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16일 월요일

S2000오너와의 하루....[평일 대낮의 중미산을 다녀오다 -_-;;]

오늘 갑작스레 대낮부터 중미산에 다녀왔습니다 .
어찌 어찌 만나게 되어..........세차를 하고,중미산에 가서 가볍게 드라이브 하고 왔네요.
요근래 짜증나는 일 많았는데 간만에 즐겁게 다녀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S2000이란 차의 느낌?.. 뭐랄까 2인승 카트 조수석에서 체험하는 느낌??
확실히 낮은 무게 중심과 롤링이란 단어에 대해 새롭게 느끼게 해준 차량.
흔히들 말하는 롤링은 코너링시 불안정한 심리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반해 
차량 컨트롤에 유리한 마진을 주는 느낌이 확실한듯, 항상 강조하던것중 하나가
적절한 롤링은 차량의 타이어 접지력 유지와 코너링 성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는데.
그냥 순정(이 S2000의 이름은 "난순정")차랴이 그런 느낌일 줄이야 -_-;
사실 투스카니 시절엔 이런 느낌을 만들려고 그 짓을 해서 결국 4년만에 이룩했는데..
10분만에 질러버린 이 S2000이 나에게 좌절을 갖게 해줄줄이야 -_-;;
어제 정말 천천히 달리면서 몇몇 코너에서 특성 테스트만 하는데도..사실 차량은 좀더 좀더…
나는 더 달릴수 있어…라고 외치는듯 하더군요.
하지만~ 초반 차량에 완전히 익숙하지 않은상태에서는 위험하기에..
다소 아쉽기만한 저에 비해 그점을 확실히 인지 하고 있는 차주는 자기 페이스가 조금 올라가자.
바로 알아채곤…릴렉스(원래 조수석에 앉으면 달리기를 바라게 되는듯..ㅋ) …..음…
역시 노인네 포스(노파심)의 위력은 오버페이스를 확실히 배제 하더군요^^;

참! 저만의 느낌일지 모르지만, S2000은 흔히 하는 말 처럼 운전이 어려운 차는 아니고,
기본기를 필요로 하는 차량이란 생각이 어제강하게 들었습니다.
저런 차량을 한계 상황(드라이버 컨트롤영역밖)이내에서 제대로 사용만 해도 상당한 주행이
가능할거라 보이기에 말이죠..^^;
한가지 재미난건 노키안(노키아계열사)의 NRY라는 타이어가 생각보다 좋았다는것..
확실한 느낌은 아니지만, 대략 던롭 스포츠맥스나 요코하마 S-drive보다는 좋은느낌이랄까요 ?
차량이 전후 50:50의 무게 배분을 자랑하고, 드라이버의 핸들링 특성이 최대 접지를 끌어서
사용하는 편이니 더욱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출발전까지 타이어의 성능에 대해 걱정하던 오너와 저는 "오호~ 이거 신기한데?"라며
웃을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한가지, 여태의 와인딩에서 느낄수 없었던 오픈 에어링..
기존의 차량으로도 선루프와 창문을 전부 개방했을때 상당히 시원하고 쾌적했는데.
뚜껑이 열려 버리는 오픈탑은……그야 말로 최고더군요.
어제 황사가 미울 뿐입니다 -_-; 돌아와서 코를 풀어보니 먼지가 ㄷㄷㄷ
짧은 시승기지만, 꽤나 재미 있었습니다.
아직 차량의 성능 파악은 끝나지 않은관계로.
자세하게 작성할수 없는게 아쉽네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아래의 영상은 최대 rpm 4500……거의 대부분 구간은 3000rpm입니다.
최대 rpm의 30~50% ㅡ,.ㅡ;;;;;;;;;;;
이게 말이나 되는겁니까 ? 한 5000rpm은 되었겠지~ 하고 타코메타를 보면 4000 -_-;
하지만 게이지 반도 못채운 -_-;;;;;;;;;;;;;;;;;;;;;;;;;;;;;;;;;;;;;;;;;;;;;;;;;;;;;;;;;;;;;;;;;;;;;;;;;;
아 우울해.!!


[모든 사진은 클릭시 원본 크기로 다시 뜨게 됩니다^^;;;; 다운 받으셔서 약간 수정하셔야 할듯 ^^ 즐거운 산행 이었습니다. -_-;;;;]

S2000의 자태...완전 멋지다고 생각 됩니다.^^;                                     차주가 살짝 보이지만, 왠지 누군지 알아보기 힘든 -_-;;

S2000의 엔진룸...보기엔 완전 순정인데.......                                       흡기 필터는  K&N 오픈 필터가 -_-;;; 이건 무슨 조화인가..ㅋ

세차 하는 차주의 모습...언제나 그렇듯 차주는 세차를 건성 건성 한다 -_-;;;
차주는 달리는 차에게 세차 따위는 불필요!! 하다라는 의견을 제시 하는 인물이시기에...-_-
그래도 여기저기 나름 꼼꼼(?)하게 세차하는 모습은 상당히 보기 힘든 모습인건 확실함!!!!

[이건 다운힐~ 차주의 차량적응 차원에서 둘이 오붓(?)하게 드라이브를 온거라 편하게 주행~]
피씨방 와서 올리고 있는데 여기 컴터에 문제가 있어서 영상을 원활하게 편집이 안됩니다 -_-;
내일쯤 다시 재 편집 해서 올리도록 하지요..화질이 왜 이리 구리게 나오는지 ㅠㅠ

이건 힐클라임 영상~ 역시 편안하게 차를느끼면서.........차에 적응해 나가는중~
무리 없이 부드러운 주행은 참 좋은것 같습니다.
드라이브도 되고, 차에 적응도 되고 말이죠^^;

두번째 다운힐 영상...원래 힐클라임도 있는데 실수로 정지 버튼을 눌러서 -_-;;
그래도 나름 노력함. ㄷㄷ

댓글 4개:

  1. 오오 벌써올리다니..

    역시나 이거 만담동영상같음..

    근데 잘 들어보면 타이어 스키드음이 조금 들리는거 같기도?



    이제 고급유도 넣었으니까.. VTEC 영역까지 엔진 돌리면서 좀 제대로 달려봐야지..



    그런데 두번째 다운힐(??) 동영상..

    천천히 가고있는데도 바람소리가 녹음되어 엄청나게 막 달리는거같은 착각이...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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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대화내용 잘듣고 갑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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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천벌을 받아 마땅한~~~ ㅎㅎㅎㅎ .....대화내용 강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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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안녕하세요 저도 s2000 오너입니다.. 차 까페에서 본것 같기도한데 ㅋㅋ 저도 중미산 유명산 자주가요 ^^

    s2000 까페 nismo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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