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은 생각으로 반복해서 "주입"되어야 할 내용이라 판단되기에 그러는 것이니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제 블로그의 모든 글들이 그러하듯이 아마추어 이고 운전을 좋아하는 초보의 글들이므로 ..
심층 분석에 대해서 어려움이 많은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모든 내용은 제가 느끼고, 여러 매체를 통해 얻은 정보이니 만큼,
표현방법과 제 주관적인 의견으로 인해 다소 변형된 의미가 부여 될수 있음을 양지하고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번 핸들링 1편에서는 슬립앵글 발생의 간략한 내용과 접지력[하중이동]에 따른 핸들의 가볍고 무거움에 대해서 논했었습니다.
그때의 핵심은 브레이킹으로
전륜에 하중을 집중하면 조향축이 되는 전륜의 축하중[차량에서 지면으로 향하는 수직방향의 활하중및 사하중(자중)]의
증가에 따른 접지면적및 접지력의 증가로 핸들이 무거워 진다는 것[하이그립 타이어의 경우는 더욱더 두르러지죠]과
이때의 접지력을 느끼는 수단으로서의 "핸들링 무게의 증-감"에 관한 것이 포인트 였습니다.
주행중에는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스티어링 휠을 통해서 타이어의 접지력,조향각도,미끄러짐각을 느껴야 합니다.
[이에 대한 민감도가 결국 실력의 차이^^]
자꾸 같은 말이 반복되지만,
주행중 핸들을 최대한 무겁게 사용하는것이 접지력을 최대한 사용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좌측의 그림은 원 선회 하는 모양을 대략적으로 그려 놓은 것입니다.
원선회 라는것은 사실 별것 없습니다.
그저 넓은 공터에서 핸들을 꺽고 고정 시킨후 악셀을 유지하면서 같은 크기의 원을 계속 그리는 동작이죠.
요컨데 핸들을 한쪽으로 최대한 꺽은 상태에서 악셀을 살짝 유지하며 밟으면 차는 당연히 원을 그립니다.
그 원의 크기는 속도가 같은한 계속 같은 크기의 원이 되겠지요.[그리는 원의 크기는 자기 편할대로 ^^;;]
하지만 악셀에 힘을 가해 세게 밟으면 핸들의 조향각은 아까와 동일한데 회전 반경은 증가 합니다.
[전륜 슬립앵글의 증가로 인한 언더스티어 현상이며, 언더스티어=핸들 타각 증가의 반증이 됩니다.]
헌데, 악셀을 다시 줄이면 회전 반경은 줄어들게 되지요.^^;[턱인 이라는 동작의 기본이 되는겁니다^^;]
별것 아닌것 같은 이 내용은 코너링 시에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불필요한 악셀을 통해 핸들의 조향력을 상실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슬립앵글 증가를 통한 언더스티어의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비 효율적이며, 타이어의 부담이 크고
당연히 느리며, 만에 하나 그 상황에서 노면의 기복에 의한 접지력 상실은 사고로 이어질수 있음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자동차에는 슬립 앵글 이라는 물리적인 현상이 존재 한다는 것은 계속적인 언급을 통해 알고 계실것입니다.
많이 들어보셨을법한 이 단어는 자동차의 바퀴가 핸들을 꺽어서 가고자 하는 방향을 가르키고 있어도,
실제로 차량의 진행방향은 다르게 되고 이...서로의 사잇각을 "슬립앵글"이라고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림은 클릭하시면 원본 사이즈로 보실수 있습니다.[그림의 빨간선과,파란선을 유심히 보시면 됩니다.]
빨간선은 바퀴가 조향된 방향,파란선은 실제 주행라인..그 편차=사잇각은 슬립앵글"slip angle"이라고 합니다.
코너링 중 타이어는 정차시와는 전혀 다른 패턴의 변형을 보이게 되며..[접지면의 지속적인 변화.]
이를 통해 코너링 포스의 유지및 유실의 특징을 보이게 됩니다.[그 결과 나타나는것이 슬립앵글 이라는 것!]
슬립앵글 발생은 접지면이 저하되거나,하중이 빠지거나,타이어가 열화되었을때 그 정도가 심하게 변합니다.
때로는 슬립앵글을 이용한 파워풀한 주행을 하지만, 기본적으로 지양합니다.
계속 반복되는 내용에서의... 타이어의 접지력을 느껴야 합니다.
접지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핸들을 아무리 꺽어도, 조향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쉬운 예를 들면 눈길에서 미끌어질때 핸들을 틀어도 차는 미끌어지는 방향을 유지 합니다.
진행방향에 대한 관성을 원심력에 대응하며 회전 에너지로 바꾸는것이 코너링인데, 원심력[밖으로 밀려나려 하는 힘]을 이기기 위해서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대책은 타이어의 횡방향 접지력 뿐이며, 이를 극대화 하기 위해 서스펜션 스트로크와 압력,
그리고 내-외측의 접지력 편차를 줄이기 위한 "스테빌라이져 S-way bar"의 구성이 필요로 한것 입니다.
하지만 서스펜션과 S-way bar등 사용으로 인한 하드웨어의 성격을 변화 시키게 된다면 차량은 예민한 성향으로 변화 하며.
이로 인해 일상 생활의 데일리 카 용도로 사용시 그 불편함은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승차감부터,미끄러운 빙판길에 이르기 까지 사시사철 변화하는 대자연을 달리는 자동차에게 여러가지의 제약을 부여하게 되지요.
*참고* 접지력이란 ? :
자동차,트랙터 따위의 바퀴가 헛돌지 아니하고 운동할 수 있는 능력, 구동 바퀴에 작용하는 힘에 마찰계수를 곱한 값.
▲접지력의 사전적 의미[www.naver.com]
여태 언급한 언더 스티어링,접지력,슬립앵글,핸들을 통한 타이어의 무게는 ..
이제 부터 시작될 핸들링 설명전에 기본적인 이해관계를 돕기 위한 글 입니다.
[이미 언급되었던 "하중이동"관련한 포스팅도 그 연장선상에 있으며,.모든것을 이해하고 실제로 구현할수 있다면 그것이 시작 입니다.]
핸들링을 잘하는 방법?
사실 핸들링을 잘하는 방법은 별 다른것이 없습니다, 처음 운전을 배울때 중요시 해야 하는것과 동일하며,
그것은 결과론적으로 능숙한 드라이빙 기술을 가진다는것에 근접한 의미를 부여 할 수 있습니다.
와인딩을 기준으로 한 자동차 운전에서의 핸들링을 잘 하는 방법은 일단 자동차에 탑승하여 운전시의 포지션 선정 방법부터 시작되며.
이는 더 나아가 시트의 재질,운전자의 의류까지 총 망라한 "기본중의 기본"이 됩니다.
그중 중요한 몇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평상시 운전에서 핸들은 항상 두손으로 잡고 운전을 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합니다.
이때 양손은 9시 15분or10시 10분 핸들링을 기본으로 하며
절대적으로 한손으로 운전 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도록 합니다.
이는 한손 핸들링의 부정확함도 있지만, 핸들의 어느 지점을 잡게 되느냐에도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고 생각 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한손 핸들링을 하시는 분들은 핸들의 7~8사이를 왼손으로 잡고 운전하는 습관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시트 포지션은 자연스레 뒤로 물러나게 되며..긴급상황시 대처능력의 부재로 이어지는것이 일반적 입니다.
한가지 재미 있는것은 한손으로 핸들을 잡고 시트를 뒤로 뉘우고 운전 하는 분들도
갑작스런 돌발 상황시 핸들을 두손으로 잡고 몸을 앞으로 향합니다^^;
이유는 간단한데 몸이 핸들과 멀리 떨어져 있고, 한손으로 핸들을 조작하기에는 정밀하고 빠른 핸들링이 불가능 하기 때문 입니다.
그 외에 핸들의 12시 부분을 한손으로 잡고 운전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 역시 밀고,
당기는 핸들링 기법중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으며,[사이드 턴 기술 제외.]
역시 부정확한 핸들링의 원인이 되므로 평소에 양손 핸들링을 습관화 하여 자연스러운 핸들링 기술을 익히도록 합니다.
-둘째:시트는 당겨 앉고 시트의 각도는 90도 가까이 수직으로 세우고
엉덩이는 시트에 깊숙히 밀착 시키는 포지션을 습관화 합니다.
이 이유는 바로 위 첫번째와 같은 맥락이며 차량의 자세 변화를 가장 쉽게 느낄수 있기 때문 입니다.
시트는 최대한 낮추는걸 추천 합니다.간혹 차량의 전부가 잘 안보이기 때문에 운전에 불편하다는 의견을 타진 하시기도 하지만.
시야가 낮아지면 무게중심점도 다소 낮출수 있고[사람의 무게+시트의 무게는 장난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자연스레 시야가 멀어지는 효과를 볼수 있기도 하기 때문 입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시야는 최대한 멀리,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합니다.
-셋째:왼발은 기어 변속을 제외하고는 항상 풋 레스트에 위치하여 요동치는 신체를 지탱할수 있도록 합니다.
와인딩 드라이브에서 신체는 전-후-좌-우 어느 방향으로도 요동칠수 있다는 것은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버켓시트와 4점식 이상의 벨트를 채용하기도 하지만,
사실 일반적인 펀 드라이브를 모토로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게 사용하는 차량은
다소 불편하게 작용하는 점이 많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와인딩 용도가 아닌 차량에 장착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거주성과,편리성이 너무도 떨어지기에.]
일단 풋 레스트[Foot rest]말 그대로 발이 쉬는 곳 입니다. 하지만 아주 쉬는 곳은 아니고,
기어 변속시를 제외하고는 차량과 신체를 하나로 연결해주는
일종의 브라켓이라고 보셔도 무방 합니다.
최대한 풋 레스트에 발 바닥을 밀착하고 발의 외측[복숭아뼈]부분이 외측 프레임에 압박을 가하는 자세로 주행하는것이
횡G에 대응하기도 쉽습니다.
또한 불필요하게 클러치를 많이 밟을수도 있는데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항상 왼발은 풋레스트에 위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가지 팁을 말씀드리자면, 시트 포지션에서는 왼발로 클러치를 완전히 밟았을때 무릅이 살짝 굽혀질 정도가 적당 합니다.
-넷째:핸들을 너무 세게 잡지 말고 어깨에 힘을 빼자.. 핸들은 세게 잡을 필요가 없으며,
그저 핸들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만 잡으면 됩니다.
오프로드 라면 다소 다른 공식이 적용될지도 모르지만, 일단 온로드[tarmac]에서는 핸들을 세게 잡을 필요도,
어깨에 힘이 들어갈 이유도 없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힘을 주게 되면 섬세한 컨트롤 능력이 떨어지며, 자연스레 노면에서 핸들을 통해 전해오는 차량의 상황도 느끼기 힘들어 집니다.
또한, 핸들을 잡은손에 힘이 들어간다는 것은 긴장을 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체의 반응인데,
적절한 긴장은 집중력 향상에 좋지만, 과도한 긴장은 신체적,정신적인 부담만을 가중할뿐,
실질적인 드라이빙 기술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다섯째:밀고 당기기 핸들링..어느것이 좋다고 단정 지을 필요 없이 내게 맞는것을 고르자!
핸들링 기법은 드라이버의 취향과 주행하는 코스,차량의 셋팅에 따라 밀어내는 핸들링과 당기는 핸들링의 사용 비율이 다릅니다.
물론 똑같은 차량으로 같은 코스를 달려 비슷한 랩타임을 기록하더라도 개개인의 차이는 존재 합니다.
100% 레이스를 위한 테크닉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공도에서 하는 운전에서는 기본적으로 양손으로 조향하는 습관을 이용한다면
자연스레 코너 안쪽의 손은 당기게 되고 바깥쪽의 손은 밀게 되기 때문에 특별히 바깥쪽손에 힘을 풀거나,
핸들을 놓아 버리는 습관은 좋지 않습니다.
-여섯째:불필요한 쏘잉[sawing]은 접지력 증가가 아닌 하중 밸런스를 흐트려 느리게 달릴 뿐!.
흔히 소잉이라 불리우는 핸들링 테크닉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일상 생활의 운전에서도 하고 있습니다,
다만..그 정밀도의 정도에 따라서 접지력향상을 위해서 진행 하느냐?
혹은, 습관적으로 핸들을 불안정하게 하느냐에 따라 그 실효성이 갈리겠지요, 하지만 스포츠 드라이빙에 있어서 소잉의 테크닉은
"가급적이면 안하는 상황을 만드는것"이 유리합니다.
물론 속도가 빨라지고 타이어의 상황에 따라서 자연스레 소잉기술이 들어가는 것은 당연하나.
모든 코너에서 소잉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 하는 분들의 의외로 많음을 생각 하면 ...
정말 불필요한 행동이 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소잉의 테크닉은 타이어의 접지력이 떨어졌을때 실시하여야 하며 , 불필요한 소잉은 접지력을 되려 떨어트리거나
하중의 밸런스를 흐트러 트릴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일곱번째:핸들링은 최대한 적게, 최대한 느리게, 하지만 정확하게! [가장 중요한 항목]
핸들링은 최대한 적을수록, 그리고 최대한 느릴수록, 최대한 손실 없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하는데.
이는 타이어의 접지력을 유지 하는 측면에서 분명히 필요로 하게 되는 기능입니다.
타이어는 그 특성 때문에 조향 방향과 진행방향이 틀리게 되며[slip angle] 이는 궁극적으로 차량의 주행 특성에 일조 하지만.
때로는 손실로 이어져 실질적인 코너링 포스를 이용할수 없게 되어 버리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문에 계속 언급되는 이 문제에 대해서 해결을 해야 하는데, 그를 위해서 위에 말한 일곱번째 주의점을 꼭 지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같은 속도에서 손실이 많은 주행을 하게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느리거나 손실이 있는 주행을 하게 됩니다.
[이..가장 중요한것을 일곱번째에 언급하게 된 이유는 제가 행운의 숫자 7을 좋아해서임..]
일단 이정도로 간단하게 설명을 해두죠..
일단 핸들링에 있어, 제일 중요한것과 비교적 중요한 내용들을 위에 간략하게 적어봤습니다.이때 양손은 9시 15분or10시 10분 핸들링을 기본으로 하며
절대적으로 한손으로 운전 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도록 합니다.
이는 한손 핸들링의 부정확함도 있지만, 핸들의 어느 지점을 잡게 되느냐에도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고 생각 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한손 핸들링을 하시는 분들은 핸들의 7~8사이를 왼손으로 잡고 운전하는 습관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시트 포지션은 자연스레 뒤로 물러나게 되며..긴급상황시 대처능력의 부재로 이어지는것이 일반적 입니다.
한가지 재미 있는것은 한손으로 핸들을 잡고 시트를 뒤로 뉘우고 운전 하는 분들도
갑작스런 돌발 상황시 핸들을 두손으로 잡고 몸을 앞으로 향합니다^^;
이유는 간단한데 몸이 핸들과 멀리 떨어져 있고, 한손으로 핸들을 조작하기에는 정밀하고 빠른 핸들링이 불가능 하기 때문 입니다.
그 외에 핸들의 12시 부분을 한손으로 잡고 운전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 역시 밀고,
당기는 핸들링 기법중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으며,[사이드 턴 기술 제외.]
역시 부정확한 핸들링의 원인이 되므로 평소에 양손 핸들링을 습관화 하여 자연스러운 핸들링 기술을 익히도록 합니다.
-둘째:시트는 당겨 앉고 시트의 각도는 90도 가까이 수직으로 세우고
엉덩이는 시트에 깊숙히 밀착 시키는 포지션을 습관화 합니다.
이 이유는 바로 위 첫번째와 같은 맥락이며 차량의 자세 변화를 가장 쉽게 느낄수 있기 때문 입니다.
시트는 최대한 낮추는걸 추천 합니다.간혹 차량의 전부가 잘 안보이기 때문에 운전에 불편하다는 의견을 타진 하시기도 하지만.
시야가 낮아지면 무게중심점도 다소 낮출수 있고[사람의 무게+시트의 무게는 장난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자연스레 시야가 멀어지는 효과를 볼수 있기도 하기 때문 입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시야는 최대한 멀리,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합니다.
-셋째:왼발은 기어 변속을 제외하고는 항상 풋 레스트에 위치하여 요동치는 신체를 지탱할수 있도록 합니다.
와인딩 드라이브에서 신체는 전-후-좌-우 어느 방향으로도 요동칠수 있다는 것은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버켓시트와 4점식 이상의 벨트를 채용하기도 하지만,
사실 일반적인 펀 드라이브를 모토로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게 사용하는 차량은
다소 불편하게 작용하는 점이 많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와인딩 용도가 아닌 차량에 장착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거주성과,편리성이 너무도 떨어지기에.]
일단 풋 레스트[Foot rest]말 그대로 발이 쉬는 곳 입니다. 하지만 아주 쉬는 곳은 아니고,
기어 변속시를 제외하고는 차량과 신체를 하나로 연결해주는
일종의 브라켓이라고 보셔도 무방 합니다.
최대한 풋 레스트에 발 바닥을 밀착하고 발의 외측[복숭아뼈]부분이 외측 프레임에 압박을 가하는 자세로 주행하는것이
횡G에 대응하기도 쉽습니다.
또한 불필요하게 클러치를 많이 밟을수도 있는데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항상 왼발은 풋레스트에 위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가지 팁을 말씀드리자면, 시트 포지션에서는 왼발로 클러치를 완전히 밟았을때 무릅이 살짝 굽혀질 정도가 적당 합니다.
-넷째:핸들을 너무 세게 잡지 말고 어깨에 힘을 빼자.. 핸들은 세게 잡을 필요가 없으며,
그저 핸들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만 잡으면 됩니다.
오프로드 라면 다소 다른 공식이 적용될지도 모르지만, 일단 온로드[tarmac]에서는 핸들을 세게 잡을 필요도,
어깨에 힘이 들어갈 이유도 없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힘을 주게 되면 섬세한 컨트롤 능력이 떨어지며, 자연스레 노면에서 핸들을 통해 전해오는 차량의 상황도 느끼기 힘들어 집니다.
또한, 핸들을 잡은손에 힘이 들어간다는 것은 긴장을 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체의 반응인데,
적절한 긴장은 집중력 향상에 좋지만, 과도한 긴장은 신체적,정신적인 부담만을 가중할뿐,
실질적인 드라이빙 기술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다섯째:밀고 당기기 핸들링..어느것이 좋다고 단정 지을 필요 없이 내게 맞는것을 고르자!
핸들링 기법은 드라이버의 취향과 주행하는 코스,차량의 셋팅에 따라 밀어내는 핸들링과 당기는 핸들링의 사용 비율이 다릅니다.
물론 똑같은 차량으로 같은 코스를 달려 비슷한 랩타임을 기록하더라도 개개인의 차이는 존재 합니다.
100% 레이스를 위한 테크닉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공도에서 하는 운전에서는 기본적으로 양손으로 조향하는 습관을 이용한다면
자연스레 코너 안쪽의 손은 당기게 되고 바깥쪽의 손은 밀게 되기 때문에 특별히 바깥쪽손에 힘을 풀거나,
핸들을 놓아 버리는 습관은 좋지 않습니다.
-여섯째:불필요한 쏘잉[sawing]은 접지력 증가가 아닌 하중 밸런스를 흐트려 느리게 달릴 뿐!.
흔히 소잉이라 불리우는 핸들링 테크닉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일상 생활의 운전에서도 하고 있습니다,
다만..그 정밀도의 정도에 따라서 접지력향상을 위해서 진행 하느냐?
혹은, 습관적으로 핸들을 불안정하게 하느냐에 따라 그 실효성이 갈리겠지요, 하지만 스포츠 드라이빙에 있어서 소잉의 테크닉은
"가급적이면 안하는 상황을 만드는것"이 유리합니다.
물론 속도가 빨라지고 타이어의 상황에 따라서 자연스레 소잉기술이 들어가는 것은 당연하나.
모든 코너에서 소잉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 하는 분들의 의외로 많음을 생각 하면 ...
정말 불필요한 행동이 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소잉의 테크닉은 타이어의 접지력이 떨어졌을때 실시하여야 하며 , 불필요한 소잉은 접지력을 되려 떨어트리거나
하중의 밸런스를 흐트러 트릴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일곱번째:핸들링은 최대한 적게, 최대한 느리게, 하지만 정확하게! [가장 중요한 항목]
핸들링은 최대한 적을수록, 그리고 최대한 느릴수록, 최대한 손실 없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하는데.
이는 타이어의 접지력을 유지 하는 측면에서 분명히 필요로 하게 되는 기능입니다.
타이어는 그 특성 때문에 조향 방향과 진행방향이 틀리게 되며[slip angle] 이는 궁극적으로 차량의 주행 특성에 일조 하지만.
때로는 손실로 이어져 실질적인 코너링 포스를 이용할수 없게 되어 버리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문에 계속 언급되는 이 문제에 대해서 해결을 해야 하는데, 그를 위해서 위에 말한 일곱번째 주의점을 꼭 지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같은 속도에서 손실이 많은 주행을 하게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느리거나 손실이 있는 주행을 하게 됩니다.
[이..가장 중요한것을 일곱번째에 언급하게 된 이유는 제가 행운의 숫자 7을 좋아해서임..]
일단 이정도로 간단하게 설명을 해두죠..
핵심은 운전에 대한 기본과 다를 것이 없으므로, 어렵지는 않으나 기본적으로 운전을 하면서 안좋은 버릇이 몸에 익은 분들이라면,
이 별것도 아닌 기본기들이 정말로 힘들것 입니다.
일단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하고 다음 편에서 종결 하겠습니다.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손가락모양[View On]을 클릭해서 추천 부탁드립니다^^; 포스팅 하는데 큰 힘이 된답니다~
일단 몇가지 첨언을... (저도 하수 주제에..)
답글삭제코너링시의 핸들링을 제외한 코너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 또 하나가 브레이킹입니다.
위의 이야기처럼 원 운동을 하는 경우는, 하중이 밖으로 쏠려있는 상황이 되는데,
이러한 한쪽으로 차의 하중이 쏠리는 상황에서 브레이킹은 순간 바깥 후륜의 접지를 떨구면서,
바로 뒷바퀴를 밖으로 밀어내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브레이킹의 정도로 조절 가능)
잘 활용하면, 쉽게 브레이킹 슬라이드 내지는 드리프트를 할수 있고,
타각을 많이 주지 않은채로 차를 돌리기 위한 기법으로도 쓰입니다.
제가 투스카니를 타던 시절에 장난삼아 자주 쓰던 장기(?) 브레이킹 슬라이드가,
코너에서 핸들을 90도 정도로 꺾은후 무게중심이 밖으로 이동되는 타이밍에 브레이킹으로 중심을 확실히 날려서,
스칸디나비안 플릭같은 반대쪽의 반동이 없이 그대로 한번에 90도를 슬라이드로 돌면 꽤 재밌습니다.
(물론 이후의 거동은 신경써서 잡아주지 않으면 차가 휘청이거나 스핀입니다만 그 정도는 알아서!!!!)
두번째로...
원핸드 스티어(제 특기(?)입니다)의 경우,
7-8 시 방향보다는 왼손으로 한다면 10시 위치쯤, 오른손이라면 2시 위치쯤이 편하더군요.
위나 아래 모두 어느 정도 (90도 이상)의 타각이 무리없이 가능하고,
비상 상황이나 긴장해야하는 코너일 때 반대손을 가져오면 딱 2시 10시 자세가 됩니다.
잘 알고 있는 좀 깊은 코너라거나 해서 타각을 준채로 정밀한 움직임이 필요할때는,
미리 손을 옮겨잡고 시작하면 훨씬 편하게 원핸드로 타각을 수정해 갈수도 있습니다.
(즉, 원핸드는 한번 잡고 안움직이는 스티어링이 아니라, 미끌어지듯 옮겨잡는 스티어링입니다)
그리고 원핸드 스티어의 진짜 의미를 살리려면,
기어 매칭을 '자주' '정확히' '원활하게' 하지 못하면 원핸드를 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타각을 줄이는 연습삼아 하는건 좋습니다만..)
반대손을 항상 기어봉을 잡고 있는 이유는, 필요할때마다 망설임없이 변속을 해야한다는 데 있습니다.
변속이 귀찮다거나 애매한 이유로 그냥 얼렁뚱땅 갈거라면 원핸드를 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그때그때 자주 적당한 기어를 빠르게 매칭해주면서 가야 그 의미가 있겠지요..
즉, '변속'에 자신이 있는 드라이버에게 어울리는 변칙 기법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본격적인 드라이빙시엔 원핸드를 잘 하진 않습니다만,
잘 아는 길을 다니거나 통상 시엔 연습삼아 원핸드 스티어 드라이빙을 합니다.
요샌 좀 더 빡세게 달릴때도 원핸드를 쓰기 위해 변속 횟수를 늘리고 있긴 합니다..
예전 아수라 시절엔 토크밴드가 그리 넓진 않은 터보차라선지 변속을 나름 꽤 자주 하는 편이었는데,
S2000 타면서 지나치게 넓은 RPM 밴드 때문에 점점 게을러지더군요 -_- 반성중입니다.
사실 현재 S2000 의 미션 싱크로가 썩 좋은 편이 아니라서기도 합니다만..)
@S2000아저씨 - 2009/07/19 19:13
답글삭제좋은 댓글 감사 합니다^^;
할배가 테클 아닌 제대로된 리플 다는건.
다소 어색함.ㅎㄷㄷ
핸들링을 최대한 적게 하라는건, 핸들이 직진상태에서 벗어나 있는 시간을 줄이라는 건가요 아님 CP찍기 전(!) 핸들이 최대로 돌아간 각도를 줄이라는 건가요,,? ㅋㅋ 궁금궁금 핸들을 CP전에 타악~ 하고 쳐주면(카트같이 ㅋㅋㅋ)감고 있는 시간을 줄일수 있고, 핸들을 쪼꼼만 감고 코너를 돌돌돌돌 돌아나가면 핸들 돌릴때 최대 핸들 각이 작게되는데..
답글삭제@5654cc - 2009/07/21 09:56
답글삭제핸들링이 적어야 하는건 말씀하신 대로 직진상태[제로]를
벗어나지 말라는 이야기 입니다.^^;
그걸 하려면 접지도 접지지만, 라인선점도 중요하죠.ㅋ
이 포스팅 3편에서는 그런 내용을 다루게 되겠지만.
너무 심도 깊게 다룰 생각은 없습니다.ㅋ
귀찮은 것도 이유이지만,
기본적인 상식선의 이론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거라서요.
후에 관련 포스팅을 좀 제대로 다루어볼 생각은 있으나,
생각만.......ㅎㄷㄷ
@이니셜케이 - 2009/07/21 10:00
답글삭제으흥 레이싱스쿨에서 제대로 가르친거 맞군요(프로한테 배운걸 여기서 확인하다니 ㅋㅋㅋㅋ 전 아마추어가 더 믿음이 가나봅니다~ ^^) 순간적으로 홱 돌렸다가 풀어서,, 최대한 제로를 유지하라,,, ㅎㅎ 잘 알았습니당~
@5654cc - 2009/07/21 09:56
답글삭제제가 키보드워리어[자판전사]라서 ..
설득력 있게 들렸나 봅니다...ㅋ 주댕이만 쎔!!
간단히 예를 들면... 서킷에서 경주시에 제대로 운행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실제 핸들의 각도가 90도 이상 넘어가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와인딩코스도 비슷하죠) 90도 가까이 되는 경우도 언더로 날라가는 중이거나 오버로 차량제어하기 위해서, 혹은 그리드 정열하기 전에 웜업주행시나 SC상황등의 저속 주행시에 핸들을 꺾는경우에나 사용되고, 헤어핀코너를 탈출할 때 조차도 90도가 안됩니다. 차를 세워놓고 90도 돌려봐야 바퀴가 돌아가 있는 각도는 그리 크지 않는걸 알 수 있는데요, 그 이상 돌려봐야 그립만 저하되지 차량의 회전력을 더하는데는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드리프트의 경우는 전혀 틀리지만, 하여간 그렇기 때문에 레이싱 차량들은 프론트 타이어가 일정각도 이상에서 하우스에 닿는 현상을 신경 안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차피 거기까지 돌릴일이 없다. 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답글삭제@아므로 - 2009/07/21 14:44
답글삭제아하...맞아요.ㅋ 저도 투카에 235-45때 간섭 없었는데
꼭 유턴할때 간섭이...빡세게 와인딩해도 간섭은
없었는데...이런 개념에서의 해석도 가능하군요.ㅋ
좋은 정보 감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