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쿠페 3.8은 NA이지요, 대 배기량으로 인해 엔진 마력 303마력이라고 광고를 하지만, 실제 휠 마력은 250마력 후반대..
기존 국내 양산차 대비 상당한 출력이지만, 본격 FR스포츠카를 표방하는 만큼 부족한 감은 없지 않아있었습니다.
그로인해 출시 초기부터 튠(자연흡기,터보챠져,슈퍼챠져)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BK3.8초기 출시 이미 R-stars의 감독 차량에는 이미 로트렉스의 원심식 슈퍼 차져가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대 배기량인만큼 자체 출력을 나누어 풀리를 돌려 과급을 해도,전 영역에서 충분한 성능을 보일거란 판단 이었겠지요.
실제로 이번에 셋팅되어 공개된 슈퍼차져 모델은 0.35바의 부스트 임에도 휠측정 기준으로 마력 386.78,토크 47.81(단위 생략함)의
엄청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보다 좀더 빨리 스펙이 공개된 같은 3.8 터보 차량에 비해 마력과 토크는 적지만
NA차량의 느낌을 최대한 유지하는 슈퍼 차져의 성능은 단순히 마력과,토크 수치로만 해석이 불가능 하다고 생각 합니다.
[실제 주행감성에서의 차이가 상당 하지요-또한 같은 과급이긴 하지만, 둘의 특성은 완전히 다르며 어느것이 우위에 선다고 할순 없습니다.]


카본 후드와 푸른 바디 컬러...그리고 검은색의 휠에서 뿜어지는 분위기는ㅣ엔진룸 사진 용접부위를 최대한 줄여 밴딩한 라인이 이상적입니다.
확실히 예쁜 차 라기 보다는, 달리기 컨셉에 맞췄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ㅣ사실 용접라인이 최대한 적은게 좋겠지요.사진에 차져는 안보이네요^^

아직 셋팅이 완료된것이 아닌[0.8바 셋팅이 목표라고 하심-현재 0.35bar]상태지만
출력곡선은 상당히 매끄럽습니다 후반부에서 토크 하락이 보이는데, 향후 하이캠이
추가되어 토크밴드가 후반부로 이동-유지된다면 플랫에 가까운 출력 특성을
보일거라 예상됩니다. [0.8bar로 셋팅 완료시에 450마력 이상의 출력을 예상한다고..]
일단 무엇보다 지금 상태에서도 실용 영역 부터 하이레브 구간까지 토크가 두텁고
출력 곡선이 부드럽기 때문에 컨트롤 성능이 좋은 출력을 보여주는게 강점!
최고 장점은 리니어한 출력 상승으로 인해 미션 데미지가 적고,컨트롤이 좋다는것^^
피스톤도 주문제작 하셨다고 합니다, 한가지 재미 있는건 이 차량이 오토(auto transmission)라는 것인데.
기존 국내 차량의 경우 오토미션은 변속 속도-출력 손실에서 상당히 리스크가 큰것이 사실이었으나 BK의 경우 3.8모델에 한해서
ZF미션을 채택하여 동력 손실을 최소화 시켰고, 기존 국내 차량과 차별화 되는 변속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ZF는 미션으로 유명한 독일 회사 입니다. 대략 ZF,보그워너,아이신등이 미션으로 유명한 회사 입니다.]
그로 인해 현 시점 기준으로 보통 흡-배기 맵핑을 하여도 오토차량과 스틱 차량의 휠 마력및 성능 차이는 미미 하거나,없다고 볼수 있습니다.
내구성 역시 미션전문 회사의 기술력이 있으니 충분히 보장이 될거라 생각 되고요.^^[400~500마력에 토크 100이 넘어가는 화물차들은 거의ZF임]
셋팅이 완전히 완료되는 시점에서는 정말 엄청난 성능을 보여 줄거라고 생각 합니다.
개인적으로 터보 튠 보다 NA나 슈퍼챠져를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리니어한 컨트롤 성능 때문 입니다.
신경질 적이지 않고, 미션에 데미지도 적지요[터보챠져의 경우는 급격한 부스팅시 동력계의 무리가 상당히 가게 됩니다-유지보수 문제]
확실히 비슷한 마력대라면 슈퍼 차져가 컨트롤이 쉽고,와인딩 로드[제 관심사]에서는 더욱더 적합합니다.
물론 드래그,고속배틀,서킷이라면 약간 이야기가 바뀌어 좋고 나쁨을 논하기가 쉽지 않지요^^; [코스별로 적용이 다르게 되니 말입니다.^^;]
멋진 차량이라고 생각 합니다, 언제가 제가 BK를 구매할때 출력 튜닝을 한다면 슈퍼 차져가 될거라 생각 합니다.
[같은 출력이라면 확실히 슈퍼 차져 차량의 경우 차량의 부담이 적고,운전자의 피로가 적은것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