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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3일 토요일

우물 안 개구리들 - [부제:허접한 실력을 감추려는 주댕이 드라이버!]

차를 타면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봤지만, 그 중에 주댕이로
차를 타는 사람들을 보면 참 으로 즐거웠습니다.


그들은 항상 저를 "고수"로 대우 해줬으니 말입니다.

세상 어느 누가 자신을 대접해 주는 사람들을 싫어할까요?

 

그들이 저를 대우 해주는 건 항상 같은 이유 때문 입니다.

제가 실제로 운전을 잘해서?, 부자라서둘다 절대 아닙니다.

 

그저 그들 자신들보다 “빨라서”입니다.

당연히 저보다 느린 그들은 자신들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그 허접한 저에게 고수라는 타이틀을 안겨줬지요.

물론 저는 절대 아니라고 항상 강조 했습니다 ㅋㅋ

그이유는 간단한데 저는 운전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딴 비위 상할법한 자랑질을 왜 하냐고 하시겠지요? 맞습니다 자랑이기도 합니다 ㅋ

하지만 목적이 있는 글 입니다.

 

차는 장식품이 아닙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전시용 차량이 있기도 하니, 아주 아니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소수 특수한 경우이니 논 외로 하고 싶습니다. [돈이 넘쳐흘러 뽀대용, 여자꼬시기용, 과시용, 소유욕만족용 다 제외.]

 

제가 어울리는 부류의 사람들은 차를 좋아하고, 특히 그 중에서도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입니다.

이런 사람들 특징은 차의 스펙[차종, 튜닝 스펙]을 불문하고 순수하게 드라이버의 기술로 평가를 하는 집단이지요.

 

하지만 어디를 가도 그렇지 않은 부류가 있습니다. 바로 위에서 말했던 주댕이 드라이버들!

 

이들의 특징은 좋은 차, 멋진 차, 좋은 스펙의 튜닝, 그 누가 봐도 부러워할 법한 차량을 몰고 다닙니다.

달려보면 실제로 제법 빠르기 까지 합니다.

 

사실 이들의 빠르기는 절대 실력이 아니라 소위 말하는 차빨[튜닝빨]때문 입니다.

헌데 이들은 타인을 평가할때 자신보다 빠르면 차가 좋아서이고, 자신보다 느리면 기술이 없어서 라고 합니다.

 

참 재미있는 가치관이죠, 그냥 자기 좋을 대로 생각을 합니다. 제 경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수소리를 들었던 건.

제가 높은 출력[250마력,32토크]로 돌아다니던 건 제 자동차 생활 중 단 4개월밖에 안되기 때문이죠.

사실 250마력이라고 하면 튜닝된 투스카니 중에서는 결코 높은 출력이 아니기도 합니다.

 

암튼 그런 이유로, 자신들보다 스펙이 낮은 것도 확실하고, 빠른 것도 확실하니

그네들이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저를 고수대접 해줄 수밖에요.
그렇지 않으면, 타인들의 시각에서 볼때 자신들이 낮춰질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이런 대우 실제로 몇번 받아봤습니다..ㅎㅎ]

 

그런데 이런 집단은 자동차 동호회,주행 모임을 보면 엄청나게 많습니다.

운전 기술의 틀과 체계도 제대로 잡혀져 있지 않고, 마인드 역시 꽤나 낮은 수준을 자랑하는데, 이런 클럽에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 상태의 초짜가 가입하게 되면, 이러한 이들의 영향으로 똑 같은 주댕이 드라이버가 되죠.

 

실제 이런 모임들 덕분에, 말도 안 되는 자동차 상식, 운전기술, 게임과 현실을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요 즈음 인터넷의 발달과, 레이싱의 보편화로 꽤나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 올바른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음에도,

어쩐 일 인지, 그릇된 정보를 사실로 받아 들이곤 그것만이 진리인양 말을 합니다.

 

그때마다 좀 씁쓸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지만, 제가 뭘 어떻게 해볼 수 있는 게 아니라서..답답합니다.

인터넷에 널린 그 수많은 정보들 중 좀 건전하고 제대로 된 정보들만 추려서 공유 할 수 있는 모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차를 좋아하고 운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매너리즘에 빠져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게말입니다.
올바른 자동차 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며..

2009년 9월 30일 수요일

자동차 커뮤니티에 차량튜닝관련 성공적인 후기에 비해 트러블(부정적인) 내용의 후기가 거의 없는 이유.

이런 생각 해본 적 없으십니까?,.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에 글을 보면 시승기나,튜닝관련 정보 게시판에는 튜닝카의 트러블 이야기는 거의 없다는것..

항상 보면 샵에서 터보튠을 했다,NA튠을 했다!, 어디샵에서 도색을 했다!,어떤 업체에서 나온 새로운 파츠를 적용했다
....
어디 샵, 어디 업체, 어디 제품을 추천한다....라는 거의 준 홍보성에 해당하는 글들의 향연 ㅎㅎㅎ

헌데.. 이후의 뒷 이야기 들은 거의 온라인에 공개 되지 않습니다.

과연 그 모든 사람들이 처음에 올렸던 작업기, 후기, 시승기 대로 여전히 트러블 없이 잘 운행 하고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결코 그렇지 않다! 입니다..

헌데도 왜 그러한 정보는 각 커뮤니티에서 보기가 정말! 힘들 까요 ? 그 이유는 대다수의 동호회들의 구조 때문입니다.

거의 모든 자동차 동호회는 순수하게 동호인들을 위한 모임이 아니고

회원, 업자, 샵 빠돌이, 그리고 그 사이에 완충 역할을 하는 운영진들의 서로 얽힌 인과 관계 때문 입니다.

 

100% 동호인들을 위한다면 그 정보가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내용의 여과 없이 공개될 필요가 있습니다.

당연히 그 정보가 몰고 올 후 폭풍 따위에 대해서 신경 쓸 필요는 없지요.[거짓일 경우가 문제가 되겠지만]

 

예를 들어 A라는 신참회원이 사람이 B라는 업체에서 C라는 동호회 올드 멤버의 소개로 작업을 하였을 때,

문제가 없다면 A라는 사람은 C라는 사람을 신뢰하게 될 것이며, B라는 업체의 단골이 될 수도 있겠지요

물론 이와 관련된 후기를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리기도 하고, 회원들간의 정보를 나눌 것 입니다.

이때 D라는 운영자는 특정 업체의 명칭은 공개 하지 말라며 중재를 하고 좋은 분위기로 나가지요..

 

처음 튜닝 이라는 걸 접하게 되면 모든 것이 신기하고 새롭기에 문제점을 인지 하지 못합니다.

덕분에 시간이 지나서 문제점을 알게 되는데, 이는 사용 기간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있었던 문제가

붉어지는 경우가 있지요.. 이때부터 문제가 발생 합니다.

차량의 문제로 A B의 트러블이 발생했을 경우 C라는 사람의 입장이 난처해질 것은 분명하며.

A C가 친해졌을 때의 경우는 C의 입장을 고려해서 최대한 A가 양보하거나 화는 나지만 묻어주기도 합니다.

물론, 아주 완벽히 전쟁을 하기도 하고요.

 

헌데 이때 A가 동호회 게시판에 B라는 업체에서 작업을 하고 좋았던 글을 올렸을 때와 같이 트러블 후기를 올리면

문제의 양상은 전혀 변하게 됩니다.

 

일단 A는 말 그대로 솔직한 자신의 경험과 생각에 대해서 글을 쓰게 되는데, 이는 B업체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들의

치부가 공개되는 상황이 되기에 전혀 좋지 않습니다. 이때 D B가 친분이 있다면 B의 부탁으로 관련한 글을

삭제or잠금을 통하여 제 3자들이 읽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때의 변명거리는 간단합니다-회원간의 마찰문제]

 

이게 왜 가능하냐 하면. A B의 문제로 시작되었지만 C의 경우는 난처하게 되고 B와 친한 기타 등등들은

당연히 신입회원 A를 다독여주기 보다는 B를 옹호하는 의견을 타진 하기 때문 입니다.[그 자체가 D가 말하는 마찰임.]

이와 동시에 CA를 설득하여 향후 A/S문제나 자신과 B의 관계를 말하며 일이 커지는 걸 원치 않는다 등으로 설득하죠.

이 시기에서 A C의 그런 태도에 실망하여 C와 문제가 생기면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되고, C의 꼬임에 넘어가면 상황 종료.

 

만약 A가 그러한 글을 계속 게시 하고 있다면, C..혹은 기타 등등에서 조언을 해주기도 합니다.

나중에 중고로 팔 때 수월 하려면 그런 불편한글 삭제 하는 것이 여러 모로 나을 것이라고..

이렇게 되면 A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금의 내 기분 나쁜 상황으로 그 튜닝 파츠를 사용하지 못하겠는데.

그렇다고 이 문제의 파츠를 돈 아깝게 버릴 수도 없고, 재 판매 하여 한푼 이라도 아쉬운 돈을 충당 하려면

좋지 않은 소문이 나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ㅎㅎ

 

이렇게 되면 대부분 글을 자진 삭제하고, 어느 날 조용히 벼룩시장에 등장하는 그 튜닝파츠..

판매사유는 업그레이드를 위하여”…..ㅋㅋ

지나친 비약이라 생각 할 수도 있지만, 분명한 사실이며 이러한 경우를 꽤나 많이 보아왔습니다.

 

특히 터보,하드코어 NA튜닝 같은 경우에서 주로 발생하며 서스펜션의 경우도 그러합니다.

이 때문에 전혀 새롭게 등장한 왕 초보 Z는 좋지도 않은 물건을 비싸게 시승기만 보고 구매하여 그것이 좋은 것 이라

착각하고 위험한 자동차 생활을 시작하게 되고요.

실제로 이와 같은 일은 정말 많은 동호회에서 벌어지는 촌극 입니다.

 

동호회 게시판의 좋다는 튜닝 파츠, 후기….아무것도 믿을 필요 없습니다.

그 제품을 장착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장착했던![과거형] 사람의 후기만을 믿으세요그 편이 훨씬 정확 합니다.

2009년 7월 16일 목요일

인터넷에 YF소나타..를 검색해보니 나온건 업자들의 사이트가 대부분 [부제:동호회 인가 업체 홈페이지 인가?]

네이버에 YF소나타 라고 검색을 해봤더니 5개의 동호회가 나온다.
그래서 하나 하나 둘러봤더니만,.뭔가 색다른 특징이 한눈에 띄인다.

바로 요즘 거의 모든 신생 동호회 사이트가 그러하듯이.
여러개의 배너와 공동구매를 위한 상업목적의 사이트들이다.


막상 들어가보니 볼것도 없다...이런 저런 쓸데 없는 링크들과
기존 여타 다른 동호회에서 볼수있는 정도의 신차 정보뿐..
뭔가 새로운 신차의 예비 오너와 그 차종에 관심을 가진사람이
그곳에서 얻는 정보는 극 소수 이다.

막상 얻어지는 정보도 거의 루머나,이미 지난 정도의 정보..
그저 신차 출시전 인프라를 구축하여 출시 이후 관련 제품및
차량을 팔기위한 딜러들의 사이트일뿐...

물론, 그렇게 상업적으로 구성되고,이용되어지는 사이트를
비판하고 폄하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 되어지던 나였지만..
근래에 사이트 들을 보면, 실질적으로 소비자에게
유리한 정보는 거의 없다는 것에 어이가 없을 뿐이다.

요근래 자동차 동호회에서 가장 재미있고 짜증나는 점을 꼽자면 바로 "배너업체"이다.
일반적으로 사이트 이용자들은 기본적으로 배너 업체를 신뢰한다, 사이트내에 광고가 있기때문에 일종의 "협력업체"로 생각 하기도 하고,
그러한 업체에 알수 없는 신뢰를 보낸다.

하지만 절대적으로 그 업체들은 "협력업체"가 아니다. 정당한 배너비를 주고 광고를 하여 그 광고수입[투자]을 바탕으로
손님을 모아 장사하는데 그 목적이 있을뿐, 절대로 소비자[유저]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저 사이트 주인과 배너업체간의 이해관계가 있을뿐, 동호회 회원들은 "시장"일뿐 그들에게 다른 의미는 부여하지 않는다는걸 이해해야 한다.
이는 비단 위에 언급한 몇몇 사이트에 대해서만 통용되는건 아니다.
요근래 모든 사이트들이 그러하다.

한예를 들어보자.

일전에 모 동호회 모 회원이 동호회 내부 배너업체에 작업 의뢰를 한 A씨는 자신이 생각했던[여기 저기서 들었던] 가격보다 비싼 값에
작업을 했지만,..작업 퀄리티도 마음에 안들고,실제 작업전 견적의뢰 상담때 약속한 "성능"이 나오지 않아서 클레임을 걸었는데.
업체에서 돌아온 답변은 "그건 원래 차량 문제다, 제품에는 문제 없다"며 소비자의 탓을 했고.
동호회에 글을 올려도 그 업체와 친분이 있는 사람들[운영진및]은 모두 그 배너 업체를 두둔하였고,
A씨가 차에 대해서 제대로 몰라서 그러는것이라 시간이 지나면 그 효과를 느끼게 될테니 그냥 타라고 하였다.
하지만 결국 밝혀진것은 실질적인 성능의 향상은 전혀 없었고, 가격역시 시세 보다 비쌌다.

문제는 그 당시 두둔했던 회원들 조차 지금은 업체와 사이가 틀어져, 그 업체는 실력 없고 비싼 업체라 말하고, 지난날 자신들의 발언은 모른체 한다.
헌데 A씨가 더 화가 나는것은 그 배너 업체와 친분과 금전적[배너비+혜택]을 받는 운영자와 소수의 회원들은 아직도 그 업체를 두둔하며
제 2, 제 3의 A씨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물론 모든 배너 업체가 그렇지 않겠지만 기본적으로 이득을 위해 존재한단걸 잊으면 안된다!]
이 처럼 동호회 내의 배너 업체를 협력업체인냥 의식하게 만드는 상업적인 동호회의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검증이 되지 않은 업체와 물품을 좋은 제품인냥 과대 광고 하여 "공동구매"를 통하여 업체의 이윤을 창출하고, 그 과정에서 운영진에게 리베이트가 떨어진다.
이러한 수익구조가 기반이 되는 상업성 동호회는 해를 거듭하며 번창하고있다.

한가지 씁쓸한 것은 막상 일반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피해를 받는걸 인식못한다는 것이다.
그저 이렇게 사람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할 공간이 있음에 감사하는 이들도 실제로 많고 말이다.
물론, 그러한 점은 나 역시 인정하고 장려 하지만,...거짓되고 그른 정보속에서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업자"가 판치는 동호회는 ..

업자의 회원 관리 홈페이지의 역활일뿐, 실질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공간은 아니라는게 나의 생각이다.

2009년 6월 9일 화요일

자동차의 고수가 되는 초간단 속성법.[자동차 동호회 신생 고수의 탄생 비결ㅋ]


각종 자동차 동호회에서 초 고수가 되는 간단한 속성법 입니다. 이대로 하면 바로 고수 소리 들을 수 있습니다.

-각종 자동차의 제원을 달달 외운다.[국산차는 어차피 싸구려!, 일본차 짱!,독일차 최고!,유럽차는 럭셔리!!]
-물론 각종 튜닝파츠의 광고문구는 무조건 신뢰하며 꼭 외워준다[아마추어들의 허접한 후기따윈 무시한다!]
-운전 기술 이야기가 나오면 그저 "공도에서는 안전운전이 중요하지요"라며 팔짱을 끼고 가볍게 미소 짓는다.
-차량은 일단 비싼 튜닝샵에서 비싼 튜닝부품으로 치장한다[마력,최고속높음 장땡이다! 밸런스 따위 알게 뭔가?!]
-남들과 같이 달릴일이 있다면,무조건 천천히 교통법규를 준수하며"전 원래 공도에서는 안달려요"라고 한다.
-혹시라도 서킷에서 달려보자는 이야기를 듣게되면, "차가아까워서or고출력이라 컨트롤이 어려워서라며.." 천천히 탄다.
-누군가 튜닝에 대해 물어보면 무조건 유명메이커의 유명제품을 추천한다. 싼게비지떡이라면서 말이다!
-인터넷에 글을 올릴때는 전문용어를 사용하고,모르면 네이놈 검색을 이용하여 하이퀄리티 사진을 첨부한다.ㅋ
 
위와같이 말할수있다면 당신은 이미 초 고수 반열에 오를수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_-;;;
써놓고나니…이거 완전한 테러일세..ㅋㅋ
사실 위와 같은 우습지도 않은 글을 작성한 이유는 저런 사람들이 동호회에선 고수로 인정 받기 때문이죠.
고수는 개뿔.. 속빈강정인데도 말입니다 ㅎㅎㅎ 

자동차 관련한 책을 많이 읽은 초,중,고등학생도, 인터넷의 힘을 빌어 고수가 될수있다는걸 아시는지.ㅋ
오랜만의 독설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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