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경우는 후자쪽이며, 주로 차량의 셋팅 변경시 마다 타임어택을 하여 성능 변화를 알아보는 편입니다.
성능의 변화가 없는 무의미한 튜닝은 싫고,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기 때문에 곧잘 체크 하곤 한답니다.^^
제가 활동하는 모임도 같은 구간에서 동일한 거리를 타임어택 실시하며 원칙적으로 차량이 없는 시간(밤 12시 이후)에
중앙선을 넘지 않고, 자신의 컨트롤 영역 내에서만 주행하는걸 원칙으로 합니다^^;;

[위의 사진은 위성사진으로..중미산 스타트 라인을 표시 한겁니다-사진 우측 바닥에 빨간선으로 표시한 구간]
사진에 노란색 삼각형 표시는 와인딩을 위해 중미산을 찾는 차량들이 힐클라임전 정차 하는 구간입니다^^;
날씨좋은 금,토요일 밤 11시를 넘겨 저곳을 지날때면 이런,저런 튜닝카및 야음을 틈타 달리려는 차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루곤 합니다.[때론 애들처럼 눈치 보며 기싸움을 하기도 하지요,먼저 인사하고 즐겁운 시간 보낼수도 있죠]
가끔 검문소 위치에서 야간에 경찰분들이 단속을 하곤 하는데 음주 단속을 하는 것이며, 안전운전 하라고 주의를 줍니다.
기분좋게 인사하고 위험한 주행을 하지 않는다면, 트러블 생길일은 없습니다.
중미산 주행 코스 근방에는 인가가 없기 때문에 소음등으로 민원이 들어갈 일은 없지만, 가끔 야간에 일하거나 밤 늦게
귀가하는 분들이 지날수 있으니, 민폐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굉음과,위협 적인무분별한 추월등을 말함]

[위의 사진은 위성사진으로..중미산 피니시 라인을 표시 한겁니다-사진 우측 바닥에 빨간선으로 표시한 구간]
좌측 바닥에 표시 한 곳은 정상 마지막 코너 직전 직선 구간 입니다. 약 1년전부터 많은 수의 차량이 찾기에..
시야 확보가 안되는 정상 마지막 코너CP이후에 가끔 주-정차 하는 차량들이 있어서 위험한 상황을 초래 할수도 있기에
가급적 마지막 코너는 가속을 하지 않고, 감속을 하며 진입하고 타임 체크도 코너 진입전에 마무리 하도록 합니다.
우측 바닥에 표시한 부분은 중미산 푯말입니다. 코스 전 구간 타임어택 할때는 차량이 없는 시간에 도움을 받아 진행하며
시야가 확보(팀원의 도움이 필요)되었을 경우 풀 주행하여 측정을 하곤 합니다.[참고로 중앙선은 넘지 않아야 합니다!]
사진 좌측 상단부분의 파란 지붕은 제설도구 관련 창고이며 좌,우측으로는 포장마차가 성업중 입니다.
각 포장마차의 성격이 틀립니다, 가격은 제법 비싼 편 입니다.[가끔 주차 문제로 트러블이 생기기도 합니다.-_-;;]

실제 도로를 CAD상에 엎어서
제작한 중미산 코스 표시 입니다.
[아래쪽이 출발부분 정지선, 위쪽이 타임어택 할때 첫번째 푯말 약7km]
보다시피 중미산 코스는 생각보다 코너가 급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잦은 코스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코스가 완만하고 달리러온 차량의 경우 오버페이스 주행을 하곤해서
언더스티어로 사고나는게 대부분이며 다운힐의 경우 오버스티어로
스핀해서 반대 차선 옹벽에 받는 차량이 많습니다
[정확하게 오버페이스 주행시 일어나는 사고가 많죠]
가끔은 단순히 코너반경및 코스의 형태만 보고,
별로 어렵지 않은 코스라고 말 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사실 모터스포츠와 자동차 레이스에 관심이 많다면 그런 소리는 할수 없지요 -_-;;
초 고속(서킷에 따라 틀리지만 보통 280km/h)으로 달리는 나스카용 서킷은 경륜장 처럼 그저
빙글 빙글 도는 완만한 모양의 코스 입니다.
높은 속도에서의 컨트롤과 차량의 성능을 겨루는 경기죠.
와인딩 로드도 코스에 따라 차종과 출력을 불문하고 빠를수 있는 코스가 있으며,
순전히 차량의 성능만이 중요한 코스도 있습니다.
중미산은 차량의 성능과 드라이버의 능력 두가지가 조화되어야 빠를 수 있는 코스 입니다.
[사실 차량의 성능에 다소 제약이 있는 코스임은 분명 합니다]하지만, 120마력대의 차량이
400마력대 차량보다도 다운힐이 빠를수 있는 코스이기 때문에
출력만을 가지고 주행하는 코스라고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현재 중미산 힐 클라임에서 차중 1100kg의 무게와 100마력대의 출력을 가진 구형 아반떼가
어지간한 최신형 제네시스 쿠페나, 투스카니 터보 보다도 힐클라임 기록이 빠릅니다 ^^;;
코스의 난이도 이야긴 이쯤해두고요.
특별히 사고가 많이 나는 구간이 두군데 있습니다. 좌측 그림에 표시를 해 두었는데요.
아래쪽 첫번째 위치한 위험구간의 경우 완만한 S자 구간(120~140km/h로 주행)후에
갑작스런 좌측 90도 커브가 등장하면서 조금이라도 진입속도에 욕심을 부리게 되면
언더스티어 발생과 동시에 정면의 옹벽에 추돌하게 됩니다.
좌측 코너의 진입속도는 약 80km/h가 일반적인 한계 진입 속도 인데,
하이그립 타이어를 사용하지 않거나 코스를 이해하지 못한 사람의 경우
100km/h이상으로 진입을 하다가 사고나는 경우가 제법 많습니다.
물론 그 속도 이상 으로도 진입이 가능한 실력자나,차량은 존재 합니다^^;
그리곤 바로 CP를 두개 가진 우코너가 존재하는데 이곳에서도 가끔 오버 스티어로 스핀을 하죠..ㅋ
덧붙여 우코너 이후 바로 짧게 이어지는 좌코너 구간에서는(우측에 갓길 존재하는 구간-커피판매) 노면에
얕은 기복이 있는데 이때 조수석 뒤쪽 서스펜션에 무리가 많이 갑니다^^;(역시 오버스티어 위험구간...^^;)
그리곤 중간 포장마차 최고속 구간에 진입 하기전에 반대로 다운힐을 하면서 오버 스티어로 스핀하여
반대 차선으로 넘어간후 얕은 옹벽에 조수석쪽으로 들이 받기도 합니다 -_-
특히 좌,우로 짧고 고-저 편차가 큰 커브 이기에 관성을 못이기면 언더 스티어도 발생합니다 쿨럭...!
대략 이정도의 위험구간이 존재 합니다^^ 코스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나중에 시간나는대로 작성해 보도록 하죠ㅋ
근교에서 와인딩 하시면 주변인에게 피해가 있으니, 아무래도 이런 와인딩 아닌 평길 같은 곳보다. 강원도 홍천과 양양 사이의 구룡령이라고 있는데, 그런곳에서 하시면 좀 더 와인딩 느끼시리라 생각됩니다. 거리도 상당히 길고요. 차도 없습니다. 삼삼오오 짝지어 가셔서 와인딩 스킬 많이 느끼시길 바랍니다. 어지간한 와인딩의 90% 이상이 90도라 후륜은 재미좀 보길겁니다만 아마 시속 100키로 넘기도 힘들겁니다. ㅋ
답글삭제@와우 - 2009/07/01 04:35
답글삭제넵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중미산의 경우는 사람들 보러 가던것이고..
전 원래 삿갓봉이란 저속와인딩을 좋아 합니다.ㅋ
속도도 느리고,바로옆에 자동차 전용도로가 있어서
배기튠한 차량이 아니라면 그 소음에 묻혀버려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