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핀 직전에 카운터를 이용해 차량의 움직임을 제어 하는건 본능 입니다.[훈련과 연습을 통해 정확도를 향상 시키는 거죠]
사실 운전 기술이란게 본능과 기본적인 운전 지식에 근거하여 이를 세분화,확대해석 하여 물리적인 특성까지 고려하여 효율적인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죠, 간단하게 생각하면 한없이 간단하게 설명과,판단이 가능하며....복잡하게 생각하고 깊게 파고들면
정말 끝도 없이 복잡한 물리의 세계에 맞닿아 있습니다.
이번 챕터에서는 운전 기술을 다룰 마음은 없으며,
얼마전 도서관에서 읽던 책에 있는 내용에 약간의 살을 붙여서 작성하려는 생각에 포스팅 해보고자 합니다.
일단 위에 그림은 제가 캐드를 이용해서 대충 그려 놓은것이며 물리적인 특성을 쉽게 이해토록 간략하게 나마 표시한것 입니다^^;
[퍼가셔도 됩니다만,출처만 지우지 말아주세요^^;]
한겨울 빙판길도 미끄러운데 이에 폭설 까지 내려 노면의 마찰값이 최대한 떨어진 상태에서의 운전을 해보셨을 거라 생각 합니다.
어느순간 차가 왔다 갔다하며 도데체가 컨트롤이 힘든 상황이 주어지는 경우가 있지요.
[핸들을 틀으면 그쪽 방향으로 휘청,반대로 틀어도 휘청]
그럴땐 사실 핸들 조향각을 최대한 적고 날카롭게 해주고 트랙션을 과도하지 않게 살려서 탈출 하는것이 좋은데.[말은 참 쉽습니다.]
대부분 급제동을 하거나,혹은 급격한 핸들 조작을 통해 좌,우 회전운동을 하여 관성을 계속 더하면서 스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성을 더하여 스핀하는게 이번 챕터에서의 포인트 입니다.]
코너에서 스핀이 감지 되었을때 그순간 하중이 옮겨 지려고 한다면(혹은 살짝 옮겨져서 리어가 흐르기 시작한다면)
카운터 스티어로 복원이 되죠.
이때 속도를 줄여서 후륜의 하중이 앞으로 분포되게 하는건 스핀을 유도하므로 악셀레이터를 지그시 밟아서 탈출하는게 유용합니다.
하지만, 코너를 진입한 상황에서 스핀이 이미 진행 되었을 경우는 어떠할까요 ? 실력이 WRC 드라이버급의 실력을 갖추었거나,
드리프트에 능하면 되려 기회를 삼아 스핀없이 드리프트 컨트롤로 빠져나가겠지만[이는 경험해본적없는 세상이랍니다~]
일반인의 경우는 말 그대로 "운"에 따라 결정이 되지요..때로 성공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이는 실력이라고 보기보다는
운이나, 속도자체가 느려서 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하는게 정신에 이롭습니다.[괜하 자신감은 절대 안됨.]
일반적인 오너에게는 절대 불가능한 기술이기 때문이죠.
자 그럼 본론으로 돌아와서...
왜 스핀이 시작된 상황에서의 카운터 스티어링을 하지 말고, 그게 왜 위험한지를 설명해야 겠지요 ?
이는 바로 리버스 스티어라고 하는 현상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무리 실력이 좋은 드라이버라도 리버스 스티어의 경우는 잡아낼수가 없지요^^;
아까 빙판길을 예로 들면서 좌,우로 휘청거리는 것을 비유로 들었는데
이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차의 뒷부분이 왼쪽흐로 돌아서 왼쪽으로 카운터를 실시 했을때 악셀링의 정도나
카운터 스티어의 지속시간을 잘못실시하면 차의 뒷부분은 갑자기 오른쪽으로 돌아 갑니다.
이는 불필요한 조향각,조향시간,타이어의 접지력 확보 등으로 일어나는 현상인데
리버스 스티어는 이 현상이 극대화 되었다고 보시면 되는겁니다.
달리고 있는 차량의 하중은 가속중일때 차의 뒷부분으로,감속중일때 앞쪽으로,정속 주행시엔카운터 스티어의 지속시간을 잘못실시하면 차의 뒷부분은 갑자기 오른쪽으로 돌아 갑니다.
이는 불필요한 조향각,조향시간,타이어의 접지력 확보 등으로 일어나는 현상인데
리버스 스티어는 이 현상이 극대화 되었다고 보시면 되는겁니다.
차량의 무게 중심에 위치한다고 생각 하시면 되는데.[좌측의 그림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카운터 스티어를 실수하고 순간 감속이 되어 앞쪽으로 하중이 쏠린상태에서 핸들은 좌측으로 카운터가 들어갔을테니
[우코너이니까요^^;]차의 앞바퀴는 하중이 쏠리면서 접지력을 얻고
뒷바퀴는 하중이 빠지면서 접지력을 잃는 상태에서 접지력을 얻은 앞바퀴의 조향방향인
좌측을 기준으로 스핀하게 됩니다. 이때 회전 관성이 증대되는데[주행관성,앞축된 서스펜션의 반발력등]
이로인해 도로를 벗어나게 되어 충분히 마찰력으로 정지 할수있는 구간을 넘어서게 됩니다.
이런경우 자신이 감당해 낼수 없을 정도라는걸 빠르게 판단하여야 하며.
저의 경우및, 실질적으로 달리기를[서킷이던지,와인딩이던지] 즐기는 분들은.
이런경우 쉽게 포기하고 스핀을 합니다.
스핀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핸들을 직진하듯 11자 정렬하며 풀 브레이크.
[이미 오버스티어 상황이라 스핀을 하게 되나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코너에서의 브레이킹이 일반적으로 하지 말라고 하지만,때론 과감한 시도를.
물론 이런 기술은 사전에 미리 연습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절대적으로 어설픈 카운터는 위험하단걸 알아두시길 바라며 쓰는중..^^
WRC드라이버들 같은경우에도 이런경우 스핀을 하여 차속을 감속하고
관객들에게 멎진 드리프트 퍼포먼스를 보이며 여유를 보이기도 하지요.
컨트롤이 될만한 방법이 있다면 어려운 카운터보다는 스핀을 택하는것이 ^^
깔끔하게 스핀하고 안전하게 되지요.
한쪽 방향으로 스핀하여,차량의 접지력과 관성이 적용되는 라인 그대로 스핀하는것이 이 챕터의 핵심입니다.
[안정적으로 스핀이 가능하니까요^^;] [좌측 그림의 빨간선은 무게중심의 이동 괘적입니다-자동차 사고 조사 데이터 참조^^]
P.S 한가지 강조 하고 싶은건 이방법은 사전에 충분한 연습이 있을 경우 유효 합니다.
다른 기술들도 존재 하지만, 다른 기술들은 사용이 어렵고,
어설픈 시도시에 더 위험한 결과를 초래 할수 있습니다[가장 무서운 차선이탈]
앞,뒤 범퍼나 휀더 간단하게 깨지는수는 있지만 직접적인 충돌에 비해 데미지가 적으니 전 이방법을 쓰곤 한답니다.
참고 자료^^;
예전 용인에서...
스핀하는 시합차량.
보시면 좌코너에서의
스핀인데 핸들은
스핀을 하는도중에
특정 방향으로
꺽여있지 않습니다.
이는 운전자가 이미
판단을하고 의도적인
스핀을 했다고 생각함~
촬영은 제가 직접했고
캐논 20D+번들렌즈
필요하다면 이 포스팅
자료는
출처를 밝히는한
퍼가셔도 좋습니다^^;
[안전운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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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괜히 어설프게 잡을려는 것 보다 그냥 미끌러지는 것이 확실히 좋은 선택이죠...
답글삭제안되면 깔끔하게 포기 한번 했음 확실하게.ㅋ
@Sgoon - 2009/02/15 03:13
답글삭제포기는 배추를 세는 단위일 뿐이다~~[썰렁 -_-;;]
적절한 포기후 스핀은 더 큰 사고및 차량의 데미지를
줄일수 있다고 강력하게 경험+이론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
@이니셜케이 - 2009/02/15 03:33
답글삭제동감합니다. ㅋ
음... 잘봤습니다.
답글삭제저역시 절감하는 내용이네요.
얼마전에 카운터 잘못쳐서 도리도리 하고 난 후로는 겁나더군요.
역시 지식과 실력이 우선되야 하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네요.
좋은 내용입니다.
@viewbox - 2009/08/25 10:40
답글삭제네^^; 방문 감사합니다.ㅋ
항상 안전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