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3일 목요일

드라이빙 테크닉 : 힐엔토및 더블클러치에 대한 짧은 글과 설명

힐엔토의 필요성.

수동변속기 차량의 드라이빙 여러 드라이빙 스킬중에 가장 많은 매니아들이 열광하고
연습하고,막상 해보면 쉽지 않은것이 힐엔토 입니다.

근래엔 자동 변속기 차량의 급증과 함께 수동변속기 탑재 차량은 줄어드는 추세이므로 흔히 써볼만한 기술은 아니게 되어 버렸지요^^;
아마도 가까운 미래에 수동변속기를 운용할수있는것은 기능이 아닌, 기술로 보일것입니다^^;;

최신예 수동기반의 자동미션들은 어지간한 힐엔토 테크닉으로는 넘볼수 없는 반응속도까지 지니므로
그 효용성은 유명무실 해졌다고 할수도 있지만,[0.1초대의 변속 타이밍을 갖는 듀얼클러치 타입을 이길순 없지요.]

하지만 힐엔토는 분명 수동운전자에게는 즐거운 하나의 재미 입니다.

힐엔토란?... 기본적으로 제동을 위해 존재합니다.

풋 브레이크의 부담을 줄이고자 하며,그와 동시에 하이 알피엠을 지속적으로 유지할것을 목표로 사용되는 기술입니다.
긍정적으로 사용만 된다면 코너,직선 모든 구간에서 상시 하이 알피엠을 이용하므로
최고토크or최고 마력의 지속적인 사용을 할수있고, 이를 통해 차량의 가속및 최고속 성능을 끌어낼수있습니다.

연습방법영상: 권규혁님

힐엔토를 하는 방법은 영상에 자세히 소개 되어 있으니 따로 언급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한가지 첨언 하자면 더블클러치,원클러치,힐엔토등을 할때 악셀 을 밟는 타이밍은 기어가 중립 상태에 들어가 있거나,
클러치를 밟아[on] 엔진과 미션부의 연결을 차단 한 상태에서 rpm보정을 하게 됩니다^^;


힐(발 뒷꿈치)&토(발 앞꿈치)......를 동시에 사용하는 기술로서.[반대로 하시는 분들도 있고 앞꿈치로 하는 토&토를 이용하는 사람도.]제동-기어변속-알피엠보정을 동시에 하는 기술입니다.

힐엔토의 사용환경은 이론적으로 설명 드리자면 아래를↓ 펼쳐보세요^^;

더보기

펼쳐두기..

더블클러치 관련 내용은...영상내에서..잘 설명 되어있으니.
간단하게만 설명 합니다.

영상에 나오듯..근래의 차량에서는 별 필요성 없는 기술임에는 분명합니다.
허나, 그 개념과 방법정도를 알아두는것이 미션의 장기적인 손상에 대응할수있고 좀더 부드러운 변속에 도움이 됩니다.
[더블 클러치는, 엔진회전속도(크랭크)와 변속기의 입출력속도를 모두 맞추어 변속 충격을 줄이는 기술]

혹은 싱크로 상태가 좋지않는 차량에 한해서는 더블클러치의 사용이 상당히 유효합니다
싱크로가 좋지 않으면 기어가 한번에 잘 안들어가거나, 혹은 그르륵~ 소리를 내며 갈리며 들어가곤 하는데
더블클러치를 할줄안다면 그럴때 요긴하게 쓸수있지요^^;

한가지 재미 있는것은 요 근래의 기준으로 보면 더블클러치 라는 기술은 비단 레이싱 테크닉 만이 아닙니다.
화물차나 중장비 운전 기사들의 경우 열악한 주행환경에서 제대로 변속이 안되는[무거운 적재물을 싣고 언덕길을 간다거나.]
상황에서 자연스레 더블 클러치를 하게 됩니다.

제 친동생 녀석이 요즘 화물차를 몰고있는데,기어 변속때 더블 클러치를 하더군요,
그래서 신기한 마음에 어디서 배웠냐고 물어보자..
이 똥차(^^)는 이렇게 안하면 변속이 안되서 ,.이렇게 하라고 배웠어! 라고 하더군요.[꽤나 연식이 된 차량.]
참고로 제 동생은 자동차에 전혀 관심 없는 그저 평범한 녀석 입니다^^;;

하지만 필요에 의해서 이미 익히고 능숙하게 사용하는 것이지요.
고로 혹시나 모를 기어 트러블시에 약간이나마 주행을 해야 하는 상황을 대비하거나,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마모되는게 당연한 기계부품을 위해
조금 귀찮더라도...하나의 수동변속기 차량의 재미라 생각하고 "더블클러치"를 연습해보는것..어떨까요 ?

P.S 참고로 이러한 변속기술에 능숙해지면
미션이 손상된 차량으로 주행이 가능합니다^^; 제 개인 경험이 궁금하시면 아래 클릭^^

더보기

펼쳐두기..

P.S2 힐엔토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발생되는 현상중 하나가 그냥 시프트 다운만 해도 될때 힐엔토를 하는 경우 입니다.
말그대로 제동이 필요 없이 단순히 쉬프트 다운[rpm보상은 당연히 해야죠^^;]만 하면 되는데.
불필요하게 힐엔토를 구사 하는 경우는 지양해야 겠지요.

P.S3
힐엔토는 제동과 동시에 토크밴드의 유용한 사용인데,...
여기서 핵심은 그래도 제동은 브레이크가 주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브레이크 밟자마자 힐엔토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속도감속이 적고 전방의 코너를 지금의 속도와 별 차이 없을때는 상관이 없지만,
속도를 많이 줄어야 할때..
속도가 채 줄기도 전에 힐엔토를 한다면, 불필요하게 고rpm 대역을 사용하게 되므로 좋지 않습니다.^^;

 

댓글 17개:

  1. 동영상에 자세히 나와있으서 잘알아들었습니다 ㅎㅎ



    잘보고 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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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ㄷㄷㄷ 힐엔토는 아니고 저 발 반대모양으로 언덕올라갔었는데 생각해보니

    저게 효율적이네여..ㅜㅜ( 힐 브레이크 토 악셀..;;;ㅡ.ㅡ;;;하하)

    질문요...변속시에 악셀을 살짝 띄어주시는건데요(일명 반클러치라고 알고있던..) 저는 여태까지 2-3단 변속시

    클러치 완전히 띄고 악셀 했었거든요. 혹시나 미션에 무리가는가해서요...;;;; 힐엔토나 더블클러치 시전시 보면

    악셀로 알피엠을 띄워 주신다고 했는데 미션과는 상관없는건가요?......여태 암것도 모르고 운전한거 같은 느낌이...(막운전 수동 6년차..)

    아 모르는거 투성이네여.......ㅡ.ㅡ;;제동시에 브레이크 하면서 시프트 다운했을때요 클러치는 빨리 띄면 우웅하고 소리나서

    천천히 띄었거든요...이게 맞는건가요?.,.ㅡ.ㅡ;;;;;;부끄럽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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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카트라이더 - 2009/07/22 17:29
    안녕하세요^^;

    본문에 나와있는 변속 사이[더블 클러치던,원클러치던]에

    악셀링은 중립or클러치 off시에 실행하는 것이기에

    아무런 무리가 없답니다^^

    좀더 쉽게 이해 하실수 있도록 조만간 수정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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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이런 난독증...ㅡ.ㅡ;;;ㅈㅅ....몸에 익도록 갈고 닦아야 겠네여...ㄳ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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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카트라이더 - 2009/07/22 18:01
    난독증 이라뇨^^;' 제가 글을 잘 못써서..ㅋ

    하지만 한가지 염두해 두실건..

    급 제동 상황에선 힐엔토 보다,

    풀 브레이킹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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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예전부터 저 동영상을 보면서 궁금했던 점이 있는데요~ ^^

    힐앤토우를 하려면 각 속도별로 기어단수에 따른 RPM을 기억해야할까요..?

    60km이면 1단에서는 OOOO, 2단에서는 OOOO ~6단에서는 OOOO 이런 식으로요. ^^

    아니면 더블클러치를 하면서 항상 어느 이상의 RPM으로 맞추어주는 것인가요? ^^



    처음으로 덧글을 남기면서 인사가 아닌 질문부터 남겨서 죄송합니다.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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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이윤규 - 2009/07/23 17:48
    안녕하세요^^;

    좋은 지적을 해주셨네요..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예전에 같은 의문을 가졌었답니다.

    말씀하신데로 각단 기어 비율에 따른 rpm차이를

    기억한다면 정말 좋겠지만, 사실 그건 힘듭니다.

    각 rpm별로 다 다르니까요...

    하지만 감각적으로 각단의 기어비율 차이를 몸이

    기억할수는 있습니다.

    요컨데 rpm보정을.

    5-4-3단으로 내릴때는 짧게 방!하고 하고 보정 하지만,

    보통 2단은 기어비율차가 커서.."바앙~"하고 길게

    보정을 하죠..정확한 기어비를 외우고 한다는건

    사실상 힘듭니다, 또한 위에 말한 상황이 꼭 맞는것도

    아니며, rpm대역에 따라 틀립니다.

    고 rpm에서의 리스폰스가 더 좋기 때문에,

    고-저rpm별 보정량은 틀립니다.[저rpm에서는 더 길게]

    하시다 보면 각 차량별로 틀린 방법 이기에..

    자기 차량의 기어 비율을 몸으로 느끼시면 됩니다.

    요컨데 rpm보정이 적으면 ..끽! 하면서 엔진브레이크가

    걸리게되고..rpm보정이 너무 많으면 순간 벙~뜨죠^^;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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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처음엔 어느 정도 외워야 하긴 합니다..

    차를 바꿔서 새 차에 적응 할때도 마찬가지구요.

    다만 이후부터는 그냥 감각적으로 직감이 느껴집니다.



    같은 기어에서 속도와 RPM은 대략, 3000에서 40km 였다면 6000에선 80km 라는 식으로,

    정비례 관계로 올라가게 되므로, 참고할만한 몇개의 RPM 을 알면 쉽게 어림잡아집니다.

    그리고 차에 익숙해지면 생각할 필요없이 맞출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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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저는 힐앤토 대신 토크컨버터가 그 역할을 대신해준답니다 ㅡ,.ㅡ 유성기어라서 웬만한 파워튠 해가지고는 이빨도 안털려요~~ ㅋㅋㅋㅋ 아 수동 재밌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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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5654cc - 2009/07/24 12:53
    기본적으로 토콘 방식은 유체 카플링이 슬립을 헝요해주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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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이니셜케이 - 2009/07/23 20:15
    아.. 역시 이론으로 기억하는 것보다는 몸으로 익히는 감각이 가장 중요한 거였네요.. ^^

    말씀 감사합니다. ^^

    항상 궁금했던 것인데 누군가에게 여쭤볼 분이 없어서 계속 머릿속으로만 고민을 해왔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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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사륜차 쉬프트 테크닉도 이륜차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바이크로도 노클러치 쉬프트, 더블클러치, 힐앤토를 하면서 타죠. 다만 바이크에서는 더블클러치/힐앤토가 되도록이면 뒷바퀴를 안 미끄러트리기 위해서 쓴다는 점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만.. ㅎㅎ



    바이크는 순차적으로 기어가 들어가는 방식이므로 노클러치 쉬프트는 지극히 쉽고(업다운 모두 가능하지만 다운쉬프트는 좀 까다로워서 거의 쓰는 사람이 없습니다), 더블클러치와 비슷한 기술도 그냥 클러치 끊고->스로틀 열어주고->쉬프트다운->클러치연결 순서로만 하면 됩니다. 대신 힐앤토에 해당하는 기술은 브레이크를 잡은 오른손으로 브레이크 압력을 유지하면서 스로틀까지 돌려줘야 하니 힐앤토보다 마스터하기가 까다로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륜차에도 비슷한 메카니즘이 있는지 모르겠지만(제가 사륜차 스포츠 드라이빙/메카니즘에는 이니셜 디 이상의 지식이 없습니다 ㅎㅎ), 바이크에는 슬리퍼 클러치라는 기구가 있어서 알피엠 맞추기를 거의 안하고 마구 쉬프트다운을 해도 뒷바퀴가 털리지 않게 해 주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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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Bloodlust - 2009/07/28 00:01
    아...슬리퍼 클러치..이야기는 들어봤습니다.

    자동차의 경우는 노멀의 클러치라면 약간의 슬립을 허용하지만..

    튜닝용 자동차의 클러치는 그 슬립을 불허 하기에,rev매칭이 맞지 않으면 충격이 생기지요^^;

    그때문에 말씀하신[털리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고..

    이를 이용해서 드리프트의 계기가 되기도 하죠.ㅋ

    위험한건 이때문에 스핀하거나,언더스티어가 생기기도...ㅎㄷㄷ

    방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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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S2000아저씨 - 2009/07/23 20:38
    아.. 같은 기어에서는 거의 정비례곡선을 갖나보네요...

    처음 알았습니다..^^;;;

    S2000아저씨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_(_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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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Bloodlust - 2009/07/28 00:01
    저도 바이크를 타질않아 몰랐는데 좋은정보로군요

    자동차의경우도 닛산 370z가 수동모델에선 최초인걸로알고있습니다. 힐앤토를이용한 감속시에는 브레이크만 꾹밟은채로 크러치밟아 다운쉬프트를하면 rpm을 자동으로 보정해서 오른발로는 브레이킹만 하면되게끔 도와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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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Bloodlust - 2009/07/28 00:01
    힐엔토 테크닉,..그리 어렵지도 않은데..구태여 그런것까지 자동으로 하게 하는건 TT

    물론, 운전이 편해지긴 하겠지만,..그만큼 재미가 반감되는건 어쩔수 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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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trackback from: 드라이빙 테크닉 : 더블 클러치[double clutch] 테크닉 필요성에 대한 설명....[안전운전,차량관리]
    더블 클러치 라는 기술에 대해서 들어본적 있으신가요 ?,.. 전혀 처음 듣는 분들도 계시고,얼핏 들어본 분들도 계실것이며.. 이미 능숙하게 사용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더블 클러치....과연 무엇일까요 ?.. 두개의 클러치 ? 아니고요.... 일단 기본적으로는 1번의 기어 변속시에 클러치를 두번 밟는 다는것을 의미 합니다. 한번의 기어변속에 클러치를 두번 밟는다?? 다소 아리송하게 생각 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한번의 변속에 클러치를 두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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