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에 대해 관대한 대한민국.
벌금도 크지 않고,행정 처분도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사고만 내지 않으면 왠만하면 벌금+면허 취소 이죠.
물론 그렇게 어설픈 처벌로 위기(?)를 모면한 사람들은 얼마 가지 않아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곤 합니다.
하물며 흔히들 자동차 매니아 라고 하는 그네들도
음주운전을 적극 독려(?)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간혹 동호회 게시판에 음주운전을 했는데도 무사히(?)단속 당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거나.
혹은 음주중 운전을 하다가 범퍼가 깨졌거나,에어댐이 파손되었다고 당당하게
자랑 아닌 자랑을 하곤 하죠 -_-; 창피함따윈 없는가 봅니다.
더욱이 황당한건 그네들의 그런 행동을 탓하는 사람보다 동조하는 사람도 꽤나 있단거죠.
친분때문에 그렇긴 하겠지만, 그럴땐 적당한 질책이 필요하며 옳다고 생각 합니다.

2007년 10264건의 뺑소니 사고가 있었습니다[도로교통공단]
29.1% 음주가 원인이며
15.8% 단속에 대한 두려움
8.9% 무면허운전[대부분 취소된 사람들이죠 -_-;]
음주운전은 사고의 지름길이기도 하지만, 뺑소니 확률이 유독 높습니다.
탤런트 J씨도 예전에 음주 사망사고 내 놓고 사체를 길옆 수풀에 숨겨놓고도!!
지금 당당히 방송에도 나올정도니 -_-;;
여튼 우리나라의 음주운전에 대한 보편적인 시각은
한,두잔은 괜찮으며 걸리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간혹 단속되면 그저 "재수 없어서"단속 되었다며,
억울해하고 국민을 탄압하는 정부라며 호도하곤 하죠.
(거기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더 어이 없긴 합니다만.)
저도 토목일을 할당시에 술을 상당히 자주 먹었습니다, 하루 걸러 한번.........혹은 매일 매일 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술자리 피하기 위해서 와인딩을 다녔던걸 생각해보면 생각만 해도 ㅋㅋㅋ)
다행히 그 양이 많지는 않아서 몸을 버리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결코 긍정적인 효과는 없었겠지요 -_-;;
그렇게 술을 자주 먹는 3년동안 음주운전을 단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사리분별 능력이 좋고,청렴결백한 사람이라서 그런건 아닙니다.
대리운전 1만원이 음주 벌금 300만원 보다 싸다고 생각했고(그돈이면 더 많은걸 할수있는데 말입니다.)
다행히도 제 주위에 같이 술자리를 하는 분들은 다행히 음주운전을 하지 않고 저와 같은 생각들을 가지셔서
제 작은 신념을 지켜나갈수 있었습니다.
가끔 술자리에 차를 가져가게 되는데..대리운전을 불러서 스틱운전 시켜놓고 고생하는걸 즐기는 악취미도 즐기곤 했죠-_-;;;
물론, 제 주위에도 상습적으로 음주 운전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대부분 술먹으면 자제력을 잃는 사람들이기에 그런 사람들과는 절대 술자리를 안하게 됩니다.
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술자리에서 평소와 다른 모습(소리를 지르거나,시비를 걸거나)을 보이는 부류라서
일상 업무외에는 가까이 하지 않지요.
그런 사람들은 소주 한두병쯤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을 합니다.
실상 제가 봐도 소주 세병정도 음주후에도 멀쩡히 걷고,일도 아무런 문제 없이 잘하기도 합니다 -_-;;
헌데 분명 술취했다는건 쉽게 알수있습니다.
술 취한 사람들은 다소 과격한 행동과 근거를 알수없는 용기와 자만이 넘처 흐르죠.
덕분에 근처 개울가로 굴러떨어진 사람도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다친곳 없이 멀쩡하더군요 -_-;(그 후엔 술먹어서 안다친 거라고 열심히 음주운전)
개인적으로는 음주운전 면허 취소시 구제제도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개인이 입게 되는 피해보다는 그 사람의 면허 취소로 인해 사회가 얻게 되는 이득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실제 대법원 판례이기도 하고, 공-사 구분은 확실히 해야겠지요.)
냉정하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다수가 입을 피해를 생각한다면 확률적으로 위험한 경우의 수는 줄여야겠지요.
또한 음주운전 단속중 도주하는 범죄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과 미국식으로 헬기 까지는 동원이 안되더라도.
강력한 추적으로 현행범 체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음주후 도주하고 그 이후 알콜기운이 없어졌을때 나타나서 음주 사실을 부인하기도 하고,
도주중 인명 피해를 유발 시키기도 하기 때문 입니다.
강력한 처벌과,단속,체포가 있어야 함은 자명한 사실 이라 생각 합니다.
간혹 음주 운전으로 사망사고가 일어 납니다.
실제 사고 현장에서 목격한적도 있고요, 중앙분리대에 받아서 즉사하는 경우와 낭떨어지 추락사고가 주종을 이루더군요.
또한 항상 그런 사고에는 과속,신호위반,뺑소니가 동반될 확률이 높고,
그로인해 여러대중에게 피해를 입힐 우려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그러함에도 자신의 불편함이 싫어서,그저 습관대로 음주를 하게 되는 사람들 반성해야 할것이고,
정말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상기표는 경찰청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국내 음주현황 2009년 1월 현재 집계표]
자동차는 정말 편리한 이동수단이긴 하지만, 때론 정말 무서운 무기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쯤에서 마무리 하지요 ^^;
P.S여담을 하나 말씀 드리면.
작년 초 음주 차량에게 받히는 사고를 당한적 있습니다.
교차로 신호대기중에 제 뒤로 봉고차가 한대 서있었고 그 뒤를 1ton화물차가 그대로 추돌해 버린 사고였지요.
(60~70km/h)의 속도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상황에서 그대로 추돌.
덕분에 뒷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는 유리에 부딛혀서 머리가 깨지고 뇌진탕과 허리에 큰 부상을 입었고,
저는 허리 디스크가 발생되어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통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시 어이없게도,그 사고 운전자는 횡설수설하다가
경찰서 가서는 경찰에게 욕도하고,행패를 부렸습니다.
자기 아버지 이상뻘 되는 경찰분들께 엄청난 폭언을 했지요.
그렇게 해서 나온 알콜농도는 0.158 만취였고 결국 구속되었습니다. -_-;
저야 부상이 심한편은 아니었기에,형사 합의를 보지는 않았지만.
제 뒷차에 타고 계신분들은 절대 합의를 안하신다고 하시더군요.
덕분에 그 녀석은 구속되었고, 어느정도의 형기를 채우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20대 중반의 나이로 기억하는데, 나중에 알게된것이 습관적으로 운전을 하는 사람 이었던거죠.
과연 그런 사람이 쉽게 고쳐질거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강력한 처벌로 허튼생각따윈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포스팅 내용인데 좀더 수정해서 다시 올립니다.
일단 음주 운전 걸리믄 차값에 상응하는 벌금 부터 ㅡㅡ;; 취소 + 벌금 구제는 최소 10년 이렇게;;;ㅋㅋㅋ
답글삭제@Sgoon - 2009/01/23 01:21
답글삭제가장 맘에드는 댓글.ㅋㅋ
갠적으론 자기 연봉만큼 환수 했음 한다는.
@Sgoon - 2009/01/23 01:21
답글삭제실제로 핀란드에서는 교통범칙금이 연봉에 따라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핀란드 굴지의 재벌이 교통위반했다가 일반인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금액의 범칙금을 냈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있네요...
@Sgoon - 2009/01/23 01:21
답글삭제아....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용^^;
그눔의 술은왜마신다요? 술마시고운전한다는건 빽이좋거나 돈이만아서겟죠??
답글삭제전 돈두없고 ..대리운전비도 아까운 그래서 현장일특성상 하루한번이상 제게 술을 권하지만
그냥 음료수사주셔요 이러는.. 술마시면 자유방랑자라 여기는 나자신의 날개가꺽여 운전도못하고 ㅠㅠ..
악의근원 알콜 술 국가 금지령 내려야함!!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