼 언더스티어를 내었다가 잡는 행동을 마음대로 한다 -_-;;;;;;;;;
말 그대로 충격........ 정말 테크닉이 좋았다..ㅋ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한 2년전 쯤인가?...
옆에 동승하셔서는 내 주행의 문제점 두가지를 정확하게 집어 낸다 -_-;; [사실 그 문제를 찾아낸건 그 이전에 단 한명도 없었다!-그게 선수라도..]
오토차를 타던 습관대로 주행하기에 변속 타이밍이 좋지 않다는것과, 어깨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는것...
야간에 한번의 주행을 옆에서 본것만으로 그런 것을 정확히 찝어내는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아시는 분들은 ..알것이다.
나 역시도 모르던것을..... -_-;;;
그렇게...나 뿐만 아니라 우리 제자들에게 빛이 되었던...노인네...ㅋㅋ
그는 이제 귀차니즘에 차 안타려고 하지만,.... 난 그때를 잊지 못하고 기억한다 ㅎㅎㅎ
반은 칭찬 이지만.....초 엽기 스러운건 어쩔수 없다는..한마디와 함께 글을 마친다..ㅋ
가끔 K에게도 운전을 잘한다고 말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그럴때 마다 K가 말하는...난 아직도 멀었다고 말 하는건,.... 내가 "운전을 잘!한다!"라고 말하는 기준이....
바로 IVY 싸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을 보게될 것이다!~ ㅋㅋ "집나간 사부를 찾아서~"
P.S요즘 같은 우물안 개구리들이 많은 인터넷 자동차 동호회를 보노라니...어이도 없고,답답하기도 한데..
세상은 정말 넓고,고수가 많다는 생각을 할때면,.울 싸부가 생각 납니다.ㅋ
ㅡㅡ;
답글삭제@아이비꽁 - 2009/07/24 15:19
답글삭제사부!~ㅋㅋ
싸부님이 그런분이셨군요..
답글삭제저도 그런분을 만났으면 좋았을텐데..ㅎㅎㅎ
그리고..
앞으로 K님게 운전 잘한다고 칭찬을 들어볼일은 죽을때까지 없겠네요..ㅋㅋㅋㅋ
아니... 저 아자씨 머 뽉아먹을것도 없는데 왜 이 난리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삭제@아므로 - 2009/07/27 10:27
답글삭제고도의 안티 전략이죠.ㅋ
아므로...ㅋㅋ 넌 전화나 제대로 받아라 잠수인간아~~~
답글삭제@아이비꽁 - 2009/07/27 13:24
답글삭제아니 전화기 고장인 상태라는걸 아직도 모르시는 분이 여기 계시는구만요 ㅋㅋㅋ
노상방뇨... 보통은 비료준다고 하는데, 저거 맞은 식물들은 지금 이세상 식물들이 아님.
답글삭제가끔 조수석에 타면서 그래 어디 함 올라가보슈 하고나서, 이거 아니다 싶으면 조수석에서 아이비사부가 내 사이드 맘대로 땡기고 앉았음...
어우 징그런 사람 ㅋㅋㅋ
@이빨 - 2009/08/15 21:47
답글삭제ㅎㄷㄷㄷ 형님이 여기에 오실줄은 상상도 못했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