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6일 목요일

인터넷에 YF소나타..를 검색해보니 나온건 업자들의 사이트가 대부분 [부제:동호회 인가 업체 홈페이지 인가?]

네이버에 YF소나타 라고 검색을 해봤더니 5개의 동호회가 나온다.
그래서 하나 하나 둘러봤더니만,.뭔가 색다른 특징이 한눈에 띄인다.

바로 요즘 거의 모든 신생 동호회 사이트가 그러하듯이.
여러개의 배너와 공동구매를 위한 상업목적의 사이트들이다.


막상 들어가보니 볼것도 없다...이런 저런 쓸데 없는 링크들과
기존 여타 다른 동호회에서 볼수있는 정도의 신차 정보뿐..
뭔가 새로운 신차의 예비 오너와 그 차종에 관심을 가진사람이
그곳에서 얻는 정보는 극 소수 이다.

막상 얻어지는 정보도 거의 루머나,이미 지난 정도의 정보..
그저 신차 출시전 인프라를 구축하여 출시 이후 관련 제품및
차량을 팔기위한 딜러들의 사이트일뿐...

물론, 그렇게 상업적으로 구성되고,이용되어지는 사이트를
비판하고 폄하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 되어지던 나였지만..
근래에 사이트 들을 보면, 실질적으로 소비자에게
유리한 정보는 거의 없다는 것에 어이가 없을 뿐이다.

요근래 자동차 동호회에서 가장 재미있고 짜증나는 점을 꼽자면 바로 "배너업체"이다.
일반적으로 사이트 이용자들은 기본적으로 배너 업체를 신뢰한다, 사이트내에 광고가 있기때문에 일종의 "협력업체"로 생각 하기도 하고,
그러한 업체에 알수 없는 신뢰를 보낸다.

하지만 절대적으로 그 업체들은 "협력업체"가 아니다. 정당한 배너비를 주고 광고를 하여 그 광고수입[투자]을 바탕으로
손님을 모아 장사하는데 그 목적이 있을뿐, 절대로 소비자[유저]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저 사이트 주인과 배너업체간의 이해관계가 있을뿐, 동호회 회원들은 "시장"일뿐 그들에게 다른 의미는 부여하지 않는다는걸 이해해야 한다.
이는 비단 위에 언급한 몇몇 사이트에 대해서만 통용되는건 아니다.
요근래 모든 사이트들이 그러하다.

한예를 들어보자.

일전에 모 동호회 모 회원이 동호회 내부 배너업체에 작업 의뢰를 한 A씨는 자신이 생각했던[여기 저기서 들었던] 가격보다 비싼 값에
작업을 했지만,..작업 퀄리티도 마음에 안들고,실제 작업전 견적의뢰 상담때 약속한 "성능"이 나오지 않아서 클레임을 걸었는데.
업체에서 돌아온 답변은 "그건 원래 차량 문제다, 제품에는 문제 없다"며 소비자의 탓을 했고.
동호회에 글을 올려도 그 업체와 친분이 있는 사람들[운영진및]은 모두 그 배너 업체를 두둔하였고,
A씨가 차에 대해서 제대로 몰라서 그러는것이라 시간이 지나면 그 효과를 느끼게 될테니 그냥 타라고 하였다.
하지만 결국 밝혀진것은 실질적인 성능의 향상은 전혀 없었고, 가격역시 시세 보다 비쌌다.

문제는 그 당시 두둔했던 회원들 조차 지금은 업체와 사이가 틀어져, 그 업체는 실력 없고 비싼 업체라 말하고, 지난날 자신들의 발언은 모른체 한다.
헌데 A씨가 더 화가 나는것은 그 배너 업체와 친분과 금전적[배너비+혜택]을 받는 운영자와 소수의 회원들은 아직도 그 업체를 두둔하며
제 2, 제 3의 A씨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물론 모든 배너 업체가 그렇지 않겠지만 기본적으로 이득을 위해 존재한단걸 잊으면 안된다!]
이 처럼 동호회 내의 배너 업체를 협력업체인냥 의식하게 만드는 상업적인 동호회의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검증이 되지 않은 업체와 물품을 좋은 제품인냥 과대 광고 하여 "공동구매"를 통하여 업체의 이윤을 창출하고, 그 과정에서 운영진에게 리베이트가 떨어진다.
이러한 수익구조가 기반이 되는 상업성 동호회는 해를 거듭하며 번창하고있다.

한가지 씁쓸한 것은 막상 일반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피해를 받는걸 인식못한다는 것이다.
그저 이렇게 사람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할 공간이 있음에 감사하는 이들도 실제로 많고 말이다.
물론, 그러한 점은 나 역시 인정하고 장려 하지만,...거짓되고 그른 정보속에서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업자"가 판치는 동호회는 ..

업자의 회원 관리 홈페이지의 역활일뿐, 실질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공간은 아니라는게 나의 생각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