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되는 볼트 세개가 고정 되는 부분.
보다시피 미션 케이스가 깨졌고,
그 원인은 볼트 고정 텝 부분이 뭉개지는 상황중
과도한 힘으로 밀어 넣다가(뭉개진 흔적이 보임)
힘이 바깥으로 전해지면서 깨져 나갔습니다.
볼트가 세개 고정 되는 부분인데, 사진에 보면
한개가 빠져나감으로 인해서 유격이 발생되죠.
덕분(?)에 변속할때 울렁거림이 증가하였고.
리프트에 떠보니 저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미션 케이스는 5개월도 사용하지
않은 상태였고, 분해는 그 샵에서만 두번정도
분해한게 전부였지요ㅋㅋ 그런데 샵에서는
미션 케이스 문제라고 둘러댔습니다.
당시 샵 공장장님(도색)이 평소 신경을 써줘서
문제를 삼지 않고 자비로 교체 했는데..
확실히 실력이 없거나,비싼 작업만 하려는 샵에는
가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지요...ㄷㄷㄷ
이제와 생각해보면 기본도 못하는 곳이 많다는것.
그런 샵들이 튜닝샵 간판 내걸고 DIY샵 처럼 터보킷이나 찍어내고,트러블 생기면 손님 문제로 뒤집어 씌우고...ㅋㅋ
사실 처음 저 상황에서는 전 저게 왜 저렇게 된걸까 고민을 많이 했고, 저는 그 답을 내릴수가 없었습니다.
왜냐 하면 처음 보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혹시나 동판 클러치 때문에 저러는건가 ? 라는 생각 도 해봄-아주 불가능한 확률은 아니라서]
주의 사람들의 의견도 분분했고요, 탭 중간 부분이 결합 과정의 문제라기 보다는,이미 마멸된 볼트를 사용했다던가,
혹은 원래 규격에 비해 짧은 볼트(그로 인해 결합력이 적어서 뽑혔을수도-이경우에도 볼트의 문제가 있을수 있죠)를 사용했다던가,
혹은 볼트 조이는 과정에서 이미 볼트탭을 날려 버리고(이경우 볼트와 탭 자체가 마모되죠)어거지로 끼워 넣은것..
이라는 의견이 상당수 였습니다..
후에 아무리 변속이 거칠고 출력이 높아도 저 부분이 부서지는 일은 없었고요[터보 튜닝후 훨씬 하드하게 몰고,사용기간이 길어도]..
얼마전 한 메카닉 분이 사진을 보시곤, 이건 누가봐도 작업 불량이네! 더군다나 5개월 밖에 안쓴 케이스라며 ??
그러면서 차근 차근 설명해주시는데 갑자기 울화가 치밀더군요.
이미 지나간 일이기에 문제 삼을 마음도 없고, 당시엔 제 잘못인줄 알고 벌벌 떨었던 제 가 어리석음을 느꼈지요 ^^;;
아무튼 하나 확실한건 자동차 정비부터 차근 차근 배워서 관련 분야를 전공(그게 학교던 학원이던)을 하지 않고,
그냥 흔히 말하는 기름밦으로 커간 사람한테 경정비를 맞기는건 정말 삼가야 한다고 다시 한번 생각이 드는 순간 입니다.
전에 한번 언급한적 있지만, 경험으로 작업하는 사람들(토목도 그러함)은 습관대로,
해본대로만 할줄알지 새로운 문제에 봉착 하거나,
혹은 트러블이 발견될때 기본적인 논리 구조외에는 생각을 못합니다. 창의성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 이죠.
왜냐면 원리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결국 문제가 생기면 나몰라라 하죠...
참 씁쓸한 내용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올려 봅니다.
2009년 3월 10일 화요일
자동차 기초 정비의 기본적인 실수 볼트탭 뭉개기 -_-;;[부제:실력 없는 샵들의 포스]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