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30일 목요일

가장 관심 가는 차량 포르테 쿠페[부제:케이 스타일]

차가 없이 지낸지도 이제 7개월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물론 바로 차를 구입할 생각은 없지만.
늦어도 내년 봄까지는 새로운 녀석을 준비해서 달릴 준비를 해야 할것 같기에 몇몇 차종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사실 제네시스 쿠페 3.8로 거의 기울었던것이 사실인데…포르테 쿠페 2.0의 경우도 만만치 않게 기대중입니다.
배기량이 무려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나고, FF와 FR의 기본 베이스 조차 차이나는 전혀 다른 급의 차량임에도.
기존에 K군이 FF를 운전했고, 전-후륜 상관없이 그저 빠르고 재미 있게 즐길차중에…예쁘장한 차량이면 만족하기에
포르테 쿠페가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하겠습니다.
얼마전 공개된 포르테 쿠페 양산 버전은 국내 최초 리어 디퓨져와,트윈 머플러 팁,얇고 곧은 테일 램프,
에프터 마켓 에어댐에서나 볼법한 커다란 라지에이터 그릴,그리고 요즘 트랜드인 오버휀더까지…
컨셉카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서 공개되었기에 정말 마음에 듭니다.
특히 일반 포르테에 비해 전고가 50mm다운되었기에 그에 따른 무게 중심의 변화도 긍정적이며,
2.0의 세타 2엔진[GDI가 아님이 아쉽지만]이 장착되고, 2.4liter엔진도 존재 하기에[국내 출시는 미 확인]
차량 중량대 출력비[power ratio]는 NA의 저렴한 차량 치고는 괜찮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제가 생각 하는 등급은 2.0엔진을 갖춘 깡통 모델이며[어차피 요즘은 ABS와 에어백은 기본이니]..
스피드 페스티벌 을 주관하는 금사[KMSA]에서 페스티벌 튜닝 버전이 곧 생산될 것이기에 그 정도 튜닝만 적용하면
공공도로 와인딩에서의 그 충실도는 상당할거라고 예상 하고 있습니다.
사실 리어의 서스펜션 방식이 멀티링크나 더블 위시본이 아닌 토션빔[CTBA]이라는 다소 낯설은 방식이라서
고민을 하긴 했지만, 알고보니 클릭-뉴 프라이드 등도 같은 방식이라는 말에 마음이 놓이고 있습니다.
어떤이는 그런 방식이 얼라이먼트 조절도 용이치 않고, 코너링도 안좋다고 하지만…그딴 소리는 관심도 없습니다.
수년전 다운힐에서 나를 가볍게 추월해 달려 나가던 그 페스티발 튠 클릭을 잊을수 없었고, 이따금 타고 있는
오토 순정 클릭의 중미산 다운힐 성능을 미루어 보면 뒷부분의 기민한 움직임은 스포츠 주행에는 되려 득이 될거라는
생각조차 들고 있습니다..물론 뒷부분이 잘 미끌어지는 것은 일반 운전에서 불편하거나,위험할수도 있지만.
기존의 투스카니의 경우도 최종 셋업 과정에서는 캠버 전 -2(1.8) 후 -1.7(1.5)정도와 타이어 전 235-40-17,후 215-45-17
위와 같은 오버 스티어링 셋팅도 했었고, 그때의 느낌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기에 재미 있는 주행이 기대 됩니다.
무엇보다 강하게 이끌리는 것이 공차중량인데 같은 2.0리터에 출력도 더 낮은 투스카니에 비해서 최소 150kg이상
경량화 되어 있을것이고, 운전석-조수석의 버켓시트 교체로 최소 30kg, 뒷좌석+스페어 타이어 제거로 또한 30kg정도
그리고 드라이버 경량화[이건 현재 진행중]을 통한 경량화를 이룩하면 꿈에도 그리던 다운힐용 차량이^^;;
일단은 조만간 시승차가 돌아 다닐때 타보고 결정하게 되겠지만, 기대감이 상당하기에..
한가지 흠을 꼽자면 싸구려틱한 실내와[특히 계기판의 rpm이 좌측에 있는것ㅠㅠ],후드의 높이가 너무 높은것이
약간..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가볍게 타고 다닐만한 차로는 전혀 손색이 없을거라고 생각 합니다.^^;

드라이빙 테크닉 이론 : 차폭 감각에 대하여[도로는 생각보다 넓다는걸 알아야 한다!]

국내 도로의 폭은 고속도로의 경우 1차선 3.5m,국도의 경우 3.3m정도가 된다.
다소 들쑥날쑥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법규상 그렇다…일단 최소한 3.2m는 된다고 보면 되고,
때에 따라서는 지방-국도라도 3.5m정도의 공간을 허용하는 곳도 존재 한다.[4m를 넘는곳도 있다]
참고로 이는 중앙선에서 도로 갓길쪽의 실선[하얀색]까지를 말하며 실제 포장면 전체를 말하면
4m인곳도 의외로 많다..이는 토목 분야에 종사하면서 실제로 확인한 내용이기에 신뢰하셔도 좋습니다.
차선끝 실선을 밟으면 미끄러운것은 사실이지만 시공된지 3년이 지나갈 무렵부터는
사실 접지력의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니 실제 도로의 폭은 차폭*2 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국내 돌아다니는 차량중 윤거가 2m 넘어가는 스포츠 주행용 차는 많지 않습니다 –_-;]
그럼 넓디 넓은 차선을 어떻게 활용을 할것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겠지요.
우선 차폭 감각에 대한 이야기를 개념과 차폭 감각을 훈련하는 방법을 소개 하겠습니다.
 
차량의 폭을 인지 하는건 사람별로 개인차가 상당히 발생합니다.
감각이 좋은 드라이버는 타이어 사이드월 끝과 도로 끝을 정확히 일치시킬수 있는 경우도 있고
일반적인 대부분의 운전자를 포함 보통의 스포츠 드라이빙을 지향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도 
보통 20~30cm정도는 여유 마진을 두거나 정확히 도로 가운데로만 주행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합니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차폭 감각은 차량의 폭을 정확하게 인지하고,주행중에도 흐트러짐 없이 
차선을 유지-느낄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주행중 사이드 미러를 내려서 차선을 살짝 살짝 바라보면서
바짝붙이거나,차량의 특정 부위에 포인트를 두고 운전석에서 바라볼때 어느위치에 차선이 있다고..
느끼는 정도가 아닌 실질적인 차폭 감각을 말합니다…공간 지각능력의 결정체라고 봐도 과언은 아니겠지요.
 
연습 방법은 한적한 공터에서 부터 실행을 하는데[안전을 위해서]…의외로 간단합니다.
음료수캔 혹은 손바닥 만한 너비의 얇은[2~3cm] 돌맹이도 상관 없이 바닥에 놔두고 바퀴로 밟는 연습을 합니다.
요컨데 운전석,조수석 둘중 한쪽 바퀴로만 밟아보고…반대로도 해보고, 익숙해지면 앞바퀴는 밟고,뒷바퀴는 안밟고
역시 반대로도 해보고핵심은 차의 크기와 움직임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익숙해지면 두개의 돌맹이를 차폭+10cm정도로 양쪽에 위치를 하게 해서 그 사이를 통과하는 연습을 합니다.
처음엔 10km/h정도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빠르게 연습을 하고, 후진으로도 연습을 합니다[이게 포인트]
연습할 장소가 충분하다면 살짝 코너를 돌면서 통과할수 있게 연습을 하면 좋지만, 사정상 좀 어렵죠^^;;
일단 이 연습을 통해서도 차폭 감각은 대폭 향상 됩니다. 특히 앞,뒤 바퀴로 엇갈리게 밟고,안밟고 하는 연습이
라인을 그리고 라인을 느끼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차폭뿐만이 아닌 휠 베이스도 느낄수있게 되는것이지요.
 
좀더 익숙해지면 도로 중앙부분에 리플렉터[일명 뽈록이]를 밟지 않고 차선을 마음껏 넘나 들을수 있을만큼의
감각이 생기게 됩니다[중앙선 넘는건 좋은 방법이 아니고,불법이니 이런 연습방법도 있다는것만 참고 하세요^^;;]
이 상황에서 익숙해지면 다음단계에서는 라인을 그리면서도 가능해야 하는데 이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즉 코너링을 하게되면 그리 빠르지 않은 속도에서도 타이어에 발생하는 슬립 앵글 덕분에 차폭과[엄밀히 말하면 윤거]
차선의 간격을 파악하는데 다소 오차가 발생 합니다. 제 경우는 이 연습을 정말 한적한[차 안다닐때] 국도변에서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에 바짝 바짝 붙여가면서 주행을 연습 했었습니다.
사이드 미러에 수수깡을 붙여서 붙이는 연습을 했었지요. 그 결과는 생각보다 좋아서 그걸이용한 테러를 한기억이...ㅋ
언젠가 별바람[S2000아저씨] 차를 타고 고속도로에서 기절할뻔한 악몽을,중미산에서 옆자리에 태우곤 복수를 했죠.
 
아무튼 이러한 연습을 통해서 차폭 감각이 향상되면 좀더 새로운 관점에서의 드라이빙 세계가 열리게 됩니다.
흔히 한개의 차선에서는 라인을 그릴수 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십중팔구 이런 개념이 없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코스별 최고속을 위해 모든 차선을 사용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니 오해하시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예전에 IVY[WTW]형님께 이런-저런 조언을 구할때 저 역시 한차선 안에서 out-in-out를 그리는 것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넓디 넓은 차선 속에서 1/2밖에 안되는 차폭을 가지고 차선하나 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그게 무슨 스포츠 드라이빙[와인딩]이냐고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확실히 이 말에 동감 하는 K군입니다.^^]
 
이번 포스팅의 핵심내용은 자신의 차폭과 휠베이스를 인지하고[느끼고]이를 토대로 제한-한정된 도로의 폭을
최대한 활용하여 최적의 라인을 그리는 감각적인 드라이빙을 하자는 입니다.
물론 저는 말로만 잘 하지만, 이 글을 읽는 분들은 한번쯤 생각해 보시고 
새로운 관점의 시각을 갖게 되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P.S 한차선을 100%사용하는 드라이버와 2차선을 도로의 중앙으로만 달리는 드라이버가 실제로 주행하는 
도로의 폭은 같다는 비약적인 확대 해석도 가능 합니다.
이는 한 차선일때부터 100%의 도로폭을 사용한다면 두차선 주행시에 훨씬더 넓은 도로를 운용할수 있는
밑 거름이 되겠지요^^;;
물론 이 글은 두차선 주행에 대한 딴지가 아니며, 두차선으로 한계의 타임어택 주행을 하시는 분들은 이미
도로를 거의다 제대로 활용하면서 그러는 것이기에 논외로 생각 하고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와인딩-스포츠 드라이빙에 이제 막 입문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제 생각을 정리해본것이만큼..^^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손가락모양[View On]을 클릭해서 추천 부탁드립니다^^; 포스팅 하는데 큰 힘이 된답니다~

2009년 4월 29일 수요일

와인딩의 긍정적인 효과[부제:확연히 늘어난 집중력]

요 근래에 몇가지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점…나이 서른에 접어들면서 확실히 공부를 할때,
예전에 비해서 집중력이나 습득속도가 느려야 하는게 당연하거늘..되려 좋아졌습니다.

원래도 집중력은 좋은 편이나 사실 크게 관심이 가는 분야가 아니면 그다지 집중을 잘 하지 못했지요.
헌데 요즈음은 종목 불문하고 몰두하게 되었을때 상당한 집중을 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어지간 하면 1시간 정도 연속으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요즘에는 3시간 이상을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보내는 저를 보면서 저 스스로가 당혹스럽습니다 ?_-;

그래서 이게 무슨 연유로 이렇게 된것일까 생각을 해보니 답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아시다 시피 집중력을 요하는 일을 많이 할수록, 사람의 집중력은 늘어나겠지요.
토목일을 하며 측량-설계를 할때도 정밀한 작업이기에…당연히 집중을 해야 하고,와인딩을 하면서도
잠깐동안의 실수가 사고로 이어지기에 고도의 주의력이 필요하지요.

생각해보면 04년 와인딩을 처음 접하고 시작할때는 일상 주행을 오래하기만 해도 피곤했고,
와인딩의 경우는 당시 5분대의 중미한 힐클라임 정도만으로도 꽤나 힘에 겨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던 것이 몇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지금은 수시간의 운전및 와인딩 투어를 해도 실수를 하는 일이 드물게 됩니다.
물론 사람이기에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실수하면 위험한 와인딩을 연속적으로 오랜 시간 하게 되면
그 동안 집중력에 따라서 주행의 질이 바뀌게 되므로 자연스레 집중력이 좋아진다고 생각 합니다.

올 10월에 시험 보는 것이 하나 있는데…현재 느낌으론 예감이 좋습니다^^;;
앞으로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가 있으시다면 카트를 시키시던가, 장시간 집중력을 요하는 취미를
권장해볼 생각입니다[그러다 거기에 빠지면 공부고 뭐고 안하게 될수도 있지만..ㅋㅋㅋ 성과는 있으니]

2009년 4월 26일 일요일

K history...[부제:회상]


요즘들어 자꾸만 생각 나는 ... 예전 차량 사진을 검정색 오토 때부터 순서대로 정리해봤습니다.
덕분에 앞으로 어떤 차를 어떻게 셋팅하면 어떤 주행을 할수 있을지 일깨워준 고마운 녀석..
사진 몇장을 엮어봤습니다..BGM은 지난번 탑기어 엘리제 비디오에서 추출한 것이고요.

2009년 4월 3일 금요일

4월은 불법 개조 단속의 달[부제: 4월은 잔인한 달 ; 늦은감이 상당히 있긴 하지만 ^^;]

이번 4월달 서울에서는 불법 개조 자동차에 대한 단속을 진행 한다고 합니다.
서울시+경찰+자치구+교통안전공단+정비조합이 합동으로 단속 한다고 하니 걸리면 빼도 박도 못할겁니다~
알아서 불법 튠 차량들은 구조변경 하시고, 애시당초 허가 외의 항목(소음이 엄청난 머플러?)등은 얼른 얼른 알아서 제거 하시길.
역시 HID의 경우 강력 단속이 예상되며,머플러,등화장치 색상변경(램프류),차량 승차인원 변경(RV),번호판 쉐손,무등록,
정기검사 미 이행 차량등에 대한 단속이 주가 될것이고,
분명 차고가 지나치게 낮은 차량이나(법적 12cm-범퍼 기준이 아니라 차에서 가장 낮은 부분을 말함),RV의 경우 차량 밖으로
돌출된 타이어의 경우도 분명 단속 근거가 있기 때문에 알아서 합법적인 규제 내로 들어가야 할것입니다.

사실 꽤나 많은 사람들이 불법적인 튠을 하며,그 정당성에 대해 논하지만, 분명 우리나라는 법치국가이고 원칙이 정해져 있는 만큼,
그 법규를 준수하면서 지속적인 계몽 운동을 해나가야 할것이라 생각 됩니다.
법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불 필요 하다고 그 법을 무시하면서 바꿔달라고 하면 ....그게 가능할까요 ?
최소한의 규정이 법인데..그걸 지키며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여튼 이번달 불법 개조 단속이 강력하게 이루어졌으면 합니다.