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5일 목요일

자동차 업체에서 돈 받고 블로그에 포스팅 하는 블로거라는게 실제로 있군요.[부제:블로그는 소비주체의 모임이 아니었던가?]

http://auto.joins.com/content/news_full.asp?num_code=31873&news_section=news&pageshow=1 관련기사 링크
얼마전 부터 소문이 돌기 시작했던 내용이 있습니다.
자동차 업체에서 블로거들중 몇명에게 출시되지 않은 차량을 스튜디오등에서 먼저 보여주고..
실,내외의 사진및 시승등을 시켜주고....메이커에 이롭게 글을 써주면 현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소문.

실제로 일반인이 아직 발표되지도 않은 차량에 접근할 방법은 거의 없는데.
얼마전 몇몇 블로거들은 새로이 출시된 K라는 자동차의 실,내외 완벽 사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어라~? 어떻게 저런 기회가 있을까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역시 뒷거래가 있었던 것이더군요..ㅎㅎ
요컨데 A라는 자동차 회사가 신차를 출시하면서 블로그 마케팅을 시작하기로 한다면.
B라는 블로거와 컨택하여... 일련의 조건을 붙이며 시승및 현금 지급을 약속..
A가 요구하는 조건은 우호적인 평가,보안등급 해제와 함께 순차적인 사진및 시승기 공개..
B는 A사에 유리한 포스팅및,A사가 포스팅 수정을 요청할때 그에 따른 수정을 해야함.

그로인해 A는 신차에 유리한 홍보를, B는 타 블로거들에 비해 더 빠르고 세세한 블로그 포스팅 꺼리와
현금지급...[이번엔 40만원정도였다는군요.ㅋ]

사실 메이커에서 광고의 수단으로 블로그를 선택하는건 현 시점에서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하며.
그에대해서 이의를 제기할 수도 없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글을 써 주는 조건으로 차량을 제공하고,
포스팅의 댓가로 현금을 지급하고, 자신에게 불리하거나 냉정한 글을 올리는 블로거에게는
삭제및,수정을 요구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일지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블로거들은 얼리어답터의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 합니다.
여러가지를 경험하고, 소비자의 입장에서서...자신들의 생각과 지식으로 평가를 하고,느낀바에 대해서
사실적으로 글을 작성하여 포스팅 하는게 옳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그게 돈을 위해서 변절된다니.
솔직히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마치 사이비 언론이 돈 받고 글 쓰고,협박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블로그의 글도 때로는 언론매체에 버금가는 큰 위력을 발휘할수도 있는 요즘 시대에.
이미 정형화된 업체의 방식대로 , 그게 사실인냥 날조된 블로그 포스팅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댓글 2개:

  1. 그렇군요. 그런 일들도 있군요. 금시초문이라. 참 블로그의 장점과 단점이 모두 있군요.

    잘보고 갑니다.

    답글삭제
  2. @세미예 - 2009/06/25 12:42
    자동차 같은 경우는 이러한 일이 종종 있는게..

    기존에도 소문은 무성했었습니다.

    다소 다르 이야기 지만, 저도 제 블로그에

    모 제품을 아직 미흡하다,셋팅이 완료되지 않았다고..

    표현을 했다고 쪽지와 연락을 받은적이 있네요..

    덕분(?)에 내용은 확정이 아닌 추정으로 수정했지만..

    앙금은 남는것 같습니다.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