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로의 폭은 고속도로의 경우 1차선 3.5m,국도의 경우 3.3m정도가 된다. |
다소 들쑥날쑥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법규상 그렇다…일단 최소한 3.2m는 된다고 보면 되고, |
때에 따라서는 지방-국도라도 3.5m정도의 공간을 허용하는 곳도 존재 한다.[4m를 넘는곳도 있다] |
참고로 이는 중앙선에서 도로 갓길쪽의 실선[하얀색]까지를 말하며 실제 포장면 전체를 말하면 |
4m인곳도 의외로 많다..이는 토목 분야에 종사하면서 실제로 확인한 내용이기에 신뢰하셔도 좋습니다. |
차선끝 실선을 밟으면 미끄러운것은 사실이지만 시공된지 3년이 지나갈 무렵부터는 |
사실 접지력의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니 실제 도로의 폭은 차폭*2가 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
[국내 돌아다니는 차량중 윤거가 2m를 넘어가는 스포츠 주행용 차는 많지 않습니다 –_-;] |
자 그럼 그 넓디 넓은 차선을 어떻게 활용을 할것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겠지요. |
우선 차폭 감각에 대한 이야기를 개념과 차폭 감각을 훈련하는 방법을 소개 하겠습니다. |
차량의 폭을 인지 하는건 사람별로 개인차가 상당히 발생합니다. |
감각이 좋은 드라이버는 타이어 사이드월 끝과 도로 끝을 정확히 일치시킬수 있는 경우도 있고 |
일반적인 대부분의 운전자를 포함 보통의 스포츠 드라이빙을 지향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도 |
보통 20~30cm정도는 여유 마진을 두거나 정확히 도로 가운데로만 주행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합니다^^ |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차폭 감각은 차량의 폭을 정확하게 인지하고,주행중에도 흐트러짐 없이 |
차선을 유지-느낄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주행중 사이드 미러를 내려서 차선을 살짝 살짝 바라보면서 |
바짝붙이거나,차량의 특정 부위에 포인트를 두고 운전석에서 바라볼때 어느위치에 차선이 있다고.. |
느끼는 정도가 아닌 실질적인 차폭 감각을 말합니다…공간 지각능력의 결정체라고 봐도 과언은 아니겠지요. |
연습 방법은 한적한 공터에서 부터 실행을 하는데[안전을 위해서]…의외로 간단합니다. |
음료수캔 혹은 손바닥 만한 너비의 얇은[2~3cm] 돌맹이도 상관 없이 바닥에 놔두고 바퀴로 밟는 연습을 합니다. |
요컨데 운전석,조수석 둘중 한쪽 바퀴로만 밟아보고…반대로도 해보고, 익숙해지면 앞바퀴는 밟고,뒷바퀴는 안밟고 |
역시 그 반대로도 해보고… 핵심은 차의 크기와 움직임을 느끼는 것입니다. |
그리고 더 익숙해지면 두개의 돌맹이를 차폭+10cm정도로 양쪽에 위치를 하게 해서 그 사이를 통과하는 연습을 합니다. |
처음엔 10km/h정도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빠르게 연습을 하고, 후진으로도 연습을 합니다[이게 포인트] |
연습할 장소가 충분하다면 살짝 코너를 돌면서 통과할수 있게 연습을 하면 좋지만, 사정상 좀 어렵죠^^;; |
일단 이 연습을 통해서도 차폭 감각은 대폭 향상 됩니다. 특히 앞,뒤 바퀴로 엇갈리게 밟고,안밟고 하는 연습이 |
라인을 그리고 라인을 느끼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차폭뿐만이 아닌 휠 베이스도 느낄수있게 되는것이지요. |
좀더 익숙해지면 도로 중앙부분에 리플렉터[일명 뽈록이]를 밟지 않고 차선을 마음껏 넘나 들을수 있을만큼의 |
감각이 생기게 됩니다[중앙선 넘는건 좋은 방법이 아니고,불법이니 이런 연습방법도 있다는것만 참고 하세요^^;;] |
이 상황에서 익숙해지면 다음단계에서는 라인을 그리면서도 가능해야 하는데 이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
즉 코너링을 하게되면 그리 빠르지 않은 속도에서도 타이어에 발생하는 슬립 앵글 덕분에 차폭과[엄밀히 말하면 윤거] |
차선의 간격을 파악하는데 다소 오차가 발생 합니다. 제 경우는 이 연습을 정말 한적한[차 안다닐때] 국도변에서 |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에 바짝 바짝 붙여가면서 주행을 연습 했었습니다. |
사이드 미러에 수수깡을 붙여서 붙이는 연습을 했었지요. 그 결과는 생각보다 좋아서 그걸이용한 테러를 한기억이...ㅋ |
언젠가 별바람[S2000아저씨] 차를 타고 고속도로에서 기절할뻔한 악몽을,중미산에서 옆자리에 태우곤 복수를 했죠. |
아무튼 이러한 연습을 통해서 차폭 감각이 향상되면 좀더 새로운 관점에서의 드라이빙 세계가 열리게 됩니다. |
흔히 한개의 차선에서는 라인을 그릴수 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십중팔구 이런 개념이 없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
[코스별 최고속을 위해 모든 차선을 사용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니 오해하시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
예전에 IVY[WTW]형님께 이런-저런 조언을 구할때 저 역시 한차선 안에서 out-in-out를 그리는 것에 대해서 |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넓디 넓은 차선 속에서 1/2밖에 안되는 차폭을 가지고 차선하나 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
그게 무슨 스포츠 드라이빙[와인딩]이냐고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확실히 이 말에 동감 하는 K군입니다.^^] |
이번 포스팅의 핵심내용은 자신의 차폭과 휠베이스를 인지하고[느끼고]이를 토대로 제한-한정된 도로의 폭을 |
최대한 활용하여 최적의 라인을 그리는 감각적인 드라이빙을 하자는 것 입니다. |
물론 저는 말로만 잘 하지만, 이 글을 읽는 분들은 한번쯤 생각해 보시고 |
새로운 관점의 시각을 갖게 되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
P.S 한차선을 100%사용하는 드라이버와 2차선을 도로의 중앙으로만 달리는 드라이버가 실제로 주행하는 |
도로의 폭은 같다는 비약적인 확대 해석도 가능 합니다. |
이는 한 차선일때부터 100%의 도로폭을 사용한다면 두차선 주행시에 훨씬더 넓은 도로를 운용할수 있는 |
밑 거름이 되겠지요^^;; |
물론 이 글은 두차선 주행에 대한 딴지가 아니며, 두차선으로 한계의 타임어택 주행을 하시는 분들은 이미 |
도로를 거의다 제대로 활용하면서 그러는 것이기에 논외로 생각 하고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
와인딩-스포츠 드라이빙에 이제 막 입문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제 생각을 정리해본것이만큼..^^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손가락모양[View On]을 클릭해서 추천 부탁드립니다^^; 포스팅 하는데 큰 힘이 된답니다~ |
2009년 4월 30일 목요일
드라이빙 테크닉 이론 : 차폭 감각에 대하여[도로는 생각보다 넓다는걸 알아야 한다!]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